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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다시 또다시 우리 곁에 살아오소서
작성자 해당화
댓글 2건 조회 539회 작성일 2005-12-2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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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다시 우리 곁에 살아오소서


아 솥발산에 가면 눈물이 흐른다
차가운 땅에 열사를 묻으며
외쳐불렀던 노래는 메아리치는데

해마다 그날이 돌아오면 동료들은
잊지 않고 호루라기 사나이를
기리며 광장에 모여 숙연해진다네

눈쌓인 광장에서 화톳불 피워놓고
밤새 열사의 주검을 지킨 기억
세월이 가도 생생히 남아 있어라

추모사업회를 만들고 토론회 공연
행사를 함께 열며 달려온 나날
산 자들의 가슴에 불꽃은 타는가

아 온몸을 불살라 싸웠던 노동자여
민주광장 그 자리에서 꽃이 된
배달호 열사를 사무치게 부르노라





댓글목록

해당화님의 댓글

해당화 작성일

  민주노동당 마산지역위원회 7분회 합동송년회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배달호열사가 마산 호루라기분회 당원이었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과매기회 안주로 소줏잔을 기울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동지가 있었습니다.낯설지 않은 순박한 얼굴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3주기 추모제엔 꼭 가봐야겠습니다...열사회를 꾸려오신 동지들께 뜨거운 인사를 건넵니다^^

젊은노동자님의 댓글

젊은노동자 작성일

  해당화님 고맙습니다 두산조합원도 생각해주지않는데 님이 이렇게 생각해주시니 정말감사하고 죄송할 뿐입니다 고맙습니다 조합원으로서 너무너무 부끄럽습니다 그때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