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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금강화섬] 노숙투쟁 불사! 거점을 사수합니다. 현재까지의 상황총화 및 연대를 호소합니다!
작성자 진심
댓글 1건 조회 914회 작성일 200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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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항전 그리고 폭력침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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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08시 45분, 금강화섬 공장사수투쟁위원회 40여 동지들이 창원 경한정밀을 점거하였습니다.
경한정밀 이상연 사장이 던진 위원장과의 비밀교섭을 거부하고, 당당하게 노동조합의 대표인 교섭단과의 정식교섭을 주장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내 09시 50분부터 정보과 형사들과 수백 경찰병력이 침탈이 자행되었고,
결사항전을 벌인 동지들은 현재 연행된 상황입니다. (총 27명의 동지들이 창원 마산 진해 등지로 분산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지들의 연행 이후, 투쟁대오는 거점을 사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현재는, 아산 KCC, 코오롱 정투위, 전해투, 전철연, 전노투를 비롯해 150의 연대대오가 물류차량이 들어가는 정문입구를 점거하고 집회투쟁을 전개하였고, 이를 침탈하려는 경찰병력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투쟁대오는 거점을 사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금강화섬 동지들이 550여일간 지켜온 노동자의 자존심을 사수하기 위해, 투쟁대오 역시도 노숙투쟁을 불사하고서라도 거점(경한정밀 정문)을 사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연행된 동지들의 석방, 요구안 쟁취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동지들의 투혼이 남아있는 이곳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지역동지들, 전국의 투쟁하는 동지들, 동지들의 연대가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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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물류가 끊어진 정문입구에 대한 침탈이 예상됩니다. 동지들의 투혼을 지켜내고 경한정밀을 박살내기에 우리의 힘이 아직 부족합니다.

창원, 마산, 진해, 울산, 부산의 동지들, 그리고 전국의 투쟁하는 동지들,
창원 경한정밀 앞으로 모여주십시요. 그리고, 금강화섬 동지들의 투혼을 지켜냅시다.

자본가들의 무한경쟁이 만들어낸 폐업과 정리해고, 비정규직화.
우리 노동자들에게는 열심히 일한 것 외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노동자의 정신이었습니다.
고용승계, 노조승계, 단협승계 없이는 어떤 자본가도 우리 공장에 들어올 수 없다는 노동자의 정신이었습니다.
550여일의 장기투쟁, 19억 3천만원이라는 엄청난 손배가압류와 부동산가압류에도 지켜내고자 했던 노동자의 정신이었습니다.

이대로 빼앗길 수 없습니다. 동지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당장 창원 경한정밀 앞으로 모여주십시요.

최대한 조직해 창원 경한정밀 앞으로 집결해주십시요.
인근 지역의 동지들에게 최대한 속보를 전해주십시요. 인터넷, 전화, 문자메세지, 모든 수단을 동원합시다.
거점을 사수할 동지들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결의합시다. 동지들, 상황이 급박합니다.



강고한 연대투쟁 금강화섬투쟁 사수하자!
구속동지 구출하고 경한정밀 박살내자!
생존권을 사수하고 현장으로 돌아가자!
고용승계 노조승계 단협승계 투쟁으로 쟁취하자!


금강화섬노동조합 공장사수투쟁위원회(011-505-3270)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

  자본가 놈들의 술책이 아닌가.
분노가 가슴속을 후벼 파는듯한다.
죽일놈의 비양심적 자본가 각오하라 자네들의 처절한 생의 마지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