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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누가 왜 자꾸 현실을 부정하나요?
작성자 새길벗
댓글 0건 조회 660회 작성일 200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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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도 얘기했듯이 기업가 사측이 외눈박이마냥 시장경쟁 경영의 현실만이 전부인양 그것만을 잣대로 현재 엄연히 나뉘어져 있는 노동경영관계를 제대로 보려하지 않거나 못보고서는 현실의 복합적 문제를 이해하거나 제대로 풀어낼 수가 없는게지요.

그런 초인적 순진함을 지닌 외눈박이들은 그동안 땀흘린 수고를 이야기합니다. 일터와 일감의 소중함, 현재의 호황을 파업같은거 해서 위기와 불황으로 가선안된다 수주물량감소 납기지연으로 심각한 문제상황으로 가지말자고 이야기합니다. 왜 이 소중한 우리의 기회를 망가뜨리려 하느냐 그러지 말고 함께 힘합쳐서 잘해보자고 진심어린 호소와 설득의 노력을 합니다.

근데 그 절절한 진심과 현실적 이야기를 왜 우리 노동자들은 헛소리 취급하며 그런 현실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진심을 몰라줄까요? 그건 아 이 세상의 현실이 둘로 나뉘어져 굴러가고 있다는 이치를 몸소 깨우치고 있다는걸 기본으로 해서 지금까지 두산 사측이 그간 보여온 경영행태가 우리 노동자들 직원들의 삶에 희망과 행복은 고사하고 우리 노동자들에 대한 모멸과 고통, 절망과 불행만이 거듭 안겨주며 그 기본적 이치를 뼈에 사무치게 확인시켜주고 있다는 부정할수도 회피해서도 안되는 실재 현실이 펼쳐져 있기 때문이지요.

바로 이 노동의 현실을 싫든 좋든 있는그대로 보려는 최소한의 성의나 노력이 없이는 물량감소 납기지연 심각한 회사위기 이런 얘기들은 우리노동의 현실에서는 아무리 후하게 봐줘도 그냥 초인적으로 순진하거나 어리석은 일부 경영진들의 넋두리 정도로밖에 쳐줄수가 없는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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