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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통일중 효성기계 이어 대우정밀 인수 기대
작성자 귀재
댓글 0건 조회 803회 작성일 200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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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통일중 효성기계 이어 대우정밀 인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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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에서 기업 인수·합병(M&A)의 귀재로 통하는 STX그룹 강덕수 회장과 S&T중공업(옛 통일중공업) 최평규 회장이 또다시 M&A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STX와 S&T중공업은 12일 마감된 인천정유(옛 경인에너지)와 대우정밀 인수전에 각각 인수의향서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강 회장은 작년 11월 범양상선(현 STX팬오션)을 인수한 지 8개월여만이며. 최 회장은 효성기계 지분을 매입. 공동경영에 착수한 지 불과 4개월여만이다.

  ‘더 이상의 M&A는 없다’고 밝힌 바 있는 강 회장이 다시 M&A에 나선 것은 최근 STX팬오션 주식 싱가포르 증시 상장으로 현금 3천800억원이 확보된데다 지난 2002년 인수한 구미·반월공단의 열병합발전소(현 STX에너지)와 인천정유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STX 관계자는 “만약 인천정유 인수에 성공한다면 에너지. 해운. 조선. 조선기자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가 완성되는 셈이며. 막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열교환기 생산업체인 삼영 창업주인 최평규 S&T중공업 회장은 지난 2003년 통일중공업 인수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M&A 전략을 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대우종합기계의 방산부문 인수에는 실패했으나 오토바이업체인 효성기계의 지분을 매집해 HJC의 홍완기 회장과 공동경영을 시작했다.

  이번 대우정밀 인수전에는 계열사인 삼영. KTB네트워크. 센트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뛰어들었다.
최 회장은 대우정밀이 소총 등 소화기를 만들고 있어 기관총을 생산하는 S&T중공업의 방산부문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또 대우정밀은 자동차 직류모터. 에어백.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자동차부품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인수에 성공한다면 S&T중공업은 명실상부한 종합 자동차부품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S&T중공업 한 임원은 “대우정밀 인수에 성공하면 S&T중공업은 매출 1조원기업으로 거듭나게 되며. 시너지 효과 또한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같은 방위산업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인수에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법정관리중인 인천정유 재입찰에는 STX컨소시엄. SK㈜. GS칼텍스. 에쓰오일. 호남 석유화학 등 국내 8곳과 시노켐. 씨티그룹. 씨티벤처캐피털. 모건스탠리이머징마켓 등 해외업체 4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들 기업은 정밀실사를 거쳐 내달 18일 최종 가격을 적은 인수제안서를 제출하게 된다.

  대우정밀 인수전에는 S&T중공업. 효성. 코오롱 등 기업 3곳. 사모펀드 1곳 등 4곳이 입찰제안서를 냈으며. 채권단은 오는 21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명기자 jmhong@knnews.co.kr



입력 : 2005-07-13 오전 10:58:00 / 수정 : 2005-07-13 오전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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