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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공멸하는 세상
작성자 멸망
댓글 0건 조회 482회 작성일 200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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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의 국제사기가 연일 메스컴을 독차지 하고 있다.
황교수 개인의 문제도 있지만 그 곁에서 함께 했었던 힘있는 놈들의 작용도 꽤 컷다.
이런 와중에 홍콩에서는 농사를 지킬려고 원정까지 가서 투쟁하던 동지들이 거의 전원이 구속되었다가 풀려나온 뉴스도 나오고 농민 두명이 경찰의 폭력에 휘둘러 사망하는 일도 나온다.

지금 두중에서는 움직이기 싫고 생각하기도 싫고 그냥 이대로 내만 한세상 대기업에서 걱정하지 않고 살고자 하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옛날에는 그래도 내가 좀 고생해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내 자식들 잘살게 해야지 했는데 이제는 바껴 버렸다.

내 자식도 모르겠고 내만 그냥 주는 월급 받고 제발 좀 오래도록 정년까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으로 움직이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내게 돌아오는것이 무엇인것만 알고 산다.

비정규직이 울부짓던/ 농민이 죽었던/ 박용성이가 내가 피땀흘려 모은돈을 수백억을 떼어먹었던 / 난 움직이지 않을거다. 아니 오히려 회사에서 나에게 조그만 좋게만 봐준다면 그냥 이렇게 있을거다.

자본가가 바라던 노동자가 우리는 되고 있다.
나는 노동자가 아니고 자본의 로봇이다.
나를 때리지 말고 아프게만 하지 말라
그러면 나는 식물 노동자가 되어 시키면 시키는데로 하리라.

세월이 흘러 홍콩까지 가서 투쟁하던동지도 죽음을 바라보고, 그냥 이대로 움직이지 않고 살고자 했던 두중 노동자도 죽음을 맞이 할때 과연 이세상은 어떻게 변하여 있겠는가?

추위에서 떨고 정문에서 서 있는 해고자 동지들/ 이해가 가기전에 임금인상이라도 고생 안하고 올려 약간의 순간의 좀더 나은 생활을 생각하고 있는 동지들/ 언제던 이세상을 떠나는 것은 똑 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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