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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호형님
작성자 달호형님사랑
댓글 0건 조회 501회 작성일 200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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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호 형님!
시간이 벌써 3년이 되어 갑니다.
형님이 떠나던 그해 겨울도 추웠지만 올해 겨울
역시 추운 것은 마찬가지 인 듯 합니다.
형님이 가신 그해 겨울은 눈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무엇보다 차갑게 외면하는
동지들의 눈빛에 더 추웠던 것은 아니 였던가 회상해 봅니다.

많은 문제를 산자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겨두고 가신 형님의 유언
그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가슴에 담고 살아가기에는 제가 점점 변해가는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사랑을 하면 사람이 변한다지요.
욕심이 생겨도 사람은 변한다지요.
그런데
세월만 가도 사람이 변해지는 것 같습니다.

달호 형님 !
동지들이 변하지 않도록 도와 주십시오.
동지들이 힘들어 포기 하지 않도록 도와 주십시오.
그리고 저에게도 용기와 힘을 주십시오.

서로 감시하지 않고 오해 하지 않고 돕고 살수 있는 세상.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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