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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해고자 생각 = 금속노조 생각.... 조합원은 안중에도 없다.
작성자 따옴
댓글 0건 조회 847회 작성일 200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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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가 망해가는 이유


오삼경남지부 파업을 앞두고 금속노조에서 내린 두중지회장에 대한
징계는 어떻게 받아들어야 될지?
먼저 통일동지들과 지역의 비정규직,영세사업장의 동지들에게는 정말
미안하고 죄송스럽다.
하지만 까라면 까야되는 군사문화와 군부독재에서나 가능한 결정에
두산에 몸담고 있는 조합원의 한사람으로서 받아들이기는 어려운것이다.

이번파업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면 이런결정은 설사 두중지회가 작년임단투
과정에서 오판(실제는 정확한 판단을 했슴)하였더라도 시기적인 선택은
잘못되였다.
하나 작년 임단투의 결과는  47파업의 휴유증에 어쩔수 없이 내린
지회장의 고뇌어린 결정이고 지도자로서 선택이라 본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조합원의 눈을 속이기 위해 투쟁의 대오가 몇명이던
몇일이라도 파업하고 접었다면 과연 이런 징계결정을 내릴수 있었을까?

연합집행부의 다양한 의견속에서 내부갈등이 일어났고 지회조합원에게는
계파갈등으로 비춰진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금속노조와 경남지부가 결합하고 중재하여 문구수정하나 없이
재교섭이라는 명분하나로 노사가 잠정합의하였고 절차상의 이의를
제기했던 사람들도 묵인하고 총회를 인정한 것이다.

만약 지회장이 징계를 받아야 된다면 중재에 나섰던 본조 위원장과
지부임원도 똑같이 받아야 되고 임단협의 결과도그 때 승인하지 말았어야
했다. 
총회에서의 가결에 일언반구 없다가 이제와서 그것도 05념 임단투에
지역의 투쟁이 있는 싯점에 내린것은 무슨 또다른 의도가 있는것은
아닌지 반문하지 않을수 없다.

지회는 징계위원에서의 결정이 재심되여 철회되지 않는다면 본조의
의무금을 보류하고 반드시 지침도 거부하여야 될것이다.
탁상공론식의 구호와 현장의 정서를 무시한 집행속에 그 책임은 고스란이
지회장과 지회에 묻는다면 산별로 가는 금속노조의 미래는 장담할수
없는것이다.
대기업 노조들이 산별로 전환하지 않는 이유는 조합원의 핑계로 돌리지만
앞장선 일선 활동가의 몫도 크다는것을 인식하고 조합원들의 눈에 눈물이
아닌 희망과 웃음을 줄것을 당부한다.

가면을 벗어 던지고 있는 그대로 보고 보여주자.
진정한 노동활동은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이 영원할때
하나되는것이다.
자본에 당당하고 동지에게 양보하는 마음과 상대가 있어야 내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영원한 강성과 온건은 없다.상황이 그렇게 만드는것이고 그것을 잘
판단하는 활동가들이 많이 탄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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