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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뵙습니다..
그리고
새길벗 오랫만이다
엉아가 조금 바뻐서 두중에 못왔다...
너 말마따나 세상이 그렇다 드럽게 눈물나게 우끼는 세상이지
너글을 보고 퍼뜩 생각난말이 있다야
지난 쌍판년도 시절
그 유명한 말~~
인질범 지강헌이가 외쳤지~~
유전무죄~~! 무전유죄!!!
세상이 예나지금이나 이렇게 더럽다는 것이다
그나저나 우리의 용성이 오빠가 두리뭉실 빠져 나가버리니깐 열받냐..?
어차피 그렇게 되어 있다는것..
이게 자본의 비열법칙이다는 것이다.
그건 그렇고
두중은 지금도 돌탑 /세탑/ 헌탑 갈기갈기 찢어진 말이좋아 정파지 개들의 모임 개파 지금도 있냐?
세상 눈물 안나오게 재미있는 세상 만들려면 너거들 패거리들 부터 정리좀 해라~~
엉아는 낼 서울 대방동 여성프라자에서 개최하는 민주노총 10주년 기념식장에
가는데 말이다..
낼 10주년 민주노총 창립일날~~똥바가지를 쏟아 붓고 싶은 심정이다..~!
아직까지 정신 못차리고 헤롱대고 있는 민주노총 사람들.
꽉 쓸어버리고 싶은 심정이라는 것이다...
허구헌날 주둥이로만 투쟁~투쟁~ 비정규직 철폐!
왜그렇게 말들은 잘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곘더라
민주노총에서 운동하는 사람들 조상이 말못하고 죽은 귀신쒸었나
왜그리 말들은 잘하는지 석,박사가 따로 없어요.
근디 결정적으로다가 행동이 없다는것이다
이게 더럽고 웃기는 짜장 아닐까
맨날 노동자는 하나다 단결 투쟁을 외치지만
지들은 갈기갈기 궁민/중앙/현장파로 찢어져 있잖아
내가 놀래버린것 하나 있는데 말이다..
지난 초가을 조직 건설차원으로(이거 비밀이다)
방문한울산 현대챠노조는 물경 12개파벌이 있더라
그친구들이랑 쏘주를 마시고 밤새 이야기 했지만
아직도 그친구들 파벌을 다 못외우고 있다는것 아니겠어
엉아가 술한잔 마시고 작년에 대판 싸웠던 우리의 새길벗
미운정이 들어서 기억하고 왔다~~!
그리고 말이다 새길벗아
자본을 이길려면 말이다
지나친 분노와 적개심으로는 안된다는 것이다
분노와 적개심은 일시적 화풀이 원풀이는 되겠지만
지속적인 승리의 열정이 결코 아니다는 것이다
추상적이고 선언적인 구호보다는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데이타와 행동이 앞서야 된다고 생각한다
엉아는 누가 뭐라하던 개의치 않고
이 작업을 한지 벌써 1년 5개월째 하고 있는데 말이다
변혁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준비하지 않는 노동조합 운동은 범죄횅위라는 것이다
새길벗 너의 노동운동에 대한 진정성 엉아는 인정하고 존중한다
하지만 새길벗 너는 약간 한쪽에 치우쳐 있고
뭣보다 분노와 적개심 한풀이가 앞서 있지 않냐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새길벗 나중에 또 보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너의 노동조합운동에 대한 초심을 잊지 말기 바란다!
두중조합원님들...
쌀쌀한 가을밤 알콜중독말기증상 레인맨 만추의 계절
만취가 되어 생각나는 대로 썼습니다/.
술 안마시고 맨정신으로 살기 힘든 세상인것 같습니다
이해해주십시요.
두중 조합원 여러분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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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레인맨님의 댓글
레인맨 작성일
새길벗이가 그렇게 난리치는것 이해 할만 하다..........
[YTN 2005-11-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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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숙 기자]
[앵커멘트]
두산 총수 일가가 회사에서 빼돌린 비자금 300억 원을 어디에 썼나 봤더니, 100억이 넘는 돈을 총수 남매들이 해마다 생활비로 나눠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애있는 가족 경영'을 내세우더니 비자금도 사이좋게 나눠 썼던 모양입니다.
심정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산 일가의 비자금은 총 326억원!
이 가운데 우선 139억 원은 박용성 전 회장 등 총수 일가가 자신들의 은행 이자를 갚는데 썼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100억이 넘는 회삿 돈이 지난 10년 동안 총수 일가의 생활비로 꼬박 꼬박 들어갔습니다.
재벌가에서 다른 목적도 아니고, 생활비를 보태느라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박 전 회장 6남매는 각각 한 달에 600만 원 씩, 매년 5월에는 8천만 원 씩 목돈 형태로 나눠 가졌습니다.
[녹취:황희철, 서울중앙지검 1차장] "대출 이자를 갚는데 139억원을 썼고, 두산 건설에서 공사비를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해 가족 공동 자금으로 횡령했습니다."
분배 비율도 나름대로 정했습니다.
아버지 박두병 회장이 유산을 상속하면서 남긴 유언을 따른 것입니다.
장남과 다른 아들들, 그리고 딸 순서로 1.5대 1대 0.5의 비율.
이 상속 비율을 '비자금 분배'에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박용성 박용오 형제는 이 모든 과정을 함께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질적인 가족 돈 관리는 박용성 전 회장이 이른바 '집사' 노릇을 하면서 도맡았고, 박 전 회장의 아들인 박진원 상무가 그 뒤를 이어 받았습니다.
두산 일가의 남매 4명은 불구속 기소로, 당장 옥살이는 면했습니다.
하지만 동네 구멍 가게처럼 회삿 돈을 자기 돈처럼 빼썼다는 치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가족 경영'이라는 명성에 먹칠을 하게 됐습니다.
YTN 심정숙[shimjs@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