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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지도자상
작성자 이상민
댓글 1건 조회 782회 작성일 200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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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하면 이건희를, 현대하면 정주영을, 마이크로소프트사를 하면 우리는 빌게이츠를 떠올린다. 그들은 대표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정신은 곧 그 기업의 정신이기 때문일 것이다.

두산그룹 형제의 난을 보면서 다시금 우리는 과연 진정한 지도자는 무엇인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왜? 그것은 바로 우리 일이기 때문이다.

며칠 전에 발표한 친일인명사전에 박정희 전 대통령을 친일파로 규정하였다. 과거 친일파 행적과 쿠데타로 잡은 정권 등의 과실이 그에게 있겠지만 그 무엇으로도 씻을 수 없는 도덕적 치명타가 있다. 바로 대일청구권 자금 7억 달러이다. 우리 민족의 피의 대가로 받는 보상금치곤 너무나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다.

그 당시 그가 정권을 잡았을 때 그에게는 오직 굶어 죽어가는 국민과 폐허가 되어있는 국토 그리고 부패한 정치권 자들 밖에 없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국가경제를 재건할 수 있는 카드로 대일청구권 자금을 활용했다.

종자돈이라도 받아야 공장을 건설하여 나라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몇 푼 안되는 돈을 받고 일본과의 전후 보상을 합의했다. 그리고 민족배신자이자 반역자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그가 평범한 지도자였더라면 국가경제의 재건보다는 자신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는 길을 선택했을 것이다

 박용성 회장 일가는 개인의 부귀영화를 위해 국민을 속이는 분식회계를 일삼고, 권력욕에 불타 자기 형과 싸우며 무고한 직원을 부당하게 해고하며 회삿돈을 개인돈 쓰듯 하고 있지 않은가? 나아가 교과서를 부정하고, 하수구가 있어야 된다면서 성매매 특별법까지 부정하는 반사회적, 반도덕적, 반국가적 작태까지 보여주었다.

박용성회장이 숱한 모욕을 무릅쓰고서 얻고자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두산그룹의 도약인가?
임직원 및 주주들의 이익증진인가?
글로벌기업으로의 진출인가?

박용성회장은 단지 사리사욕과 명예욕을 위해서 전세계 기업역사상 전무후무한 꼴통 형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형제는 용감하다. 과연 누가 이길 것인가?
그리고 누가 모든 것을 차지할 것인가?
절대 협상은 없다.
제로섬 게임이다.
전부를 차지하느냐 마느냐 만 있을 뿐이다.

이제 두산그룹의 임직원으로서 우리모두는 나서야 한다.
이 회사가 과연 박용성 개인의 소유물일 뿐인가?
두산은 임직원과 주주 그리고 전국민의 재산인 것이다.
청와대와 언론종교단체에 글을 올려서 박용성 회장을 물러나게 해야 한다.
그리고 국가에 기업을 헌납해야 한다.
그길 만이 나와 우리자식, 부모에게 떳떳하게 두산그룹에 다니고 있다고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목록

사나이님의 댓글

사나이 작성일

  당신은 박용성이 보다도 용감합니다 이상민씨를 존경합니다 속이 후련하여 일할맛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