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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왜들 저리 극단적이고 과격한건지....
작성자 새길벗
댓글 0건 조회 809회 작성일 200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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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부서장들 공장장들, 생각하는 수준이 다들 그렇진 않으리라고 봅니다만 상당히 극단적이고 과격한 편향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경우가 여전히 허다하지요.

듣자하니 일전에 모 공장장이 기존 직영 정규직들은 시키는 일도 맘에 안들게 그저 적당히 하고 노동조합이나 내세우고 아주 골치아프고 맘에 안들지만 하청파견비정규직들은 정말 거지같이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군말 없이 노동조합은 생각도 안하고 그저 너무나 열심히 이쁘게 일한다고 했다는군요. 상당한 노동강도로 말이지요. 기존 직영 정규직들은 현재 하청파견비정규직들의 거지같이 열악한 환경에서는 아무도 일하지 않으려고 할 거라고, 또 그 공장은 하청파견비정규직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노동쟁의는 있을 수도 꿈도 꿀수도 없다고 자랑하듯 안도하면서 얘기했다는군요.

게다가 기존 직영정규직에 대한 혐오감과 분노감을 숨기지 못하고 그렇게 입에 침이 마르도록 하정파견비정규직들을 칭찬하면서 그 비정규직들의 작업환경의 거지같은 열악함에 대해서는 늘상 그러하둣 너무나 인간적으루다가 걱정과 안타까움의 표현만이 잘도 할뿐 더 이상 어쩔 수 없다는 현실불가피론을 늘어놓았다지요. 

저거 뭐 두산 박가 족벌들뿐만이 아닌 한국의 천민 재벌자본 대부분의 본능적 사익추구욕망을 노골적이리만치 뻔뻔하게 드러내보이고 있는게지요. 한 마디로 정규직 너그들 소각폐기처분해버리고 다들 하청파견비정규직으로 바꿔놓고 싶다는 간절한 욕망의 다른 표현인게지요,

하청파견비정규직들, 거지같이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별 불평 없이 귀찮게 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니 이뻐죽겠다구요? 그러면서 하청파견비정규직들의 거지같은 열악한 근무환경을 너무나 인간적으루다가 걱젇하고 안타까워함을 입에 달고 표출해대기나 할 뿐 실질적 개선에 대해서는 현실불가피론이라는 걸 들이대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지요. 저런 거 보면 저들의 개인적 인간적 진정성은 백보 양보해서 신뢰해준다고 쳐도 단지 이윤획득을 위한 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최대한도까지는 근무환경과 조건이 거지같이 열악해도 된다는 사고는 참 기괴하지요. 바로 천박한 편향성과 극단적 과격성을 유감없이 보여주는게지요.

왜냐면 왜 그렇게들 하청파견비정규직들이 군말 없이 죽어라 일하며 사시는지 모르진 않으실테니 말이지요. 목구멍 포도청으로 만들어놓고 노동기본인권마저 말살시켜 노동조합활동이 거의 하늘에 별따기로 만들어놓아 무진장 힘겨운 걸로 그래서 내 먹고사는 일과는 너무나 멀리 있는 걸로 만들어 놓았으니 이걸 극복하지 않고는 그런 거지같은 열악한 근무환경은 계속 방치될 테지요. 그렇게해도 노동이 조직적으로 저항을 못해 기업자본의 이윤활동은 순탄하게 지속될 수가 있으니 말이지요.

이런 얘기, 상식 아닌가요? 이 정도의 이치조차 이해못하니 그야말로 사고수준의 극단적 편향성과 천박한 과격성의 극치를 보여주는게지요. 왜들 저리 극단적이고 과격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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