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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새길벗님 오랫만 입니다......................................................!
작성자 레인맨
댓글 1건 조회 748회 작성일 2005-05-12

본문

새길벗님 오랫만입니다.

귀하의 글 잘읽었습니다

나는 귀하의 글 동의합니다 . 하지만 귀하가 갈망하고 있는 산별노조에 건설에 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동의할수 없습니다.

지금 민주노총에서는 2007년 복수노조전시기까지  산별건설을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본과 정권이 탄압이 아닌  민주노총 산하 단사 조합에서 산별전환이 번번히  거부되고 무산되고 있다는것 잘 아실겁니다. 

저는 이앞전 귀하도 잘아시는 민주노총 이념 젖줄 노릇을 하는 지식인 한신대 노중기 교수와  토론을 한적이 있습니다 . 노중기 교수 또한 귀하처럼  민주노조는 산별노조로 전환해야만 살길이다. 산별노조건설만이 노동의 위기를 극볼할수 있는  절대선을 주창 하시더군요. 그리하여 저는 노중기 교수에게 반박의 질의를 했습니다.

지금 단사의 교섭권(권력)을 중층적 교섭구조의 산별 건설을 했을때 과연 노동의 위기를 극복할수 있곘냐 라고  질의 했더니  노중기 교수는 거침없이 yes 하시더군요.

지금 민주총 산하의 단사조합들이 한줌도 안되는 권력을 탐하고 단사의  이기적인 전투적인 투쟁만을 하기 때문에 산별노조를 건설하여 비정규 노동자를 위한 중층적 교섭구조로 가야 한다는 답변 이었습니다.

그러나 과연 산별노조를 건설헀을때 작금의  노동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노동운동이 제대로 될까요...?

새길벗님은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산별노조 건설만이  유일한 해결책 답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저는 아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노총이 산별노조를 건설하면 그나마 약한 한국 노동조합은 완전히 망해버린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민주노총의  위기를 이렇게 딘단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가장 무서운 내부의적 이라 할수 있는 파당적인 분파주의와 일부 노조와 간부들의 부정부패 입니다 그러나 분파주의와 부정부패보다 더 심각한것은 한국의 양대노총인  민준노총과  한국노총은  허울뿐인 민주만 있지 진짜 "민주"가 없다는것입니다

특히 민주노총은 껍떼기 간판만 민주일뿐 스탈린의 3대유산을 그대로 답습하고 계승한 조직 체계 운영과 호선에 의한 간선제 대의원 선출  위에서 아래로 내려 꽃기 상명하달식 지령체계, 아래로부터 위로 조합원의 의사가 전달되지 않는 관료주의가 만연한 간접 민주주의 만 있을뿐 요컨데 지난 파쇼시절의 체육관 선거처럼 가짜 민주가  판을 치고 있기 때문에 민주노조에  작금의 위기가 근원적으로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새길벗님도 잘 알다시피 지난  그 혹독한 파쇼시절  전노협시절때  한국 노동조합이 어떠했나요.. ? 지금의 민주노총과는 비교할수 없는 진짜 민주조직 이었다는것입니다..어용노조와 간부들을 조합의 꽃인 조합원들이 민주주의 의사결정으로  하루아침에 갈아치워 버렸습니다. 그리하여 파쇼시절  한국 노동운동판에 태어나지 말아야할 사생아~!자본의 오리지날 똥개집단 한국노총과 그  혹독한 탄압을 이기고 민주노총을 가열차게  건설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요...? 위에 열거 한대로 민주노총에는 진짜 민주가 아닌 가짜 민주만 있다는 것입니다.그리하여 작금의 한국 노동운동이 대 위기를 맞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현 노동의 위기의 근원적 이유는 진짜 민주가 없다는것입니다.

저 수구들은 한국 노동계가 귀족노조 무소불위의 권력화 되었다고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것 새길벗님이 더 잘아실겁니다.  지금 한국 노동조합은 종이 호랑이에 불과할뿐 권력이라 할수 있는 권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한줌도 안되는 권력을 핱고 있는 일부 몰지각한 노동조합과 간부들때문에 개박살이 나고 있습니다. 또한 문제는 평조합원들은 상부에서 무슨짓을 하는지 알수도 없습니다. 참여가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 노조 활동에 대한 흥미를 반감  상부에서 지령이 내려오면 조합원은  시큰둥하고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는 조합원이 노동의식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조합원이 노조활동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할수 있는 길을 구조적으로 민주노총에서 차단해버렸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왔다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수직계급과 수직적 의사결정체계로 인한  위에서 아래로 내려 꽃기식의 비민주적인 노동운동과 활동방향으로 인하여 노동조합의 힘이 약화 되어 버렸는데 산별노조를 건설해서  중층적 교섭구조로 갈땐 어떻게 될까요...? 아마 네델란드보다 더 관료화 되고 썩어버려 조합에 대한 참여와 열의가 완전히  없어져 버려 완전 망해 버리지는 않을까요?

이러한 요지로 한신대 노중기 교수에게 반박의 질의를 했더니 노중기 교수가  우물쭈물  이렇게 말씀 하시더군요..산별노조는 몇년내에 되는게 아니라  산별노조도 문제있고 수년에 걸쳐서 점진적으로 산별 전환을 해야 한다고 자신없이 말씀 하시더군요....그런데 민주노총 사람들은 지금 산별노조만이 만사 ok라고  지금 이순간에도 외쳐대고 있다는것입니다.

과연 산별노조가 100% 건설 되었을때 제대로 노동운동이 될까요...?
사기치지 말자는것입니다.
보건의료노조에서 보듯 한국에서는 현실성이 없다는것입니다.
오히려 단사에서 소 닭보듯 상부에서 잘해주겠지 라는 무신경으로 인하여
그나마 약한 한국노동합 산별로 전환하면 완전히 망해 버린다는것입니다!

민주노총의 산별노조 체제는 속임수 입니다,.
말도 안되는 지상낙원표 최대강령주의 기치하에
짝퉁 사회민주주의 계급투쟁 이론을 기저에 깔고
노동자를 이용하여  권력을 사취하려는 망동의 꿈을 꾸고 있다는것입니다.

귀하들이 지지하는 민주노동당뿐만 아니라  모든  정당이
자신들의 강령에 따른 권력을 쟁취 하려는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민주와 열사를 팔아 노동자를 볼모로 노동자를 동원하여
계급투쟁적인 권력사취의 꿈은 당신네들의  개꿈에 불과할뿐 이고

한국노동자는 더러운 정치싸움의 희생양이 될뿐이지
결코 지지하거나 용인하지 않는다는것입니다
 
특정 이념 정치이념과 사상에 경도되어 있는 귀하들을 지켜 보노라면 저는 답답합니다
이제 그만 이념의 도그마에서 빠져 나와야 할것입니다.

굳이 이념이 필요로 하다면 우리의 상상력으로 우리 실정에 맞게끔 이념을 론칭할 필요가 있다는것입니다
수입품 칼맑스의 정통 사회주의도 아닌 사회민주주와 민중민주와(PD) 민족해방의(NL)의
 변태적이고 돌연변이적인 귀하들의 사상 철학 이제 폐기 하라는것입니다.

이앞전 노동자 단결하여 정치경제 사회의 주체가 되겠다고는 의사를 피력하신 새길벗님
당신은 레인맨이  잘은 모르겠지만 의리도 있고  똑똑한 사람 같습니다
또한 저는 새길벗  귀하의  노동자를 위한 진정성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휼륭한  정치 사상철학 보다 반드시 사람이 앞에 있어야 할것입니다.
새길벗님 귀하의 노동조합에 대한 충정으로
두산중 만큼은  민주를 제자리 바로 세워 진짜 노동 운동을 하셨으면 합니다
가짜 민주가 아닌 진짜  민주주의를 해야만 노동의 위기를  구조적으로 극복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레인맨/

끝/레인맨

 

댓글목록

노동자님의 댓글

노동자 작성일

  진짜 민주주의 절대 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