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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경쟁자는 앞서가는데
작성자 열받은 놈
댓글 0건 조회 833회 작성일 200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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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노사 상생·협력 선포식'(조선일보)

 

1990년대 중반까지 파업투쟁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울산의 현대중공업 노조가 15일 ‘노사 상생(相生)과 협력(協力)’을 노조의 새로운 기본이념과 강령으로 채택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현중 노조가 새롭게 채택한 노조의 기본이념은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노사 공존공영 추구’이다. 노조는 이를 위해 ▲기업 성장 통한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 ▲복지노조 추구, ▲조합원의 대등한 노조참여, ▲조합원의 고용안정 도모, ▲지역발전, 안정된 사회, 밝은 복지국가 건설지향 등을 추구해야 할 이념으로 채택했다.

 

현중 노조 탁학수(卓學秀) 위원장은 “기업과 노조는 공동운명체라는 인식 아래, 기업의 발전과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추구해 나가겠다는 것이 새로운 노조 이념과 강령의 근본 정신”이라고 밝혔다. 탁 위원장은 또 “국내 노조운동도 계급투쟁 위주의 정치적 조합주의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춰야 할 때”라며 “현중(現重) 노조가 새로운 노동운동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40분부터 현대중공업 사내 체육관에서 조합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포식에는 회사측에서 민계식(閔季植) 부회장과 유관홍(柳觀洪) 사장이 참석했고, 박맹우(朴孟雨) 울산시장과 박종철 부산지방노동청장 등도 참석해 격려했다. /울산=김학찬기자 chan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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