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무 바로알기] 초피나무
작성자 초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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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가장 무더운 계절 대서(大暑) 무렵. 녹음이 우거진 숲 속을 따라 흐르는 계곡물에 발 담그며 몸의 열을 식힌 후 맵고 더운 이열치열 음식으로 땀을 발산하며 무더위를 극복한다. 이런 보양식에 알싸한 매운맛을 내는 초피가루가 빠질 수 없다.
초피나무는 운향과 낙엽활엽관목으로 우리나라 남부 산지에 자생하며 중부에서는 사촌격인 산초나무가 있다.
초피나무는 잎에 가시가 마주나기(대생) 하여 어긋나기(호생) 하는 산초나무와 구분이 된다. 흔히 ‘산호초대’(산초는 호생, 초피는 대생)라고 한다.
잎은 긴 도란형(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작은 잎새로 이루어진 우상복엽(羽狀複葉·새의 깃과 같은 모양을 이룬 잎)이며 잎의 가장자리는 잔물결의 둥근 거치가 있다. 잔물결 사이의 오목한 선점에서 초피 특유의 알싸한 향이 나온다. 어린 잎은 식용하고 잎과 덜 익은 종자는 사찰에서 즐겨 담가먹는다. 자웅이주(雌雄異株·암수딴그루)이며 5~6월에 황록색의 작은 꽃이 밀생하여 핀다. 9월에 열매가 붉게 익어 겉껍질이 두 갈래로 벌어지면 검은색의 씨앗이 나온다. 얼얼하게 맵지만 방향 성분과 매운맛 성분은 과피 부분에 함유되어 있어 향신료로 쓰인다. 한방에서는 건위제·회충구제약으로 쓰인다. 국부마취 효과가 있어서 여뀌나 때죽나무처럼 물고기를 잡을 때 쓰이곤 했다.
초피나 산초는 세계 각지에서 진통제로도 사용해왔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위, 신장의 움직임을 강하게 한다. 갯장어구이나 추어탕에 초피가루를 넣는 것은 탈취, 해독, 식욕증진 때문이다. 초피의 줄기는 강하여 잘 부러지지 않고 향이 좋기 때문에 나무공이로 사용한다. 아직 우리나라 남부 일부지방에서 김치를 담글 때 초피가루 넣는 것을 보면 고추가 도입되기 전부터 초피가루를 첨가한 것 같다. 최근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관심을 부쩍 받는 나무다. 기껏해야 3m 내외의 작은 키나무이므로 집 한 모퉁이에 한 그루 심어두면 식용, 약용, 살균, 살충, 중풍예방에 좋은 가족의 위생목으로 가까이 둘만하다.
초피나무는 운향과 낙엽활엽관목으로 우리나라 남부 산지에 자생하며 중부에서는 사촌격인 산초나무가 있다.
초피나무는 잎에 가시가 마주나기(대생) 하여 어긋나기(호생) 하는 산초나무와 구분이 된다. 흔히 ‘산호초대’(산초는 호생, 초피는 대생)라고 한다.
잎은 긴 도란형(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작은 잎새로 이루어진 우상복엽(羽狀複葉·새의 깃과 같은 모양을 이룬 잎)이며 잎의 가장자리는 잔물결의 둥근 거치가 있다. 잔물결 사이의 오목한 선점에서 초피 특유의 알싸한 향이 나온다. 어린 잎은 식용하고 잎과 덜 익은 종자는 사찰에서 즐겨 담가먹는다. 자웅이주(雌雄異株·암수딴그루)이며 5~6월에 황록색의 작은 꽃이 밀생하여 핀다. 9월에 열매가 붉게 익어 겉껍질이 두 갈래로 벌어지면 검은색의 씨앗이 나온다. 얼얼하게 맵지만 방향 성분과 매운맛 성분은 과피 부분에 함유되어 있어 향신료로 쓰인다. 한방에서는 건위제·회충구제약으로 쓰인다. 국부마취 효과가 있어서 여뀌나 때죽나무처럼 물고기를 잡을 때 쓰이곤 했다.
초피나 산초는 세계 각지에서 진통제로도 사용해왔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위, 신장의 움직임을 강하게 한다. 갯장어구이나 추어탕에 초피가루를 넣는 것은 탈취, 해독, 식욕증진 때문이다. 초피의 줄기는 강하여 잘 부러지지 않고 향이 좋기 때문에 나무공이로 사용한다. 아직 우리나라 남부 일부지방에서 김치를 담글 때 초피가루 넣는 것을 보면 고추가 도입되기 전부터 초피가루를 첨가한 것 같다. 최근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관심을 부쩍 받는 나무다. 기껏해야 3m 내외의 작은 키나무이므로 집 한 모퉁이에 한 그루 심어두면 식용, 약용, 살균, 살충, 중풍예방에 좋은 가족의 위생목으로 가까이 둘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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