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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금속노조 선거 2파전 양상
작성자 금속노조선거
댓글 0건 조회 721회 작성일 200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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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한 후보조 vs 문영만 후보조 맞대결
 
4기 금속노조를 책임질 임원선거에 김창한 현 금속노조 위원장 후보조와 문영만 현 금속노조 부양지부 지부장 후보조 등이 출마해 2파전으로 치러진다.

금속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동일)에 따르면 22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창한-김천욱-최용규 후보조(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와 문영만-손원영-손송주 후보조가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4명을 뽑는 부위원장 선거에는 정혜경, 최용현, 이우봉, 전송철 후보가 등록했다.

이들 후보들은 금속노조 임원선거 공고 시점부터 선거연합을 통한 ‘후보단일화’를 모색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회의를 가졌지만 의견조율에 실패해 결국 경선으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

또 산별노조인 현 금속노조에 대한 각각의 의견그룹들이 평가를 달리하면서 ‘민주노동자전국회의’ 계열의 김창한 후보조와 ‘전국금속모임(전진)’ 계열의 문영만 후보조가 각각 출마, 이번 4기 금속노조 임원선거는 3기 금속노조에 대한 치열한 평가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창한 후보는 만도기계 소속으로 노조 현 위원장이고, 김천욱 후보는 STX엔진 소속으로 노조 현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 최용규 후보는 세종공업 소속으로 노조 현 부위원장이다. 문영만 후보는 대우정밀 소속으로 현 노조 부산양산지부장이며, 손원영 후보는 대우종합기계 소속으로 현 대우종기 부지회장, 손송주 후보는 동명중공업 소속으로 현 노조 수석부위원장이다.

한편 산별노조인 금속노조 임원선거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4만여명의 조합원 직접투표로 치러진다. 재적인원 과반수 참가, 과반수의 지지를 받아야 당선되며 최다득표자가 과반수 지지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차득표자와 재투표를 거친 뒤 다득표자가 당선된다. 부위원장 후보들 역시 투표참가자 과반수 지지를 받아야 당선이 확정된다.

이번 금속노조 선거운동은 15개 각 지부 지부장-수석부지부장-사무국장 임원 후보등록이 끝나는 오는 29일 이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마영선 기자  leftsun@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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