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번 두산 악랄한 용성 비자금으로 우릴 탄압하고 해고시키더니 일가 총소환이라?
작성자 조합원은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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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박진원 상무 소환…다음주 총수 일가 줄소환
입력시각 2005-10-12 17:05
[앵커멘트]
'두산그룹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오늘 오후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진원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까지 총수 일가의 소환 조사를 마무리한 뒤 다음 주 말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희천 기자!
검찰은 박진원 상무를 상대로 어떤 혐의를 주로 조사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검찰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진원 두산 인프라 코어 상무를 오후 1시 30분 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상무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에게 '모든 것을 검찰 조사에서 밝히겠다'는 짧막한 말을 남기고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검찰은 현재 박 상무를 상대로 지난 2000년 부터 두산 그룹 관계사인 동현 엔지니어링에서 최소 20억원 이상의 비자금을 전달받은 과정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박 상무가 받은 비자금을 아버지인 박용성 회장에게 전달했는지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상무에 대한 조사가 일단락되는 대로 박용만 두산그룹 부회장과 박용성 회장, 그리고 참여연대에 의해 고발된 박용오 전 회장을 차례로 불러 비자금 조성 의혹과 분식 회계 등 관련 혐의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다음 주까지 두산 그룹 총수 일가를 소환해 조사한 뒤 다음 주 말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미 총수 일가 가운데 최소 1~2명에 대해 사법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지난 7일 박용성 회장의 동생인 박용욱 이생그룹 회장을 소환 조사해 박 회장이 계열사인 넵스를 통해 조성한 비자금 수십 억원을 불교 단체에 시주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불교 단체 관계자를 불러 박용욱 회장에게서 시주를 받은 사실이 있는 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질문]
다음으로 불법 도청 수사 속보도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찬 전 국정원장에 대한 소환이 다소 늦춰지고 있다고요?
[답변]
검찰은 '불법 도청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 정부 시절 초대 국정원장을 지낸 이종찬 씨에게 다음주 초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당초 이번주에 소환될 예정이었지만 다음 주로 며칠 연기된 것입니다.
일단 이 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되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출석하면 유선 중계 통신망을 이용한 휴대전화 감청장비인 R2(알투)를 개발한 배경과 함께 당시 불법 감청을 지시했는지를 캐물을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이르면 다음 주부터 천용택 전 국정원장을 불러 조사한 뒤 임동원, 신건 전 원장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어제 지병으로 출석하지 못한 김은성 전 국정원 차장을 오늘 오전 소환해 당시 불법 도청의 구체적인 실태와 도청 대상자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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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무흣님의 댓글
무흣 작성일
1,700억 비자금 이야기는 쏙 들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