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한국의 깊은 맛을 알게 됐어요”
작성자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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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한류’를 통해 ‘또 다른 한국’을 알게 됐다.”
지난 10일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내한한 다시로 치카요(38)는 일본 내에서 ‘한류 전문가’로 통한다. 지방방송국 IBC 이와테에서 아나운서로 일하다 방송리포터, 자유기고가 등을 거쳐 한국문화 전문MC 겸 작가로 활약 중이다. 한국문화에 대한 책을 7권 썼고, 요즘에는 한국 드라마 ‘다모’의 일본어판 소설을 준비하느라 한창 바쁘다. 3일간의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출국 준비 중인 다시로와 전화로 연결됐다.
“솔직히 일본인들은 한국에 대해 별다른 이해를 갖고 있지 않았어요. 불고기, 미용관광, 쇼핑, 김치… 이런 단편적 이미지만 갖고 있었지요.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비로소 ‘한국의 깊은 맛’을 알게 됐어요. 한국인들의 생활과 문화, 더 나아가 한국 역사에까지 관심을 갖게 됐고, 그 관심이 이젠 ‘호감’으로 변해가고 있어요.”
“1996년 위성방송으로 한국 드라마를 처음 접하고 매료됐다”는 그는 99년부터 아예 한국문화를 알리는 일을 직업으로 택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가 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나름의 분석을 내놨다.
“긴박감이 넘쳐요. 드라마틱한 내용을 ‘직선적’으로 전개하지요. 일본 드라마들은 줄거리를 직선적으로 풀어가지 않고 비비 꼽니다. 한국 드라마는 에너지가 넘치는 데다 뭔가 하나에 집중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일본인들이 자연스럽게 빨려들었지요.”
다시로는 “이제 한류는 일본의 중년여성뿐 아니라 젊은층과 중년 이상의 남성들에게도 어필하고 있다”며 “특히 ‘대장금’ 주요 시청자는 바로 남성”이라고 전했다. “여주인공의 인간승리가 남성들을 매료시키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일본 한류팬들은 한국 드라마와 스타를 무조건 받아들였지만 이젠 취사선택이 시작됐다”며 “수준 높은 작품이 아니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내한한 다시로 치카요(38)는 일본 내에서 ‘한류 전문가’로 통한다. 지방방송국 IBC 이와테에서 아나운서로 일하다 방송리포터, 자유기고가 등을 거쳐 한국문화 전문MC 겸 작가로 활약 중이다. 한국문화에 대한 책을 7권 썼고, 요즘에는 한국 드라마 ‘다모’의 일본어판 소설을 준비하느라 한창 바쁘다. 3일간의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출국 준비 중인 다시로와 전화로 연결됐다.
“솔직히 일본인들은 한국에 대해 별다른 이해를 갖고 있지 않았어요. 불고기, 미용관광, 쇼핑, 김치… 이런 단편적 이미지만 갖고 있었지요.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비로소 ‘한국의 깊은 맛’을 알게 됐어요. 한국인들의 생활과 문화, 더 나아가 한국 역사에까지 관심을 갖게 됐고, 그 관심이 이젠 ‘호감’으로 변해가고 있어요.”
“1996년 위성방송으로 한국 드라마를 처음 접하고 매료됐다”는 그는 99년부터 아예 한국문화를 알리는 일을 직업으로 택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가 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나름의 분석을 내놨다.
“긴박감이 넘쳐요. 드라마틱한 내용을 ‘직선적’으로 전개하지요. 일본 드라마들은 줄거리를 직선적으로 풀어가지 않고 비비 꼽니다. 한국 드라마는 에너지가 넘치는 데다 뭔가 하나에 집중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일본인들이 자연스럽게 빨려들었지요.”
다시로는 “이제 한류는 일본의 중년여성뿐 아니라 젊은층과 중년 이상의 남성들에게도 어필하고 있다”며 “특히 ‘대장금’ 주요 시청자는 바로 남성”이라고 전했다. “여주인공의 인간승리가 남성들을 매료시키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일본 한류팬들은 한국 드라마와 스타를 무조건 받아들였지만 이젠 취사선택이 시작됐다”며 “수준 높은 작품이 아니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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