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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돈 앞에서 추해져만 가는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
작성자 이상민
댓글 2건 조회 914회 작성일 200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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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오 전 두산그룹회장이 밝힌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의 1,700억원 규모의 비자금 조성, 비자금의 개인 유용 및 사조직을 결성하여 노동조합 탄압, 800억원 규모의 외화를 밀반출 비리 그리고 회사 공금 배임 및 횡령, 조세포탈 혐의 등과 앞으로 밝혀질 가족 경영에 따른 재벌비리 등은 검찰이 조사해야할 일이다.

무엇보다도 회사와 주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할 회장이 회장 교체를 주주회의가 아닌 가족회의를 통해서 한다든지, 회사 공금을 사적으로 횡령한 부분은 참으로 지탄받아야 마땅하며, 주주와 종업원에 대한 배신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의 재계를 대표하는 기업가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으면서, 기업 인수합병(M&A), 구조조정의 선봉이었던 박용성 회장은 노동계에 끊임없는 희생을 강요하였다.

옛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을 인수한 후 수천명을 명예퇴직 시켜 집으로 돌려보내고, 수백명을 징계, 18명을 해고시켜 결국 고 배달호씨의 분신까지 이르게 되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주주와 기업과 종업원을 위해서였던 것이 아니었던가?

가혹한 희생을 딛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고통임을 알기에 대다수 많은 조합원을 포함한 종업원들이 희생을 묵묵히 받아들였던 것이었다.

하지만 사조직을 결성하고 노동조합을 탄압한 것이 주주와 종업원을 위한 것이 아닌 오직 개인 가족을 위한 것임이 드러나고 있다. 박용성 회장은 자신의 비리가 드러날까 두려워 종업원을 해고시키는 것도 모자라 자기 친형인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까지 해고시키고야 말았다.

결국 그가 노동탄압을 함으로써 얻고자 한 것은 두산중공업의 세계적인 기업으로의 변모가 아닌 돈과 권력에 대한 집착뿐임을 이번 형제간의 돈 앞에서 추악한 모습을 세상에 보여줌으로써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두산중공업 담수외주생산팀
이상민 (leesm@doosanheavy.com)

댓글목록

두산은걸레님의 댓글

두산은걸레 작성일

  당신의 생각을 두산그룹의 위대하신 경영진 보다 존경 합니다!

쓰레기다!님의 댓글

쓰레기다! 작성일

  참용기있는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