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3건 조회 903회 작성일 2005-09-08

사람들 잘 거들떠보지도 않는 어디 구석에 웬 찌라시가 쳐박혀 굴러다니길래 무심코 보니 김대중 사장 명의의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것이더군요.

요즘 심기 많이 불편하고 불안하신가봅니다. 그러니 이렇게 이성을 상실한듯한 공갈협박질성 글이 나오게되는거겠지요.

노사신뢰, 노사합의정신을 이야기하셨더군요. 그리고 뭐 회사와 경영진 비난 행위는  직원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을 져버리는 행위라고 하셨데요.

좀 막말로 해서 저런 얘기 입밖으로 내기 쪽팔리지 않으신가요.

노사신뢰?
세상에 뭐 회사공금을 지네들 유상증자 주식지분 방어 세습하는 대출금 이자갚는데 사적으로 써버렸다는거고 계다가 고려산업개발과의 합병시 두산건설을 수천억 회계사기쳐서 매출가치 부풀리고 순자산가치가 7배나 높은 고려산업개발의 지분 평가울인가 뭔가를 저그 두산건설을 1로하고 고려산업개발은 0.76로, 즉 쉽게 말해 겨우 1.5베민 쳐주는 사기를 통해 합병에 따른 막대한 지분 확대 날도둑질을 했다는거지요. 거기다 수천억 회계사기질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한국중공업 인수와 관련한 특혜 의혹에다 경비용역업체가 연루되어 조성한 비자금으로 노동인권말살 노조탄압에까지 말하기도 숨찬 이런 경영비리, 법률용어로 특정경제가중처벌법 곱빼기의 곱빼기 위반과 불법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하는 가공할 집단비리 범죄 경영을 한 혐의가 있는 자들을 신뢰하라구요. 그런 말 하면 삼척 동자도 웃습니다. 얼마나 기도 안 찬거면 텔레비전 코메디프로에 소재감까지 되어 웃음거리가 될까요.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는 직원들이 당하는 이 치욕스러움을 헤아리지는 못할망정 뭐 신뢰하라고 믿으라고 협박질이나 하십니까? 지금 뭐 신앙간증 부흥회라도 하자는 건가요?

노사합의정신?
이거 이야기하시려면 먼저 노사합의 없이 식당 위탁하도급 일방 강행하려는 것에 대해 철회하고 사과부터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지금 바보흉내 장난하자는 겁니까?

회사와 경영진 비난?
이게 그냥 무턱대고 해대는 맹목적 비방이나 비난입디까? 부정비리 경영행태의 과오에 대한 이유 있는 문제 제기이자 근거 있는 비판이지요. 대통령 아니 대통령 할애비라도 잘못한게 있으면 욕들어먹어야 되는겁니다. 

회사의 명예 실추? 최소한의 양심을 져버려?
이럴 때 쓰라고 있는 말이 바로 적반하장이라는게지요. 정말 누구의 어떤행위가 회사의 명예를 끝모를 바닥으로 실추시키고 있는건지 몰라서 그러십니까? 경영진이 최소한의 책임감이나 양심이 있다면 그냥 조용히 자숙하거나 먼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위로부터 하는게 순서 아닌가요. 도대체 누가 최소한의 양심을 져버리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