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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스커트를 입는 이유
작성자 가랑이
댓글 0건 조회 1,002회 작성일 200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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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을 과시하려는 마음을 본능처럼 가지고 있습니다.
인디안이 머리에 깃털을 꽂아 사냥 능력을 과시하듯이 어떤 흑인은 귀에 링을 꼽고 자신을 과시하고요. 그 과시함의 형태는 그 사회의 감각에 맞게 조금씩 다르죠.

치마는 오래전부터 여성을 상징하는 의상이 되어 왔죠. 실제로 여자는 바지를 입으면 아주 헐렁하게 입지 않는 한 그 부위(-_-;;)가 아프답니다. 색상이 변하거나 모양이 틀어질 수도 있죠. 또 치마를 입었을때 보여주는 곡선은 아주 부드럽게 느껴지죠. 그래서 예로부터 여성들이 치마를 입었나 봅니다. 그 모두가 사실은 자신의 여성스러움을 과시하고자하는 마음이겠지요. 특히나 미니스커트는 성적 감각을 한껏 자극할 수 있는 요소를 충분히 가졌죠. 우선 기장이 짧으니 보는 사람으로하여금 시선을 다리 사이로 끌어들이므로 가장 선정적인 자극이 유발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이 남자들의 유별난 시선을 싫어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곤 한다는 사회의 흉한 판례들 때문에 두렵고 불쾌한 겁니다.

쉽게 말해서 "난 아름다워. 봐라. 얼마나 여성스럽고 신비한지. 하지만 나한테 나쁜 짓하지마. 그냥 감상만해. 언젠가 난 왕자같이 훌룡한 사람이 와서 낚아채질 몸이야. 정원에 핀 꽃은 꺾으라고 있는게 아니야. 그냥 감상해. 수치스러운 상상조차 하지 말라구..."
뭐 이런 마음이라고나 할까요. 남자 입장에서 생각할때 밥맛이 없나요?

하지만 여자 입장에서 생각할땐 지극히 당연한 겁니다. 만일 그런 방어본능 없이 미니스커트를 입고다니는 여자라면 글쎄요. 직업을 의심해 봐야 겠죠.

다시 말해서, 미니스커트를 입는 심리는 자신도 여성스럽고 남자에게 어필을 할 수 있지만
시선을 불쾌히 여기는 마음은 자신을 곱게 유지하고 지키려는 더욱 여성스런 마음의 발로이지요.

둘다 아름다운 마음의 발로이니 불쾌히 여기지 마시고 뭇여성까지도 지켜주는 신사도를 발휘하시면 가장 남자다운 사람이 될 거예요.


 
 
 
 
 
 미니스커트를 처음 입고 거리에 나섰을 때는 가슴이 어찌나 떨리던지! 하지만 집에 와서 혼자 있다 보면 그 찌릿찌릿한 느낌이 웬지 그리워지더라구요. 오히려 외출을 하고 집에 오니까 기분이 많이 업되는 걸 느꼈던 것 같아요. ( bomin850610 , 2004-10-03 21:12)   
 
 
그냥 공부가 안 되거나 우울하거나 외로울 때 대책없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정처없이 나서서 사람들 많은 곳을 누비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집에 와서도 그 기분은 상당히 오래 가더군요. ( bomin850610 , 2004-10-03 21:13)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곳이 사실은 가장 안전한 곳이거든요. 그래서 별 걱정 같은 것은 하지 않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 여러 부분을 노출시키고 잘 다니는 편이예요. 한 마디로 기분 업! ( bomin850610 , 2004-10-03 21:14)   
 
 
여자들이 역시 이기적이네, 남자는 여자가 미니스커트입은거 보면은, 거의 죽는거알지? 아파서, ( bhh0726 , 2005-08-24 02:07)   
 
 
나도 우울할 때 미니 스커트나 입고 나갈까? 참고로 남자임 ^^;; ( originaleco , 2005-08-24 02:37)   
 
 
저두 미니를 좋아 합니다. 답답하지 않고 시원 스럽고... 어찌 그것을 변태라 하는지요? 변태의 정의가 뭔지도 모르면서... ( ddr1209 , 2005-08-24 09:52)   
 
 
변태란 사회의 일반적 성습관을 두드러지게 일탈(逸脫)한 성행동. 이상성욕에는 양적 이상과 질적 이상이 있습니다. ( ysm1599 , 2005-08-24 10:07)   
 
 
나는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을 보면 한번 쯤 더 보게되요. 그건, 잘생기고 매력적인 여성을 봤을 때도 마찬가지고요. 예쁘다는 생각은 들어도 결코 엉큼하거나 이상한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또한 내가 쳐다 본다고 해서 그 여성이 못 마땅해 할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물론 민망할 정도로 뚫어지게 쳐다보거나 이상한 표정으로 주시한다면야 좋을리 없지만요. 그런건 미니스커트를 입었는지 안 입었는지 또는 여성인지 남성인지하는 문제와는 별개 문제로 누구나 기분 좋을리는 없겠죠. 옷차림이야 어쨌든 계속 주시당한다면야 남성인 나로서도 이상하게 생각할 겁니다.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든 여성은 자신을 바라보는 남성들의 시선을 엉큼하게 느낀다는 생각이나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을 바라보는 모든 남성은 엉큼한 내심을 품고 있다는 생각이나 둘 다 모두 선입견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그런 여성도, 그런 남성도 개중에 있기는 하겠지만....모두가 그런건 아니 잖아요? ( tiramon0 , 2005-08-24 12:15)   
 
 
^^여성들도 표현의 자유로 인정해야지요. 남자들도왜 몸좀좋고하면 물가같은데가서 위통휙휙 벗어제끼잔아요. 그리고.. 미니스커트입은 여성분들보면 자신감과 당당함이 느껴져서 좋아요.. 물론, 다방언니들 미니스커트는 눈살찌푸리니사절...다방언니들은 옷좀입고다니세요. ㅎㅎ ( rokmc934tank , 2005-08-24 15:34)   
 
 
멋진 답변이시네요. 거기에 덧붙여서 참고로 전 더위를 이기기 위해 여름에 특히 더 많이 입는답니다. 정장치마 입어본 여성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 무릎을 덮으면 덥지만 무릎을 드러내면 굉장히 시원하죠. 짧을수록 비교도 안되게 시원합니다. 그래서 양복입는 남자분들 여름에 볼때마다 가슴이 아파요. ^^ ( ihalcyon , 2005-08-24 17:12)   
 
 
여성 육체의 아름다움은 예술 그 자체죠. 그 곡선을 보면 정말 어떻게 누가 design을 한 것인지 감탄을 금할 수가 없어요. 저는 미니스커트 입은 아가씨 지나가면 한번정도는 봐줍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속으로 평을 하죠.. 이쁘네, 좀 짧네, 너무 말랐네 등등. 남자들이 쳐다보는 것은 본능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건 본능일뿐 좋고 나쁘고의 선악분별의 문제가 아닙니다. 남자들 쳐다보는게 기분나쁘다면 입지 마세요.. 남자들 탓할 문제가 아닙니다. 젊은 청춘이 이성친구를 구하듯 쳐다보는것은 극히 자연스런 행위일 뿐입니다. ( trial1938 , 2005-08-24 17:34)   
 
 
섹시는없나요? ( hang6456 , 2005-08-24 19:16)   
 
 
그냥 내만족..사실.제다리가 이쁘다 보니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건 맞네요.. 하지만 남자들의 엉큼한 시선 부담스러워요.. 하지만 잘생기고 멋진분들이 봐주는건 저두 가슴설렌답니다. 이상한 심리죠.. 그게 여자니깐.. ( dowool , 2005-08-24 19:37)   
 
 
그냥 덮쳐서 올리고쑤시고 박아야지 제맛이여 ( sin2747 , 2005-08-25 14:42)   
 
 
아주 이쁜 답변이네요. 하지만 진실은 약간 다릅니다. 암컷은 원래 모든 수컷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런후 가장 마음에 드는 수컷을 골라 교미하지요. 모두의 관심은 환영하나 교미의 선택권은 자기가 갖겠다는거지요. 같은 이치입니다. 미니스커트를 입은 자기 모습을 보고 뭇남성들이 관심을 갖는건 좋지만 교미는 꿈도 꾸지마라, 그건 내가 결정하겠다. 그거지요. 이게 진실입니다. ( jkyoon_kr , 2005-08-25 15:20)   
 
 
명확한 답을 올려주신거 같네요... 저는 여자입니다.. 만약 질문하신분의 여친이 미니스커트 입는것이 그리 문제가 안된다면야 괜찮은데 여친이 미니스커트 입는것이 못마땅하시다면 위에 답변해주신 말대로 신사도를 발휘하면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할거에요... 제가 한번은 남친앞에서 입지도 않던(미니스커트 솔직히 불편해요) 미니스커트를 입고 만났는데 계단을 올라갈때 제뒤에서 가려주면서 올라오고 의자에 앉을땐 입고 있던 남방을 벗어서 무릎에 덮어주더군요... 허리가 짧은 티셔츠를 입고 나갔을때도 쪼그리고 앉았는데 등이 보인다고 메고 있던가방으로 살포시 가려주던데요.. 그후론 다신 그런옷 안입었습니다.. 여자가 미니스커트를 입었을때 눈이 가는건 당연하죠.. 솔직히 여자인 저도 눈이가는데(ㅋㅋ)... 그런데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기전에 자체를 인정해주시고 배려해 주신다면 당신은 더욱더 멋있는 남자가 될거 같네요.. ㅎㅎ ( sun100421c , 2005-08-25 15:44)   
 
 
근데 미니스커트 입으면 정말 잘생긴 남자는 안쳐다 보고 40대 넘은 아저씨들만 쳐다보더라.. 우이띠~~ ( sun100421c , 2005-08-25 15:52)   
 
 
저는 남자입니다. 자세한 답글에 큰 감명받았습니다. 아마도 이 답글의 내용이 사실에 근사하다고 생각됩니다. 미니스커트 입는 것도, 뭇 남성들의 유별난 시선을 꺼리는 것도 다 여성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라는 말이지요? 하지만 이 설명은 무의미합니다. 미니스커트 입고 길에 다니는 것과 혼자 방안에서 입는 것은 다릅니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길거리에 나왔다면 이는 이미 사회 생활의 일부입니다. 미니스커트 입는 것이 여자로서의 본능이고 시선을 싫어하는 것도 여자의 본능이라면, 여자는 사회 내에서 항상 본능대로 행동해도 된답니까? 적어도 뭇 남성들의 유별난 시선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불쾌함을 내색하지 않는 정도의 예의는 있어야겠지요. 그 정도의 예의도 없다면 미니스커트를 입는 것 뿐 아니라 이 사회에서 생활할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답 글 쓰신 분 말씀대로 아름다운 마음의 발로라고 여기고 싶습니다만, 아름다운 마음이 관심을 표하는 남성들을 불쾌히 여기는 결과로 나타난다는 것은 말이 안되지요. 미니스커트를 입든지 말든지 상관없습니다만, 자기 행동에 대한 타인의 관심을 불쾌히 여기는 것 쯤으로 무시하는 태도는 매우 불쾌합니다. ( blueball63 , 2005-08-26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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