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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두산중공업 전면파업 승리의 "전략적변곡점"이 될수 있을까....?
작성자 레인맨
댓글 0건 조회 525회 작성일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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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전면파업  승리의  "전략적변곡점"이 될수 있을까....?

2005년 한국노동계는 자본과 권력의 간사하고 지능력인 고사작전으로(도덕의 덫에 빠졌다는 것이다..) 모조리 깨져 버렸다 할수있다. 특히 금년 정초부터 전개된 기아차노조/한국노총 비리/ 현대차 노조/ 총연맹  수석부위원장 강승규씨 개인비리를 새삼거론하지 않더라도  철저하게 깨져 버렸다

그러나 한국에서 유일하게 단사조합중  투쟁력과 단결력을 갖추고 있는 노조는 금속노조의 두산중공업지회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노동자의 권익보호와 쟁취는 강력한 단결력과 투쟁력에서 나온다는것을 두산중공업에서 볼수 있다는것이다 (두중노조는 덩치만 큰 현대차노조/기아차 노조 이런 물봉노조와는 학씰히 다른  야무진 깡다구가 있다는것이다)

2005년 한국노동운동판  두산중공업을 뺀 나머지 단위사업장은 거개의 사업장은 각개격파 당해 버렸을뿐만 아니라 임단협 몇푼에 노동조합운동의 중요가치를 모두 팔아 먹어 버렸다..

그러나 민주노총산하 조합중  금속노조/두산중공업지회가 유일하게 투쟁력을 지니고 가지고 있는것 같다.

이번 두중의  "전면 파업은 41번째 파업으로, 주요쟁점은 1.기본급 등 임금 인상 2.산재환자 의료비 지급 3.해고자 복직 4. 금속노조 중앙교섭안 수용 여부 등인것 같다.

그러나 이번 파업은 약간 위험해 보이기도 하다. 어쩌면 두중자본이 쳐넣은 덫 함정에 빠져 버린건 아닐까 라는 우려가 다소 있다는 것이다,

왜냐면 ..사측에서는 이번 파업의 주요쟁점인 1항.2항 안은 그런대로 타결할수 있지만  3항과 4항의 해고자복직과  금속노조 중앙교섭안 수용을 철저히 거부하여 두중지회를 자극하여 장기전으로 끌고 가면서 수구보수언론을 총동원 맹폭을 가할수 있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해보지 않을수 없기 때문이다.

1항의 기본급등 임금인상만을 두고 이번 파업을 접게되면 대공장 정규직 이기적인 노조로 매도될수도 있는 약간 진퇴양난적인 별로 모양새가 좋지 않는 전면파업 인것 같기도 하다.

이번 두산중공업 전면파업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형제판 싸움으로 만신창이가 된 두산족발집 재계의 미스터 짠소리 용성이 오빠가 위기의 두중을 구하자 기치하에  되지도 않는 명분으로 재무장  전면  재복귀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지도 모르겠다,,(장기전이 되면 이럴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여기에는  수구보수언론의 두산중노조 깨기 전폭적인 지원 사격이 있을것이다..)

다시한번 주지하건데 2005년 한국의 노동운동계는 그야말로 처참하게 깨졌다..지난 파쇼군부시절의 물리적탄압이 아닌 지능적인 자본과 정권이 쳐놓은  도덕성의 덫에 걸려  아얏소리 못내고  깨져 버렸다는 것이다.

남녁의 끝자락 민주성지 창원 두산중공업의 전면파업!!!
2005년 내내  철저히 깨져  헬렐레하고 있는 한국노동운동판을  되살릴수 있는 "전략적변곡점"의 들불이 될수 있을까..?

레인맨 개인의 통밥적인 예측은 비관적이다..두중의 전면파업은 유야무야  투쟁을 하다 약15일간을 넘기지 못할거라고 보기때문이다.

왜냐면 두중노조에서 요구한 중요쟁점인  해고자복직과 금속노조 중앙교섭을 결코 수용하지 않을것이고 타결되지 않을것 것이다...그렇다고 두중조합에서 임금협상만으로 끝내면 이거 얼마나 꼴사납냐는 것이다...타 사업장보다 많은 임금협상의 약 500만원의 급여인상의  전투적실리주의에 매몰된 이기적인 노조로 매도될수 있다는 것이다.

두중이 내세운 주요쟁점은 1.기본급 등 임금 인상 2.산재환자 의료비 지급 3.해고자 복직 4. 금속노조 중앙교섭안 수용 여부뿐 인것 같다.

두중노조에 한가지 아쉬운것이 있다.  눈씻고 찾다봐도 두중정규직노조가  두중하청 노동자들(비정규노동자 )처우를 개선을 위한  쟁점과 투쟁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단 하나도 없는것 같다.(비정규직 노동자 입장에서 보면 이거 무쟈게 서운하다...)

한편 총자본의 비열한  전략인 산별간/정규/비정규직  총노동을  "분활해서 지배하라" 전략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한 한국노동운돈판의 고질적인 단사기업의 분산과 고립적인 투쟁을 보는것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엄튼 두중노조 이번 전면파업 이왕하는 파업  철저한 승리를 하거나  패배 했으면 한다...무엇보다 두중의 오랜 골치 거리인  47파업때 발생한 4명의 해직자 문제와 금속노조 중앙교섭문제를 이번 파업으로 종지부를 찍어야 할것이기 떄문이다.

3항4항 이거 두고두고 골칫거리 아닌가...

이문제 올해도 못끝내면 내년에도 연례행사 하듯 임단협시점에 끄집어내 사측과 소모적 낭비적인 이전투구의 기제가 된다는것  뻔한거 아니냐는 것이다...한마디로 말해서 이번 파업을 통해 두중의 중요 쟁점인 해고자복직과 중앙교섭안을 학씰히 마무리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소모적이고 낭비적인  쟁점은 두중노조 역량을  약화 시킬뿐 결코 득이 안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못끝내면 두고두고 골치거리이자..두중 사측과 노조 양측 서로간  득이 절대 안된다고 보기 때문이다..쟁취하지 못할 공허한 선언적 구호와 투쟁 보다는 줄건주고 받을건 학씰하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 하려면 두중노조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학씰히 해야 할것이고 무엇보다  ..노사 양측이 win-win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참고로 레인맨은 노조가 더 많이 승리하는것을 기원한다)

마지막으로 두산중공업 노조에 널부러진 속칭 세탑/돌탑/헌탑등의 현장 제조직 패거리들에게 충고하고자 한다.

이번 두중의 전면파업  쟁점에 대한 주장이나 해석은 제조직간 자유다. 이번 전면파업을 하면서 제조직간 어느 쪽이든 자신의 요구를 내놓고 그 정당성을 주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수단이 어떤 것이든 모두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며 무엇보다 조직이 정한 일정한 절차와  의사결정을 철저히  따라야 한다고 본다.

즉, 두중조합 집행부에서 정하고 결정한  파업 원칙과 철학을  승리하건 패배하건 제조직은  철저하게 따라야 한다는것이다 (이제부터는 본게임 이기 때문에 제조직간 이전투구와  적전분열을 하면 절대 안된다는 것이다.)이는 작년의 10.12 사태처럼 두중노조 제조직간 분열과  비민주성을 두번다시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충고를 남긴다는것을 알았으면 한다.

암튼 두중노조의  이번 전면파업 멀리 서울에서나마 승리를 기원한다.. 뭣보다 두중조합원간 똘똘 뭉쳐서 승리 했으면 한다.....분열되어 깨지고나서 징징 짜는것  진저리 나지 않는가........    /끝/레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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