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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식당국지 (4) 귀곡성
작성자 이상한 나라
댓글 3건 조회 814회 작성일 2005-09-21

본문



전면전에서 불리하다고 판단한 사나라는 장군들의 회의를 통해서 서로 상생할수 있는 기습작전을 펼치기로 한다. 어째서 기습공격이 상생일까?
노나라는 폭탄을 운반하는 자체는 막는다는 방침이지만 설치된 이상 무리하게 제거하려고 하다가 폭탄이 폭발해서 많은 백성이 다치는것을 원하지 않는다는것을 사나라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새벽 5시를 기해 폭탄을 설치하고 언제든 필요시에 작동을 시키도록 하자는 의견으로 통일되어 기습공격을 강행 폭탄 설치를 마치게 된다.
이 사실을 뒤 늦게 알게 된 노나라는 대책회의를 하고 폭탄의 생명이 이틀 밖에 안되니 이왕 설치된 폭탄은 어쩔수 없다고 판단 계속 설치하는것은 막겠다는 의지를 모아 다시 기습작전에 대한 매복으로 이후 폭탄 설치는 저지 하게 된다.
결국 기습공격은 삼일을 넘기지 못하게 되는데...

백성 : 와 폭탄 가지고 지럴들이고!
사나라 : 노나라 방해로 백성 여러분의 안위를 우리가 책임질수 없어 걱정입니다.
백성 : 사나라 너거 이것만 설치 하마 우리 한테 잘 해줄끼가!
사나라 : (속으로 우리가 미쳤나 이지럴까지 해가면서 이렇게 밀어붙이는데 이기면 너거는 
        끝장이야) 하모!당연히 잘해주지.우리 한테 힘을 실어 주마 노나라 깔아 뭉게고
        살맛나는 세상 열어 주지.
백성 : 그런데 너거 옛날에 하나 열어주면서 다시는 넘보지 않겠다 안했나.
      이번에 이것가져가고 다음에 손벌릴거 아이가?
      그래도 노나라 있어어 너거 사나라 노략질을 막아 냈는데 노나라 없어지마 완전 너
      거 세상아이가!
사나라 : 지금 너거 불편안하나! 당장 불편한데 뭐 멀리 보고 그라노?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마 그런 걱정하지말고 우리 한테 힘을 보테라!
백성 ; 불편하기는 불편한데...
백성2 : 아이다 사나라 놈들 지난 세월에 우리 한테 우째했노! 틀림없이 노나라 없어지마
        우리 가지고 있는거 다 뺏어 가고 아마 우리 자식까지 노예로 삼을 끼다.
        저거 끼리 잘 묵고 잘 살라꼬 안 하겠나
        이번에 우리 한테 줄라카는 폭탄도 완전 중국산이더라 아이가!
        우리한테 썩은 중국산 주고 죽디 말디 상관없이 일만 시킬기 뻔하다
        당장 조메 힘들어도 내는 노나라 편 할란다.
백성 : 니 말 듣고보이 니말도 맞다.
사나라 : (이것들 안 넘어오네) 백성2 니 그런 헛소문 내마 쥐도 새도 모르게 죽는데이!
        지키보고 있을끼다.조심해라.

“백성들 아이고 무서뭐라“ 자리를 모두 떠나고

아직은 백성의 여론이 노나라에게 있다고 판단한 노나라는 이 상황을 어떻게 마무리 할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한편 사나라 역시 잘 마무리 될것으로 알고있던 두왕의 생각과는 달리 계속적으로 일이 꼬여 감에 있어 이 싸움의 실세를 담당하고 있던 대장과 장군의 위치를 뛰어 넘는 군관의 입지가 상당히 위기를 맡게 되는데 한쪽에서는 대장의 문책까지 거론 되고 있었으니 그동안 실세의 힘을 믿고 앞만 보고 달리다 뒤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는 겪이 되지 않을까 고민에 빠지게 된다.
돌아가자니 그동안 한말이 있고 내리 “고”하자니 개죽음될것 같고 이러지도 저러지는 못하는 답답한 심정. 시나 한수 지어보는데
                             
                         
                                    귀곡성

              귀곡성 달 밝은 밤에 긴 칼 옆에 차고
              시름담은 곡주 한잔 홀로 앉아 들이킬재
              난데 없는 호루라기 소리
              심장마저 싸늘해지네.

              내가 짓밟은 그들의 원혼들이 바람되어 나를 스치네.

              호루루  호루루
              노나라 장수들의 원혼썩인 바람에
              내 몸 마저 어썰어썰해지고
           
            으스름을 달래고자 칼을 뽑아 허공을 갈라 보지만
            눈에 보이지 않기에
            손에 잡히지 않기에
            두려움은 상상할수 없구나!

            無日物

            내가 조금 빨리 깨쳐서야 할 말이노구나!

5부가 계속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5부가 필요한지 의견들 많이 남겨주세요)


댓글목록

무림왕주님의 댓글

무림왕주 작성일

  5편이 기대됩니다. 기왕이면 무림을 평정하는 천하통일편까지 기술해준다면 재미가 잔뜩 뭍어나겠습니다.
노나라와 사나라의 전투씬을 좀더 리얼하게 써주시고, 강호 무림의 고수들이 등장하는 맛배기도 보여주송, 노나라 한양까지 원정길에 간다꼬 하는데 철옹성 두타고을 성을 과연 깰수이쓰찌 고거도 예감해주시공, ㅋㅋ 암튼 이상한 나라 재미쑤다 계속혀~~

새길벗님의 댓글

새길벗 작성일

  깝깝한 현실이지만 재밌게 술술 넘어가게 잘 쓰고 계시네요. 다만 좀 쓸데 없는 걱정일 수 있지만 우려되는게 두 가지 정도 있네요. 하나는 현실문제를 자칫 가벼운 우스갯거리로만 그냥 넘겨버릴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문제의 근본을 사측이 의도하는대로 식당운영 위탁하도급이 마치 가장 큰 문제인양 호도해버리는게 될 수도 있지 않겠나 하는 것입니다. 주문을 드리자면 이야기 소재감을 좀 넓혀서 <두산왕국지>로 가져가는게 어떨까 합니다.

탐관오리님의 댓글

탐관오리 작성일

  민심을 외면한 두산국의 제왕은 허구한날 정치할 생각은 안코 하수인을 동원해 재물욕심을 채우고 있었다. 두타성을 쌓고 수많은 군사를 배치한뒤 노나라 군사들과 장군이 도착하자 돌과 끊는 기름을 퍼붇고 접근을 막고 있었다.
청와성의 군주는 두산국의 부패한 제왕에 대해 일언반구없이 묵묵히 입을 닫고 정권쟁탈에만 급급하고 있었으니....... 귀곡성의 백성들은 제왕의 굴래를 벗어나지 못하고 바둥거리며 포청천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이르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