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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물대포와 노동운동!!!!!!!!!!!!
작성자 레인맨
댓글 1건 조회 420회 작성일 2005-12-06

본문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 그리고 자본과 권력의 물대포에 맞서  노동운동을 하시는  민주노총 노동활동가님들  몸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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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진보진영을 자임하고 있는 최대의 조직인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그리고 학계 노동계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진보논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주장하는 진보론과 노동운동의 전략과 전술에 관한  토의내용들과 외침을  대략 분석해보면 우리보다 앞선 선진노동운동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독일,프랑스,스웨덴,네덜란드등  서구유렵 선진나라의 노동조합운동에 관한  긍정적인 점을 수없이 적시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님들의 전략은  우리보다 앞선 노동운동의 역사를 가진 서구유럽의 노동운동을 통하여  한국인들이 미처 모르고 있던것들을  생각하고 배우자 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노동운동계와  진보진영 논자들이 설파하는 전략은 결국 서구유럽 노동운동에 대한 "환상"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귀결되는것 같기만 합니다.

그 이유는 많지만 대략 세가지로 정리하면 첫째  여러 진보.노동 논자들의 외국에서 배우자 취지에는 공감은 하지만 동의할수 없습니다. 왜냐면 그들은  서구유럽의 진보론과  노동조합운동 모델에 대해 상찬을 늘어놓고 우리 노동자가  갈길,살길 이라고 제시하는 이들의  얘기를 들으면 답답함을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한국의 진보진영 논자들과 노동관운동 관련  논자들이 제시하는  서구유럽 모델에서 배우자 취지는 좋지만 우리와 다른 역사적.사회적.정치적 맥략을 쏙 빼놓고 서구에서 거의 맹목적으로 배우자를 주장하며 진보론과 노동운동 담론을 팔아먹고 있는것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째.한국의 여러 노동논자들과 진보진영에서  제시한 서구유럽의 배우자 모델들은 한국적 자본체계와  노동현실 그리고  현장 노동자의 살아숨쉬는 정체성과 투쟁력을 확인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도 하고 억지 춘양이식으로 (산별건설로) 궤맞추려는 어거지가 종종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이들의 주장은 우리 실정에 맞지 않을뿐만 아니라 노동운동에 대한  전략과 전술은 공허하고, 추상적이고 재미없고 딱딱한 얘기가 되어버리는것 같습니다. 배우자 취지는 좋지만  우리와 맞지않는 추상적 모델들은 결국은  "외국에서 배우자"는 취지의 긍정적인 점 마저 제대로 살리지 못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추상적인 이론을 제시하는 노동관련 진보진영의 학계논자들의 책상물림 논지는 논외로 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현재 노동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산별 또는 단위노조 노동운동가들의 글과 토의 자료에도 역시 서구유럽의 정치,경제,사회, 역사적 맥략은  빼놓고 우리 노동자가 살길이다 갈길이다..라고 외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어쩌면  서구유럽의 노동운동에 대한 학습부족 또는 이해가 부족한지 노동관련 먹물적인 논자들에게 세뇌되어 착각에 빠진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기도 합니다.

때로는  외국에서 배우자에 너무 몰입되어 있거나 우리 노동운동의 위기에 대한 공포감 또는  열패감에 사로잡흰 나머지  정작 가장 중요한 우리자신을 더 모르고 잊어 버린것 같기도 합니다.

게다가  문제의 심각성은 한국의 여러  노동관련 논자들과 현장 활동가들의 외침을 보건데  여러 글쓴이들과 활동가들이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서두에 언급한대로 가장 중요한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살피지 않고 또는  잊어 버리고 승리의 경험이 있는 독일,스웨던,네덜란드등 서구유럽을 부러워하고 "환상"을 갖고 있는것 같기만 합니다. 이는 우리 노동운동이 승리의 경험이 별로 없는 패배의 아픈 경험만 있기 때문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영미자본,유럽자본국가가  아닌 다소 독특한 유교적 아시아 자본국가라 할수 있습니다.  우린 서구유럽이에서 사는 것도 아니고, 그들과 같은 역사, 문화, 경제, 사회적 이력을 걸어온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결국 우린 우리 노동운동의  모델은  우리의 상상력으로 우리실정에 맞게 우리식 노동운동을 새롭게 론칭하고 건설해야  한다는것을 어렵지 않게  도출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200년의 노동운동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서구유럽의 선진적인 노동운동가들의 주창한 노동자는 하나다! 노동자는 위대하다 자주성  연대성  노동내부의 평등이라는 원칙에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이같은 추상적인 원칙을 현실로 만들어낸 선진유럽의 운동가들의 투쟁과 쟁취는 우리를 자극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한국의 현실에 적용하는 것은 오로지 한국노동자의 살아 숨쉬는 투쟁력심과 정체성을 정밀하고 살핀후  우리의 상상력을 통해서 이룩하고 건설해야  할것입니다.

저는  "진실의 반대는 거짓말이 아니라 신화"라는 누군가의 말을 곱씹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서구유럽의 노동운동을 배우자는 좋지만 그들의 역사적,사회적,정치적,경제적, 서구유럽 노동자들의 지적토대와 이해 정체성은 (insight) 도외시 한채  서구유럽등 외국의 예를 "신화"로 가공하여 노동자는 하나다 단결투쟁을 무조건 외치고  노동조합운동 조직구조에 관해서, 산별노조만이 우리가 가야할 유일한길 살길이라고 다소 무조건적으로  부르짖는  모든 진보 논자들과 노동운동 활동가들의  추상적 선언적 구호와 실력과 능력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기만 합니다.

단편적이지만 산별노조 건설을 무조건 외치는 활동가들을 보면서 느낀점이 있습니다..프랑스의 메를로 퐁띠가 통찰한대로  "운동이란? 운동할때에는 진실이지만 권력이 되면 거짓으로 떨어진다" 라는 경구처럼 일부 산별노조 활동가들의  얼굴에서는 산별간 구획 헤게모니 쟁탈전과  산별노조의 맹점인 관료주의 타성에 젖어 노동운동의 가장 중요한 가치이념인 정직과 신뢰가 이미 거짓으로 떨어 진 그늘진 얼굴을 간혹 보여  화가 나기도 합니다 !

또한 문제의 심각성은  무능과 무소신 끝없는 비난과 비판 그러나 합리와 객관의 노동대중  누구나 공감하고 수긍할수 있는 대안과 대책의 무기력증을 보면 안따갑고  열받기도 합니다.

요컨데 최근 한국사회에서 최대의 화두가 된 비정규 문제들 들자면  천민자본가들과 신자유주의를 추종하는 노무현 정부가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조합이 원하는 완전한 비정규 보호 입법이 가능할 거라 생각 할수 없다고 봅니다. 이게 아니다면  비정규직 철폐와 진정한 비정규노동자 보호입법안이  언제나 될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민주노총과 진보진영 논자들에게 추궁하고 묻고 싶습니다

결론적,현실적으로 비정규직 철폐와 완전한 비정규보호입법은 가능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민주노총과 민노당이  주장하는 정도의 비정규보호입법안이 가능하려면 최소 10~20여년 이상 걸릴뿐만 아니라 민노당 단병호 의원이 발의한 비정규보호입법안은  설사 민노당이 집권한다고 해도 어렵다는 것입니다..그런데도 민주노총은 계속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며  무조건 총파업만 하자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러지 않아도 힘든 현장에 모든 부담만 떠넘기는 삽질만 하고 있는것 같기만 합니다.

구호는 요란하지만 실제로는  비정규노동자를 제대로 대접하고 받아주지도 않는 이율배반적인 노조운영과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를  당장 어떻게 할건지에 대한 대안대책이 없으면서, 사내하청노동자를 비롯 비정규노동자를 조합에 받아주지도 않으면서 비정직 차별철폐의  선명성 경쟁과 구호만 요란한 민주노총의 눈속임식  명분만 살리는 비겁한 노동운동 그만하고 무엇이 진정 비정규직을 위하는 것인가 이젠 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것입니다.그리고 무엇보다 똑 까놓고 솔직해야 할것입니다!

사회를 바꾸기 위한 변혁의  노동운동과 투쟁!  힘겨움이 많다는것 잘압니다 그러나 정답이 무엇인지는 알지만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역량이 부족해 패배의 분루를 삼킬 수도 있다는것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동운동은 노동대중을 기만하지 않는 지도부의 솔직한 태도에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즉, 현 민주노총의  스스로의 한계를와  패배를 솔직하게 시인하고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현장 단위부터 '원칙'에 충실한 운동을 노동대중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을것입니다.

자본과 권력을 극복하기 위한 실력은 담보되지 않으면서 비정규직 철폐!'연내 비정규직 권리 입법 쟁취'라는 식의 대책 없는 원칙론을 강변하는 것만이 민주노총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은  결코 아닐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 아무리 강력한 노동해방을 갈망하고 외치더라도  [의지는  역량의 부족을 메꿔주지 못한다]라는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을것입니다.!

영하 10도의 이 추운 겨울 [살수]적인  물대포를 겁나게 맞으면서 투쟁을 하시는  민주노총 활동가님들  님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그저  미안할 따름입니다 ..

2005년은 한국노동계가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는  잊지 못할 악몽의 해 일것입니다 .그러나 .2005년도가 이제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는것을  위안삼고  패배의  아픈기억을 빨리  잊어야 할것입니다..!

2005년은 모두가 알다시피 자본과 권력 수구보수언론의 삼각편대 짝짝꿍  공격으로  한국노동운동은  이빨빠진 종이호랑이  조롱거리가 되어 버렸고, 특히 민주노총은  철저하게 깨졌습니다.그러나 민주노총 지금 피를 뚝뚝 질질  흘리고 있지만 결코  죽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보다  더한 시련이 닥쳐도 절대  죽지 않을것입니다!

따라서  다가오는 2006년도에는 자본과 권력에  깨진만큼  자본과 권력을 이길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철저히 하여  대반격 대공세를 전개  해야 할것입니다.

그러나 자본과 권력에  대반격 공세를 하긴하되 지난  쌍팔년도식 길바닥 시위가 아닌  이제 부터는  용의주도한 전략전술을 철저히 준비하여  지능적인 투쟁을 하셨으면 합니다.. 지금은 쌍팔년도가 아닌 21세기 이니까요..그리고 무엇보다  길바닥 시위와 목소리만 큰 노동운동은 결코 자본과 권력을 이겨내고 극복할수 없을것입니다.이러한 운동패턴은  그나마 남아있는 노동운동의 힘을 쏙 빼버리고 기진맥진 피로감에 빠져 울분과 적개심만 더 쌓이고 또 깨져 버릴수 있으니까요.

올 한해  춘추 하투 추투 동추로 이어진  길바닥 시위 어쩌면 자본과 권력은 겉으론 싫어 하는척 쫄은척  하지만  속으론 오히려  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사실 연례행사로 치루는  길바닥 시위는  노동대중의 변혁의 의지를 꺽고 잠재우는 완충기재이자 그나마 남아있는 노동운동의 역량을 철저히  소진 시켜 버린다는것을 자본과 권력은 누구보다 더 잘알고 있고 즐기고 있지는 않을까요..?

단언하건데  다소 소모적이고 낭비적인  시위를 통한  울분과 적개심 통렬한 외침은 1회성 한풀이 원풀이는 되겠지만 지속적인 승리의 열정이 결코 아닐것 입니다 오히려 승리의 열정을 소진시켜 피로감만 누적 시킬것입니다.

지금 한국 노동대중이 가장  바라는것은 뭘까요?
맨날 깨져 자본과 권력을 탓하며 징징짜대는 것보다  희망과  확고한 승리의 비전 절실하게 원하고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시쳇말로  뻥까지 않았으면 합니다 ! 한국노동자 말은 하지 않지만 ! 될것과 안될것 노동운동 전문가들보다 더 잘  안다는 것입니다..다시한번 말하건데 솔직해지십시요!! 그리고 패배를 시인하고 힘이 부족하다고  도와달라고 말씀 하십시요.! 한국 민중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  민주노총은 끄떡 하지 않고 끝까지 승리 할거라고  뻥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솔직함의 결여와 준비하지 않는 노동조합운동은 범죄행위 입니다.!
자본과 권력 맞서 숭리할수 있는  철저한 준비를 하십시요!!!!!
그리고 무엇보다 솔직하십시요!!!!!!!!!

길어 졌습니다 이만 끈고자 합니다,,,
민주노총  노동운동가님들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부디 몸건강 하십시요..그래야 내년에 다시 싸울수 있으니까요...!노동운동계의 유명한 도피성 구호이지만 한국노동자 "우리는 언젠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 라는 말을 남기며 이만 맺고자 합니다.안녕히 계십시요../레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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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님의 댓글

현장 작성일

  역시 레인맨은 술책의 대가군 전문성을 가지고 현혹 시켜놓고 협박,기죽이기는 여전하군 끝 마무리는 똑 같은 술책이고....ㅋㅋㅋㅋ.사측이 어리석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