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은 형제간 혈전은 시작되는가?
작성자 난리났다
본문
두산그룹 오너 형제간의 경영권 다툼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은 조금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태를 박용오 회장측의 경영권 탈취행위 미수로 규정하고 법률적인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두산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함형건 기자!
먼저 두산그룹이 긴급 이사회를 열어 박용오 회장 해임안을 의결했다고요?
[리포트]
오늘 오전에 두산산업개발과 주식회사 두산은 차례로 긴급 이사회를 열었습니다.
어제 박용오 회장에 대한 퇴출을 선언한데 따른 공식적인 절차에 곧바로 들어간 것입니다.
긴급 이사회에서는 박용오 대표이사 회장과 아들인 박중원 두산산업개발 상무임원에 대한 해임안을 각각 의결처리했습니다.
두산 산업개발은 또 9월 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박 회장의 해임안을 상정해 표결하기로 했습니다.
두산 일가 형제의 둘째인 박용오 회장은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을 맡도록 추대됐지만 공식적으로는 (주)두산과 두산산업개발 회장 대표이사 직함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용오 회장측은 자신을 회장직에서 물러나도록 한 결정은 원천 무효라며 반발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산그룹 박용성 회장은 조금전 기자회견을 열고 형 박용오 회장의 행위는 경영권 탈취미수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거액의 비자금 조성설과 관련해 박 회장은 터무니없는 일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면서 검찰이 조사한다면 떳떳이 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질문]
방금 말씀하신대로 어제 검찰에는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진정서가 제출됐는데, 검찰의 수사 방침이 궁금하군요.
[답변]
검찰은 일단 재벌 오너 측에서 직접 흘러나온 의혹인 만큼 사실 여부 확인에 나섰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접수된 진정서 내용을 일단 검토해 검찰총장에게 보고한 뒤 서울지검으로 배당할 지를 2, 3일 안에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이 배당되면 서울지검 특수부나 금융조사부가 맡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박용오 전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손 모 씨는 진정서에서 두산그룹 박용성 회장과 박용만 부회장 등 일가가 두산그룹 용역업체와 위장계열사를 통해 천 7백억 원이 넘는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은 조금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태를 박용오 회장측의 경영권 탈취행위 미수로 규정하고 법률적인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두산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함형건 기자!
먼저 두산그룹이 긴급 이사회를 열어 박용오 회장 해임안을 의결했다고요?
[리포트]
오늘 오전에 두산산업개발과 주식회사 두산은 차례로 긴급 이사회를 열었습니다.
어제 박용오 회장에 대한 퇴출을 선언한데 따른 공식적인 절차에 곧바로 들어간 것입니다.
긴급 이사회에서는 박용오 대표이사 회장과 아들인 박중원 두산산업개발 상무임원에 대한 해임안을 각각 의결처리했습니다.
두산 산업개발은 또 9월 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박 회장의 해임안을 상정해 표결하기로 했습니다.
두산 일가 형제의 둘째인 박용오 회장은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을 맡도록 추대됐지만 공식적으로는 (주)두산과 두산산업개발 회장 대표이사 직함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용오 회장측은 자신을 회장직에서 물러나도록 한 결정은 원천 무효라며 반발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산그룹 박용성 회장은 조금전 기자회견을 열고 형 박용오 회장의 행위는 경영권 탈취미수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거액의 비자금 조성설과 관련해 박 회장은 터무니없는 일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면서 검찰이 조사한다면 떳떳이 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질문]
방금 말씀하신대로 어제 검찰에는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진정서가 제출됐는데, 검찰의 수사 방침이 궁금하군요.
[답변]
검찰은 일단 재벌 오너 측에서 직접 흘러나온 의혹인 만큼 사실 여부 확인에 나섰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접수된 진정서 내용을 일단 검토해 검찰총장에게 보고한 뒤 서울지검으로 배당할 지를 2, 3일 안에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이 배당되면 서울지검 특수부나 금융조사부가 맡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박용오 전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손 모 씨는 진정서에서 두산그룹 박용성 회장과 박용만 부회장 등 일가가 두산그룹 용역업체와 위장계열사를 통해 천 7백억 원이 넘는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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