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조회 747회 작성일 2005-07-13

창원 인터내셔널호텔 노사 타결 전망 밝아


  노조간부 구속 사태로 업무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 인터내셔널호텔 노사가 조만간 재교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교섭시 노사양측이 이견을 보였던 △회사 제반사규 준수와 △서약서 효력시한 등 2가지 사항을 조율할 것으로 보여 업무복귀의 전망이 밝다.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은 13일 “노조측에 교섭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노동부의 중재요청과 내부적인 의견 수렴도 일치해 업무복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측은 또 “호텔의 정상화를 위해 사측에서 제시한 ‘서약서의 효력시한 2개월 단축’과 기타 제반사항들을 고려해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며 “고소취하와 별개로 업무복귀문제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업무복귀에 대한 조건으로 내걸었던 사항들을 조정한다면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구속된 간부들의 고소취하가 이뤄지지 않아 답답하지만 사측과 마찰이 있을 경우. 업무에 복귀한 이후 풀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정민기자 isguy@knnews.co.kr



입력 : 2005-07-13 / 수정 : 2005-07-13 오전 10:4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