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회장 당첨! 추카추카,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입니다.
작성자 새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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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도연맹회장 3선 성공에 이어 이제 오는 9월22일부터 시작될 이번 국회 국정감사에 영광스럽게도 증인으로 당첨되셨네요. 회계사기와 비자금 조성 관련 단군이래 최대의 도적으로 악명을 날리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던 김우중씨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셨네요.
지난 번에 수천억 회계사기질까지는 뽀록나기 전에 잔머리 굴려 재빨리 공시, 정신 나간 금융감독위원회의 명백한 직무유기에 힘입어 이쁘다고 칭찬까지 받으며 빠져나갔지만, 그 뒷말인 비자금 조성한 사실은 없다는게 오늘 보도를 보니 두산산업개발(엣 두산건설)에서 100억에 달하는 비자금 조성, 총수일가 이잣돈 대납에 사용되었다는 진술 및 정황 포착이 되므로서 거짓말로 뽀록나기 직전이지요.
아무튼 평소 재계의 미스터 쓴소리답게 이번 국감 증인으로서도 화끈한 활약이 기대되서 벌써부터 마음이 설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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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김우중씨 국감증인 채택
국회 정무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갖고 대우그룹 분식회계 및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 김우중 전 회장과 부인인 정희자 필코리아 회장을 이번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두산그룹 분식회계 및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 및 박용오 전 회장, 김홍구 두산산업개발 대표를, 한미은행 인수자금해외 유출 의혹 등과 관련해 하영구 한국씨티은행 행장과 리처드 잭슨 수석부행장을 증인으로 각각 선정했다.
이와 함께 행담도 개발 의혹 사건과 관련, 김재복 행담도개발 사장과 문정인 전 동북아시대위원장을, 삼성에버랜드가 보유중인 삼성생명 주식 회계처리 방식 변경과 관련해 박노빈 삼성에버랜드 대표를 증인으로 출석하도록 의결했다. 이밖에 하이트-진로 기업결합 승인과 관련해서는 박문덕 하이트맥주 회장과 김준영 OB맥주 대표, 최재호 ㈜무학 대표를 각각 증인으로 선정하는 등 총 40명의 증인과 3명의 참고인을 이번 국감에서 부르기로 했다.
김창익 기자 window@sed.co.kr
[서울경제 2005-09-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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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두산의별님의 댓글
두산의별 작성일국감에 스타덤에 오르게 될 미스터 쓴소리의 주인공 용성회장 감축드립니다.
호요이님의 댓글
호요이 작성일부산사나이성사이니짤릴날얼마안남았다부디조심해야한다알았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