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마당
참여마당
자유게시판
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전국순회투쟁9일차/산재노동자도 돌려보내며 폭력탄압 자행한 부산본부
작성자 하이텍공대위/금속연
댓글 0건 조회 355회 작성일 2005-11-11

본문

산재보험제도개악안 폐기! 폭력행정·민원인몰카감시 주범 방용석 이사장 퇴진!

감시와 차별로 인한 정신질환 직업병 인정!

하이텍알씨디코리아 감시와 차별로 인한 집단정신질환 해결 공대위 투쟁속보

발행인 | 하이텍집단정신질환해결공대위 (http://cafe.naver.com/antihitec.cafe)

발행일 | 11월 10일(목), 근로복지공단 본부 농성 155일차, 제81호


전국의 투쟁하는 동지들과 함께하는

‘노동자건강권쟁취 순회투쟁단’ 전국순회투쟁 9일차

결의대회 하나 막으려고 찾아온 산재노동자까지 돌려보내는 근로복지공단 부산본부에 맞선 힘찬 투쟁을 진행했습니다. 아침부터 셔터문을 굳게 닫은 부산본부의 모습이 바로 근로복지공단이 노동자를 대하는 태도였습니다. 철창으로 가로막힌 풍산마이크로텍, 셔터문을 내린 채 폭력경찰을 동원해 들어가는 것조차 막는 근로복지공단, 용역깡패로 철벽수비하고 있는 GM대우자동차와 두산중공업, 우리의 투쟁으로 박살내야 할 것들을 매일매일 확인하고 있습니다.


순회투쟁 9일차, 이렇게 보냈습니다!

산재노동자도 돌려보내며 폭력탄압 자행한 근로복지공단 부산본부

111001.jpg

순회투쟁 9일차. 부산투쟁이 시작 되었다. 몇 달째 내려가지 않았던 고향인 부산에 가서 투쟁을 한다고 하니 설레였다. 투쟁의 첫 일정은 근로복지공단 부산본부 규탄집회였다. 하지만 도착해서 마음이 상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셔터를 내려놓고 폭력경찰을 동원하여 문이란 문은 다 틀어막고 있었다.

111002.jpg

하지만 우리 동지들이 누구인가? 개의치 않고 힘찬 투쟁을 전개 하였다.그 후 우리 동지들은 산재보험의 앞으로 운영 방안에 대해서 본부장의 확답을 듣기 위해서 본부장에게 나와서 대답을 할 것을 요구 하였지만 보상부장이 나온다고 하여 본부장이 나와서 대답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지만 본부장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우리 동지들은 본부장만 나와서 이야기를 하면 된다고 수없이 이야기를 하였지만 역시 근로복지공단은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지 본부장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전투경찰들이 투쟁단의 앞을 가로 막고 있었다.

111003.jpg

이에 우리 동지들은 참을 수 없어 진입투쟁을 전개 하였다. 진입투쟁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아주 고소한 일이 발생했다. 동부경찰서장이 전경들에게 밀리다 자빠져서 머리가 깨지는 참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졌다. 경찰서장은 머리가 깨져서 기분이 나빠서인지 우리 동지들을 연행하라는 억지스러운 명령을 하였고 그 상황에서 우리 동지들이 많이 연행이 될 뻔 했으나 동지들이 강력 저지하였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우리 동지 3명이 연행되었으나 우리 동지들의 힘찬 투쟁으로 연행되었던 동지들을 모두 구출 할 수 있었다.

111004.jpg

근로복지공단 투쟁으로 지역의 노동조합 간부동지들은 근로복지공단의 행태에 대해서 현장에서 똑똑히 지켜보았다. 지역의 동지들이 앞으로 힘찬 투쟁을 결의 하며 근로복지공단 규탄집회가 마무리 되었다.

111005.jpg

다음일정으로 지역 투쟁 사업장인 풍산 마이크로텍 규탄 집회에 참여를 하였다. 풍산마이크로텍 지회는 사측이 단협을 체결하고도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사측 입장을 대변하는 노사협의회라는 것을 통해 임금동결, 그리고 주 5일 노동을 임의대로 시행하고 있어 노동조합 인정투쟁을 힘차게 전개 하고 있었다. 풍산마이크로텍 공장 앞은 무슨 군대도 아니고 엄청나게 치장을 한 바리케이트와 용역 깡패들이 정문 앞을 막고 있었고 그것도 모자라 공권력까지 동원하여 우리 동지들이 공장안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틀어막고 있었다.

111006.jpg

잠시 후 풍산마이크로텍 동지들이 깃발을 앞세워 힘차게 공장 앞으로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공권력과 용역깡패들은 동지들이 밖에 나와서 우리 순회투쟁단과 함께 투쟁을 하는 것조차도 허용하지 않았다. 경비가 철창 사이를 묶어 놓은 쇠사슬을 풀지 않은 채, 그 쇠사슬 밑으로 허리굽혀 나가라고 강요한 것이다.

풍산마이크로텍 동지들과 순회투쟁단 동지들은 바리케이트를 사이에 두고 힘차게 규탄 집회를 진행 하였다. 많은 시간 함께 하지는 못하였지만 앞으로 더욱 힘찬 투쟁 전개 할 것을 결의 하며 규탄 집회를 마무리 하였다.

111007.jpg

다음 일정으로 정관지회 신신기계 현장위원회 동지의 연대 집회를 진행 하였다. 정관지회는 주변의 중소, 영세공장의 노동자들이 결합하여 노동조합을 만들어서 힘차게 현장활동을 하고 있는 지회이고 신신현장위원회는 여러 개의 공장 중 하나이다. 신신현장에서는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임금을 차별해 지급하는 등 노조탄압을 일삼고 있었다. 정관지회 동지들의 이야기로는 여러 개의 공장이 있는 만큼 매년 한 개의 사업장씩 말썽을 부려서 미치겠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비정규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이 얼마나 힘들게 투쟁하고 있는지 절실히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비정규 영세 사업장 노동자들이 노동기본권을 쟁취하기 위해 힘들게 투쟁하시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 더욱 힘차게 투쟁해야겠다는 반성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111008.jpg

투쟁일정을 마치고 이후 대표자 간담회를 진행 하였다. 부산, 양산 금속사업장 대표자들이 모두 모여 간담회를 진행 하였다. 간담회는 그 어느 때의 간담회보다 대표자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많은 질문이 오고 갔고 많은 토론을 진행하였다. 간담회 끝으로 금속노조 부양지부 지부장님은 “지역의 대표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지역적으로 근로복지공단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는 결의를 밝히시고 자리는 정리가 되었다.

순회투쟁 9일차를 마무리 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또한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중소 영세 사업장 노동자들의 투쟁을 함께 하면서 투쟁에 함께 해야한다는 것을 공감 하였고 또한 앞으로 더욱 힘찬 연대 그리고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투쟁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한편으로 우리가 너무 편하게 투쟁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어쨋든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 순회투쟁 일정이 2일 남았다.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더 힘찬 투쟁 그리고 더 힘찬 연대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글을 정리한다.


서울 농성장 사수와 집회는 계속됩니다

노동자건강권쟁취 투쟁에 함께합시다!

11월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전국을 돌며 노동자건강권쟁취를 위한 투쟁이 진행됩니다. 그간 서울 근로복지공단 앞 농성장 사수와 집회는 당연히 계속됩니다.

동지들, 서울에서,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함께 투쟁합시다!

11월 11일(금) 16시 30분, 하이텍알씨디코리아공장, 집중집회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찾아오는 길

hitec_map.gif


순회투쟁, 이렇게 진행합니다

*각 지역별 일정은 변경, 조정될 수 있습니다 ^^

다음 일정 : 11일,금,울산대구 / 12일,토,대구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 선전전 / 13일,일,해단식 - 11시, 금속노동자 사전결의대회에서 해단식


□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조합원 감시와 차별로 인한 집단정신질환 해결 공대위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