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의 지난 1년간의 사진영상입니다.

지난 2004년 10월 22일,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 10명이 비정규노동조합을 설립한 지 만 1년의 영상들입니다.

"10년 노동자와 신입사원의 임금이 몇 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현실..똑 같은 일을 하는 노동자인데, 원청 노동자들의 46% 수준의 임금을 받는다는 것은 한참이 잘못된 것입니다."

그래서 노동조합을 설립했고 전국을 떠돌며 "차별철폐"를 외친지 이제 1년이 지났습니다.

고용형태는 다르지만, 같은 노동을 하는 자라면 당연히 요구할 수도 있는 권리인데 그게 마냥 쉽지 않은가 봅니다.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은 거부해야 되지 않을까?

차이와 차별을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장애인’이 있다. 자신이 잃은 것에 집착하는 사람과 여전히 남아 있는 것에 집중하는 사람.
- 사즈; 헝가리 출신의 작가, 심리학자

●이른바 ‘비 장애인’ 중에는 아무 것도 잃지 않았으면서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마 잃은 게 없어서 갖고 있는 것도 보이지 않는 모양입니다.
maximus


배경음악:조국과 청춘-내눈물에 고인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