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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민노총 수석부위원장 구속(수뢰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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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조회 618회 작성일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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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피땀빠는 거머리"




[데일리안 염동현 기자]“생떼같은 노동의 대가를 착취한 거머리같은 인간에게 침을 뱉고 싶다”

민주택시노련(민택) 위원장을 지낸 강승규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택시사용자 단체 등으로부터 80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긴급체포된 뒤 9일 구속된 데 대해 노조 지도부의 부도덕성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노동자들 사이에서도 터져 나오고 있다.

민주노총과 택시노련 홈페이지에는 9일부터 입만 열면 도덕성을 외치던 민노총 간부인 강씨가 사업자측에 돈을 먼저 요구했고 민노총 부위원장직에 앉아서도 검은 돈을 챙겨왔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면서, “강씨 사건에 책임지고 이수호 위원장 등 지도부가 모두 사퇴하라”는 등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은 “지도부에 배신을 당했다” “귀족 노조가 노동자들의 피를 빨아 먹는다”며 흥분하고 있다.

민노총 홈피 게시판에는 “이제 민주노총마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민노총 조합원이라는 ‘조명길’은 ‘민주노총 너마저…’라는 글을 올리고 “민주노총 지도부가 금품에 관련될 줄이야 상상도 못했다”고 놀라워하면서 “이번 사건은 전체 노동계의 공멸을 가져올 정도로 심각한 타격이다. 이래놓고 어떻게 삼성 이건희를 구속하라고 말하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또 “택시노동자들의 피땀이 묻은 돈을 유용했고 택시노동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피같은 돈을 뒷구멍으로 받아 챙긴 강씨에게 분노를 금치 못하겠다”고 흥분했다.

같은 게시판에서 ‘양심’은 “강씨는 민주 노조 진영의 혁신을 책임질 민노총 조직혁신위원장에다 대전본부 비상대책위원장까지 맡고 있다. 사측과 자본의 돈을 받은 자가 큰 소리로 혁신을 외쳐왔다”며 “이제 민주노총은 역사에 큰 오점을 남겼다”고 말했다. ‘24시인간’은 “이런 사건이 비단 택시업계에서만 일어난 일이 아니고 강씨 한 사람만이 저지르는 일이 아닐 것이다. 빽 좀 있다고 힘없는 노동자한테 회비란 명목으로 돈을 거둬들여 실속만 차리는 인간들이 많다”면서 노조 지도부를 싸잡아 비판했다.

‘노총없애라’는 “썩어빠진 ×들, 니들 머리에 두른 띠는 진정 노동자를 위한 거냐”고 반문하면서 “노동운동의 대부분은 그것을 이끄는 소수의 무리들을 위한 영리 행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기아차조합원’은 “강씨는 올 초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입사비리사건이 터졌을 때, 중앙대책위원장이었다”고 소개하면서 “당시 현장까지 내려와 ‘깨끗한 노동운동’ ‘양심선언’ 운운하더니 다 쑈였다”고 비난했다.

택시노련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강씨의 행위에 분노한 택시 노동자들의 비난이 대부분이다. 택시 노동자들은 택시노련 위원장이었던 강씨에 대해 다른 노동자들보다 더 강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조합원들은 강씨에 대해 “즉각 구속하고 전재산을 몰수하라”며 흥분했다.

자신을 택노련 조합원이라고 밝힌 한 택시 운전사는 “솔직히 노조 가입하기 싫었는데 왕따 당할 것 같아서 가입했다”면서 “조합장이 이중장부를 작성하는 것을 보고 어이없었다. 노조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탈퇴할 것”이라고 분노를 표현했다.

‘이철수’는 “민택의 간악한 허구성이 드러났다”면서 “민택은 자기네들의 실속을 챙기기 위해 택시 노동자들을 길거리에 몰아넣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에서는 투명성을 강조하면서 뒷전에서는 거머리같은 행동을 자행해 왔고, 강씨 사건 이후에도 집행부가 버젓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조합원들에게 온갖 거짓으로 기만하며 투명성을 강조하였다”고 집행부 전체에 강한 불신감을 나타냈다./ 염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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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노총님의 댓글

만주노총 작성일

  뉴스가 진짜 사실이라면 더러운 두산 악랄한 두산의 박용성이 보다 한수 위인자가
민주노총에 있을 줄이야 상당히 쇼킹하네 무의 썩은 부분은 곧바로 도려내라
당장 그놈을 구속 수사하여 진실이 밝혀지는 대로 처분하여 정부미 좀 먹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