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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레인맨님, 파업불참한다해서 같은 노동자를 제거(?)한다고?
작성자 코엔자임
댓글 3건 조회 430회 작성일 2005-11-24

본문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서 같은 노동자를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하다니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정규직 노동조합 운동이 건강성을 회복하려면 비정규직 노동운동의 대의에 복무해야 한다는 저의 주장에 대해서는 자본과 수구언론의 논리로 몰아붙이시더니,
정작 레인맨님께서 같은 노동자를 "제거해야 한다"는 무지막지한 표현을 쓰시는군요.

총자본과 총노동이라는 낡은 개념으로 노동자계급 내부의 분화에 대해 애써 눈감는 것까지는 그렇다하더라도
대중투쟁의 기본조차 모르는 허무맹랑한 논지를 펴시다니 실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파업의 대의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십시오.

정말로 임금을 더 받아야 합니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생존 자체가 위태로운데 당신네들은 임금 몇푼때문에 소위 "전면파업"을 하는 겁니까?
금속 중앙교섭 합의안에 비정규직 문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얼핏 생각해보면 금속노조가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최소한의 노력은 하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떻습니까?
두산중공업 같은 대공장 노조의 조합원들이 과연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얼마나 절실하게 공감하고 함께 투쟁할 의지가 있다고 보십니까?
솔직히 말해서 별로 관심이 없을 듯 합니다.
(이렇게 표현해서 죄송하지만) 그들은 어느덧 얻을 것보다는 잃을 것이 더 많은 노동자가 되었습니다.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바로 조합원 스스로 생각해도 파업의 명분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임금이야 더 올려주면 좋기는 하지만 머 안올려줘도 크게 문제될 것 없습니다.
해고자복직? 해고자에 대해서는 가슴아프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조합원들 자신의 절실한 문제는 아닙니다.
금속 중앙합의안? 그런 것도 노조가 따내면 좋기야 하겠지만 조합원들 입장에서는 안해도 그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투쟁에 나서겠습니까?
조합간부들 눈치나 보면서 적당히 하는 거지요.

금속노조, 그리고 두중지회 간부여러분!
현실을 냉정하게 인정하고 안되는 투쟁을 무리하게 하지 마십시오.
아직까지 정열과 열정이 남아 있다면, 정녕 노동운동의 대의를 따르고자 한다면
비정규직의 노동자의 조직화 및 생존권 투쟁에 적극적으로 결합하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현장님의 댓글

현장 작성일

  당신은 누구십지까?
맘에 안들다가 그래도 비정규직 이야기하니까 맘이 좀글네
오늘 쌀개방 처리로 세상이 시끄럽네 경남농민회에서 오늘 또 한분이
분신했다는 소식이  정말 맘이 아픕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제발 목숨을 담보하지 말기를 ...

푸하하님의 댓글

푸하하 작성일

  레인맨이 왓다리 갔다리 또라이짓을 한 두번 했어야죠. 걍 개무시하는 게 상책입니다.

스나이퍼님의 댓글

스나이퍼 작성일

  레인맨 그자 이중간증자 유선통신에서 추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