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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검찰과 짜고 치는 고스톱이란 말인가
작성자 전대동
댓글 1건 조회 821회 작성일 2005-08-09

본문

두산 비자금 관련 “검찰의 미온적 대응”을 규탄한다

지난 7월 21일 두산그룹의 박용오 전회장의 비자금조성 폭로사건이 발생한지 20여일이 지나가고 있지만 검찰은 아직 이렇다할 수사진전이 보이고 있지 않는 시점에  두산그룹은 지난 8월8일 분식회계에 대한 변명과 함께 2,800억원에 달하는 분식회계 했음을 발표하면서 마치 검찰과 짜고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따라서 검찰은 지금이라도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박용성회장과 박용만부회장에 대하여 즉각 구속수사 할 것을 촉구한다.

박용오 전회장의 주장에 따르면 두산 박용성회장과 박용만부회장은 위장계열사를 운영하여 비자금 조성, 분식회계를 통한 비자금 조성, 수의계약 형식으로 비자금 조성등 각종 위법 탈법을 동원하여 1,7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여 이를 개인착복. 사조직관리 및 노동조합 탄압에 사용한 혐의를 제기하였다. 뿐만 아니라 800억원대의 외화 밀반출 혐의까지 제기하였다.

그러나 검찰은 명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허지부지한 수사진행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으며, 이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 의지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검찰의 발표에 의하면 두산 비자금관련하여 관련자 5명 출국금지 하였으나 비자금 조성 및 외화 밀반출의 주체로 지목된 박용성회장, 박용만부회장은 출국금지에서 제외하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조치를 취하였다.

또한 이 사건을 특수부에 배당하지 않고 조사부에 배당한 것을 보면 검찰은 이 사건을 “가족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치부하고 있는 것임과 아울러 이번 두산의 비자금조성 사건을 일반적인 진정사건과 동일하게 취급한 것이며, 이는 검찰의 재벌 봐주기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두산재벌의 비자금사건은 일반적인 내부제보가 아니라 경영 전반을 잘 알고 있은 전직 회장이 폭로한 사건이며, 그 내용 또한 각종 불법과 탈법을 동원한 반사회적 범법행위인 것이다.

따라서 검찰은 더 이상 재벌 눈치보기에서 벗어나 박용성회장, 박용만부회장의 즉각적인 구속수사와 아울러 두산그룹 계열사 압수수색을 실시하여 강도 높은 수사로 검찰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

2005. 08. 09

배달호열사 정신계승사업회

댓글목록

진노협님의 댓글

진노협 작성일

  이번 두산비리사건과 관계된 검찰의 조사부의 전화번호가 어찌되는지???
조합원들 모두 항의 전화를 합시다
알려주세요....
언제까지 재벌과 검찰이 짜고 치도록 놔둘겁니까~~
조합원들의 탄원서도 작성하여 청와대에도 제출하고 기타등등 조합에서 할수있는건해야하지않겠는지...
지회장님께서는 이글에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