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공멸하는 세상
작성자 늙은 노동자
본문
>황우석 교수의 국제사기가 연일 메스컴을 독차지 하고 있다.
>황교수 개인의 문제도 있지만 그 곁에서 함께 했었던 힘있는 놈들의 작용도 꽤 컷다.
>이런 와중에 홍콩에서는 농사를 지킬려고 원정까지 가서 투쟁하던 동지들이 거의 전원이 구속되었다가 풀려나온 뉴스도 나오고 농민 두명이 경찰의 폭력에 휘둘러 사망하는 일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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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두중에서는 움직이기 싫고 생각하기도 싫고 그냥 이대로 내만 한세상 대기업에서 걱정하지 않고 살고자 하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옛날에는 그래도 내가 좀 고생해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내 자식들 잘살게 해야지 했는데 이제는 바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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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식도 모르겠고 내만 그냥 주는 월급 받고 제발 좀 오래도록 정년까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으로 움직이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내게 돌아오는것이 무엇인것만 알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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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이 울부짓던/ 농민이 죽었던/ 박용성이가 내가 피땀흘려 모은돈을 수백억을 떼어먹었던 / 난 움직이지 않을거다. 아니 오히려 회사에서 나에게 조그만 좋게만 봐준다면 그냥 이렇게 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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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가가 바라던 노동자가 우리는 되고 있다.
>나는 노동자가 아니고 자본의 로봇이다.
>나를 때리지 말고 아프게만 하지 말라
>그러면 나는 식물 노동자가 되어 시키면 시키는데로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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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 홍콩까지 가서 투쟁하던동지도 죽음을 바라보고, 그냥 이대로 움직이지 않고 살고자 했던 두중 노동자도 죽음을 맞이 할때 과연 이세상은 어떻게 변하여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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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서 떨고 정문에서 서 있는 해고자 동지들/ 이해가 가기전에 임금인상이라도 고생 안하고 올려 약간의 순간의 좀더 나은 생활을 생각하고 있는 동지들/ 언제던 이세상을 떠나는 것은 똑 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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