참여마당
참여마당
자유게시판
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re]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정말인가?
작성자 조합원
댓글 0건 조회 263회 작성일 2006-02-13

본문

정말인가?
여영국씨가 배달호 열사 투쟁기간 동안 두산 중공업에 계속 두산중공업에 있으면서 관심을 보여 준 것은 맞다.
당시 경남 본부의 조직부장으로써 지역의 조직을 해 나가고 있었던 것도 맞다.
그러나 그것만이 진실은 아니다.

"조합원 대신 구속되었다"고?

당시 구속된 이유는 정확히 하자!
바로 정문 앞 경비들과 충돌사건으로 구속된 것 아닌가?

그 사건 하나로 노동조합은 "폭력배 집단"으로 매도되고 말았다.
그 사건 하나로 투쟁의 정당성도 잃고 말았다.
그 사건 하나로 경비들 중에는 지금도 그 상처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이 있다.
아마 그 사람들은 일생을 불구로써, 아픈 상처로써 노동조합을 원망하며 살아갈 것이다.
그 사건 하나로 아직도 근로복지공사는 조합에 1억원이 넘는 돈을 손해배상하라고 하고 있다.

물론 고생한 것은 맞다.
그러나 또하나의 짐을 조합원들에게 넘겨 준것이
그때의 여영국씨를 비롯한 구속된 이들이다.
마치 2002년 파업이 고생은 했지만 오히려 조합원들에게 큰 짐을 남겨놓아
아직도 그 상처의 아픔이 남아있고
조합원들은 그 짐을 벗지 못하고 있듯이 말이다.

여영국씨는 아직도 그 사건에 대해 아무런 해명이나 사과도 없다.
양심고백도 없다.

여영국씨가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되면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가?
오히려 더 큰 규모로 일어난다면 과연 그것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오늘 점심시간에 식당앞에서 선거가 있다며 명함을 받았다.
>밥먹으려 급히 올라가는데 선거 한답시고 어께띠를 두르고 있는것을 보니 왠지 짜증이 났다.
>가까이 가보니 안면이 많는 사람이 있었다.
>
>어디서 많이 보았더라 생각하니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았다.
>점심먹고 현장에 돌아와 무심코 조금전에 받은 명함을 내어보면서 얼굴이 확끈 달아올랐다.
>
>민주노총 경남본부 본부장 후보 여영국!!
>아차 내가 여영국을 잊고 있었다.
>배달호열사 투쟁시 늘 현장에서 굿은일 다하고, 결국 우리를 대신해서 구속까지 당했던 사람.
>두중 조합원으로서 배달호열사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나로서는 감히 동지라고 부르지도 못하는 사람.
>자기 일도 아니면서 다른사람처럼 편하게, 적당하게 활동 할 수도 있었을 것인데!
>
>간혹 내 어께를 무겁게 짓누른 사람!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내 기억속에 이렇게 희미하게 남아 있었다는 사실이 내 얼굴을 붉혔다.
>
>이제는 내 어께에 올려진 무거운 짐을 내려놓아야 겠다.
>여영국. 본인이 허락하든 아니든 내 스스로 내려야 겠다.
>내가 여영국에게 해줄수 있는것은 그분을 찍어주는 일
>미약하지만 그 일로 지금까지의 빚을 갚아야 겠다.
>
>여영국 동지여!!
>이젠 감히 동지라고 부르겠습니다.
>
>꼭 당선되십시요. 그리고 지금까지 처럼 최선을 다하십시오
>저는 동지가 당선되리라 기도하겠습니다.
>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 찿아서 하겠습니다.
>우선 제 주위의 동료들에게 꼭 찍어달라고 나홀로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