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임직원 5명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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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임직원 5명 출국금지
[경향신문 2005-07-27 07:45:36]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26일 박용오 두산그룹 전 회장이 제기한 두산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분식회계 의혹 사건과 관련, 두산그룹 관계자 5명을 출국금지했다.
검찰 관계자는 “진정서 내용을 근거로 박전회장측이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인물로 지목한 두산그룹 관련업체 전 사장과 비자금 계좌 관리인으로 의심되는 두산 직원 4명 등 모두 5명을 출금조치했다”고 밝혔다. 박전회장이 비자금 조성의 주체로 지목한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과 박용만 두산그룹 부회장은 1차 출금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르면 27~28일쯤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한 박전 회장 측근 손모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진정서 제출 경위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정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 황희철 1차장검사는 “진정서에 구체적 내용이 포함돼있지 않은 데다 가족간 분쟁 성격이 강해 진정인 조사나 주변사실 확인이 더 필요하다”며 사건을 이날 조사부에 배당했다.
검찰은 추가조사를 벌여 구체적 단서가 드러날 경우 사건을 금융조사부나 특수부로 넘겨 수사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박전회장측은 지난 21일 박용성 회장과 박용만 부회장이 20년간 위장 계열사 등을 이용해 1천억원이 넘는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권재현기자 jaynews@kyunghyang.com〉
[경향신문 2005-07-27 07:45:36]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26일 박용오 두산그룹 전 회장이 제기한 두산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분식회계 의혹 사건과 관련, 두산그룹 관계자 5명을 출국금지했다.
검찰 관계자는 “진정서 내용을 근거로 박전회장측이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인물로 지목한 두산그룹 관련업체 전 사장과 비자금 계좌 관리인으로 의심되는 두산 직원 4명 등 모두 5명을 출금조치했다”고 밝혔다. 박전회장이 비자금 조성의 주체로 지목한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과 박용만 두산그룹 부회장은 1차 출금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르면 27~28일쯤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한 박전 회장 측근 손모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진정서 제출 경위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정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 황희철 1차장검사는 “진정서에 구체적 내용이 포함돼있지 않은 데다 가족간 분쟁 성격이 강해 진정인 조사나 주변사실 확인이 더 필요하다”며 사건을 이날 조사부에 배당했다.
검찰은 추가조사를 벌여 구체적 단서가 드러날 경우 사건을 금융조사부나 특수부로 넘겨 수사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박전회장측은 지난 21일 박용성 회장과 박용만 부회장이 20년간 위장 계열사 등을 이용해 1천억원이 넘는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권재현기자 jay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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