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건 조회 560회 작성일 2005-09-30

더 크게 단결해서 더 크게 투쟁하기 위한 노동계급의 무기, 산별노조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처음 가는 금속산별의 길에서 시행착오도 있었고, 악랄한 탄압에 시련의
고비도 많았습니다.
폐업으로 문닫은 공장에 떠나가는 조합원, 마지막 목숨마저 투쟁의 제단에
바친 열사들, 수개월이 넘는 처절한 농성투쟁으로도 해결되지 못하는
과제들..........
안타까운 사연속에도 조합원 동지들의 땀과 눈물로 금속노조는 많은 성과들을
내면서 전진해 왔습니다.
이제 금속 4기가 시작됩니다. 저희들은 금속노조의 시행착오까지 우리의
소중한 자산으로 삼고 교훈으로 되새겨 나갈 것입니다.

조합원동지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저희 김창한, 김천욱, 최용규 조가 4기
임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재투표에서 힘을 몰아주신 조합원동지들과, 조직단결을 위해 협조해주신 1번
후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은 공약대로 “산별완성으로 금속노동자 총단결 실현”,
“미조직·비정규 노동자 대변과 조직화”, “조직정비와 조직력 강화” 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1번 후보들의 좋은 공약과 금속노조를 아끼는 간부들의 다양한
문제제기들을 사업에 반영할 것이며, 통큰 단결을 실현해서 금속노조를 한단계
발전시킬 것입니다. 

10월부터 “비정규 현안투쟁”, “정기 대의원대회”, “11월 총파업과
하반기투쟁” 등 산적한 과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길었던 선거과정을 뒤로하고, 민주노총의 선봉, 자랑스러운 금속
노동자의 기개로 힘있게 과제들을 해결해 나갑시다.

조합원 동지들을 믿고, 조합원 동지들의 힘을 모아 우리의 승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부족한 저희 임원들을 계속 비판하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지들의 성원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9월 30일  김창한 김천욱 최용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