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발목잡는 네시간 분량의 녹취록 검찰에 제출
작성자 용오형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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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회장 비리 녹취록 있다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이 그룹 계열사의 분식회계, 비자금 조성 등의 비리사항을 지시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검찰 측에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의 K모 의원실에서도 이 녹취록 내용을 확보, 오는 26일 정무위 국감에서 공개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근 본격화된 검찰 수사에서 박용성 회장, 박용만 부회장 등을 포함한 두산그룹 오너 일가의 소환 및 사법처리 여부 결정에 녹취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정·재계 검찰 두산그룹 박용오 전 회장 측근 등에 따르면 박 회장이 그룹 계열사의 분식회계 및 각종 비리사항을 지시한 내용이 포함된 4시간 분량의 녹취록이 최근 검찰 측에 제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전 회장의 한 측근은 “박용성 회장의 지시사항과 관련된 4시간 분량의 녹취록을 최근 전달받아 검찰 측에 추가 자료로 제출한 상태”라며 “일부분은 검찰 수사에 이용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그러나 “박용성 회장을 포함한 현 그룹 경영진의 비리행위를 드러내는 결정적인 단서가 포함된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회장 측이 검찰에 전달한 이 녹취록에는 박용성 회장의 비위행위 지시 내용과 함께 금융감독원이 지난 2003년 두산의 고려산업개발(현 두산산업개발) 인수 당시 주가조작 위법사실을 눈감아줬다는 내용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녹취록이 있다는 사실은 들었지만, 검찰이 받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일단 부인했다.
한편 박용성 회장 관련 녹취록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를 맡고 있는 정무위 소속의 K모 의원실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국감 때 녹취록의 내용 공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모 의원 측은 녹취록 입수 여부와 녹취록 내용의 전체 또는 일부 공개 여부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금감원의 두산그룹 관련 직무유기 사항 등 추가 내용을 폭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모 의원은 이에 대해 기자와 만나 “본 의원실의 녹취록 확보 여부나 기타 국감관련 내용을 확인해줄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허연회·장창민 기자(cmjang@heraldm.com)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이 그룹 계열사의 분식회계, 비자금 조성 등의 비리사항을 지시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검찰 측에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의 K모 의원실에서도 이 녹취록 내용을 확보, 오는 26일 정무위 국감에서 공개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근 본격화된 검찰 수사에서 박용성 회장, 박용만 부회장 등을 포함한 두산그룹 오너 일가의 소환 및 사법처리 여부 결정에 녹취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정·재계 검찰 두산그룹 박용오 전 회장 측근 등에 따르면 박 회장이 그룹 계열사의 분식회계 및 각종 비리사항을 지시한 내용이 포함된 4시간 분량의 녹취록이 최근 검찰 측에 제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전 회장의 한 측근은 “박용성 회장의 지시사항과 관련된 4시간 분량의 녹취록을 최근 전달받아 검찰 측에 추가 자료로 제출한 상태”라며 “일부분은 검찰 수사에 이용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그러나 “박용성 회장을 포함한 현 그룹 경영진의 비리행위를 드러내는 결정적인 단서가 포함된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회장 측이 검찰에 전달한 이 녹취록에는 박용성 회장의 비위행위 지시 내용과 함께 금융감독원이 지난 2003년 두산의 고려산업개발(현 두산산업개발) 인수 당시 주가조작 위법사실을 눈감아줬다는 내용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녹취록이 있다는 사실은 들었지만, 검찰이 받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일단 부인했다.
한편 박용성 회장 관련 녹취록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를 맡고 있는 정무위 소속의 K모 의원실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국감 때 녹취록의 내용 공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모 의원 측은 녹취록 입수 여부와 녹취록 내용의 전체 또는 일부 공개 여부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금감원의 두산그룹 관련 직무유기 사항 등 추가 내용을 폭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모 의원은 이에 대해 기자와 만나 “본 의원실의 녹취록 확보 여부나 기타 국감관련 내용을 확인해줄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허연회·장창민 기자(cmja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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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제출님의 댓글
녹취록제출 작성일이제 부터 용성아 실토하고 차카게 사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