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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눈 돌아가는 것과 시큰둥해지는 것
작성자 새길벗
댓글 4건 조회 645회 작성일 200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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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때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검증이 이루어진다니 다행이지요. 이 황우석 사건은 우리의 여러 가지 치부를 여실히 드러냈지요. 생명인체윤리의 부재, 검증기제의 결여, 언론윤리의 실종, 국익 만능 애국주의 광풍, 과학의 신화화, 학자의 영웅화,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정치화.

근데 그렇게 황우석 줄기세포 연구와 그를 둘러싼 얘기들에 많은 다른분들처럼 감흥하지 못하고 시큰둥해하는 분들도 많지요. 왜 그럴까요? 그 시큰둥함의 배경에는 그 연구성취가 어떻게 얼마나 우리 다수 노동자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까? 거 너무 높은 곳에 멀리 있는 걸로 보이기 때문이겠지요. 과연 과학기술의 발전만으로 현재의 난치병환자들과 우리 인류와 한국의 의료서비스 환경이 좋아지겠는가? 뭐 그런 냉소와 의문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물론 과학의료기술의 획기적 발전이 난치병의 희망이 될 수 있음을 충분히 공감하지만, 우리가 눈감지 말고 직시해야 할 현실은 현재도 충분히 ‘난치병’이라 일컫는 암 등을 이건희의 예에서 보듯이 예방의료시스템과 무상의료체계를 통해 많은 경우 해결할 수 도 있는게 사실이지요. “돈 없어서 난치 불치병되는” 경우도 우리사회가 무상의료시스템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이지요.     

과학기술의 성취에만 일방적으로 희망을 걸고 의존하기보다는 우리 사회 자체가 난치병환자들 아픈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도 있는게지요. 최소한 ‘돈 없어서 불치 난치병’이 되는 참으로 슬픈 사건들을 막기 위해서라도 그 연구성과물이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우리 노동자들의 일상적 의료시스템에 들어와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더더욱 필요하지요. 

바로 그런 우리 노동자들의 생활권익 시스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하지 위해 산별노조 조직하고 중앙 집단교섭 추진하는건데도 이런데는 시큰둥하고 그저 달랑 손에 잡혀지는 돈다발에는 눈알이 팽팽 돌아가는게 서긆픈 현실이지요. 그것도 그런 시스템을 갖춰보려는 과정에서 해고된 동료들이 매서운 겨울칼바람 맞으며 매일 움직이는 모습마저도 시큰둥해하면서 말이지요.

댓글목록

조합원님의 댓글

조합원 작성일

  산별 노조.중앙교섭이 우리한테 해준것이 뭐냐고 묻고 싶다...
김창근- 금속노조 위원장 자리 만들어준것 말고
도대체 뭘해주었는가........

산별화이팅!님의 댓글

산별화이팅! 작성일

  금속노조는 배달호 분신 사건을 도왔는데 니는 머했노? 파업안하고 공장에서 새앙쥐 마냥 요리조리 피해 다니면서 일했제? 더러운 두산 따까리 같은게 못하는 말이 없어!
중앙교섭을 두산이 참여 안해서 결국 작년 협상때 주 5일제 개악되고 개판났잖아 임마!

조합원님의 댓글

조합원 작성일

  ㅈ ㅣ 랄~ 주5일제가 개악이가 손해본거 없다...
새탑 시다바리 새키야,,,

레인펜님의 댓글

레인펜 작성일

  이자슥은 우쩨 세상의 모든 것을 노사관계와 연결시키노? 황교수하고 노사관계하고 무신관계가 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