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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통일동지들과 지역의 비정규직,영세사업장의 동지들에게는 정말 미안하고 죄송스럽다.
하지만 까라면 까야되는 군사문화와 군부독재에서나 가능한 결정에 두산에 몸담고 있는 조합원의 한사람으로서
받아들이기는 어려운것이다.
이번파업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면 이런결정은 설사 두중지회가 작년임단투 과정에서 오판하였더라도
시기적인 선택은 잘못되였다.
하나 작년 임단투의 결과는 47파업의 휴유증에 어쩔수 없이 내린 지회장의 고뇌어린 결정이고
지도자로서 선택이라 본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조합원의 눈을 속이기 위해 투쟁의 대오가 몇명이던 몇일이라도 파업하고 접었다면
과연 이런 징계결정을 내릴수 있을을까?
연합집행부의 다양한 의견속에서 내부갈등이 일어났고 지회조합원에게는 계파갈등으로 비춰진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금속노조와 경남지부가 결합하고 중재하여 문구수정하나 없이 재교섭이라는 명분하나로 노사가 잠정합의하였고 절차상의 이의를 제기했던 사람들도 묵인하고 총회를 인정한 것이다.
만약 지회장이 징계를 받아야 된다면 중재에 나섰던 본조 위원장과 지부임원도 똑같이 받아야 되고 임단협의 결과도그 때 승인하지 말았어야 했다.
총회에서의 가결에 일언반구 없다가 이제와서 그것도 05념 임단투에 지역의 투쟁이 있는 싯점에 내린것은 무슨 또다른 의도가 있는것은 아닌지 반문하지 않을수 없다.
지회는 징계위원에서의 결정이 재심되여 철회되지 않는다면 본조의 의무금을 보류하고 지침도 거부하여야 될것이다.
탁상공론식의 구호와 현장의 정서를 무시한 집행속에 그 책임은 고스란이 지회장과 지회에 묻는다면
산별로 가는 금속노조의 미래는 장담할수 없는것이다.
대기업 노조들이 산별로 전환하지 않는 이유는 조합원의 핑계로 돌리지만 앞장선 일선 활동가의 몫도 크다는것을 인식하고 조합원들의 눈에 눈물이 아닌 희망과 웃음을 줄것을 당부한다.
가면을 벗어 던지고 있는 그대로 보고 보여주자.
진정한 노동활동은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이 영원할때 하나되는것이다.
자본에 당당하고 동지에게 양보하는 마음과 상대가 있어야 내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영원한 강성과 온건은 없다.상황이 그렇게 만드는것이고 그것을 잘 판단하는 활동가들이 많이 탄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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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레인맨님의 댓글
레인맨 작성일별일이네 그러니까 레인맨이 작년에 누누히 말했다 아닙니까? 주인을 물어 뜯는개는 굶겨야 한다고요 ...참 안타깝습니다...
레인맨님의 댓글
레인맨 작성일안봐도 뻔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노사협조주의에 빠져 현중처럼 말을 안든다 이거지.. 그리하여 정권의 징계를 내리고 또 말 안들으면 제명을 시키겠다는 비열한 징계이다...조합원이 다치지 않게끔 고뇌에찬 결단을 두고 본조 만안들었다고 죽창을 내려 쑤신다..이거 도저히 용인없다 두산중 노동자들으 자존심도 없나.........? 암튼 지켜보겠습니다!!절대 굴하지 마십시요!!
레인맨님의 댓글
레인맨 작성일
그리고 민노총은 본래 동지애가 없습니다....쩌기 울산 현중제명 시키는것 안봤습니까..? 현중노조가 어떤 노조 입니까..? 한국노동운동계의 맏형격인 노조 아닙니까..? 그런데 아무리 현중이 잘못되었다고 하더라도...비디오 팍~틀어놓고 거수기 인민재판식 제명이라는 이름의 숙청을 하냐는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껍떼기 간판만 민주노총이지 민주가 없습니다...!
눈물님의 댓글
눈물 작성일
누가하던 패거리는 전체를 보지 못하는것 ,,결국 언젠가는 쪽박차고 눈믈 흘리지요.
실천하지 못하면서 노동자 등에 업고 출세욕에,,,,,,,,강하지 못하면서 강한것처럼 보일려고.
지맘에 들지 않으면 적으로 간주하고 하기야 인간이니 비열하고 욕망에 양면이라,,,
누가 감히 본조나 지부에 불신임을 붙이나-- 그 또한 규약으로 하기에는 엄청 힘들겠지.
고생하는놈만 고생하는게 이 세상. 힘있고 잘났다고 생각해줄때 말없는 편에 서고 바로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