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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한반도戰犯 후손들이 극우 망령 되살린다
작성자 펌맨
댓글 0건 조회 785회 작성일 2005-04-06

본문


자본을 주축으로 하는 세계 전쟁광
미국의 네오콘(신보수주의자)들과

한반도戰犯 후손들인
일본판 네오콘(신보수주의자)들을

비교하면서

역대 또는 지금의
우리나라 친일파 친미파들의 망언을

되짚어 보시지요.


한반도戰犯 후손들이 극우 망령 되살린다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은 정치가들은
국정을 맡을 자격이 없다.”

‘새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하 새역모)을
후원하는 아사히맥주 나카조 다카노리 명예고문이
‘신사 발언’으로 중국에서 ‘몰매’를 맞고 있다.
중국 상인들은 진열대에서 아사히맥주를 걷어내기 시작했다.
교과서 왜곡에 대한 중국민들의 항의 표시다.
아사히맥주는 교과서 왜곡에 앞장서는
‘후쇼사’를 지원하는 일본의 대표적 극우기업.
아사히맥주뿐인가.
미쓰비시중공업, 동경미쓰비시은행, 브릿지스톤,
이스즈자동차, 도요방적, 호코크생명보험 등
내로라하는 일본 기업들이 앞다투어
교과서 비틀기의 후원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일본 사회는 또 어떤가.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꼬집은
후지제록스 고바야시 회장의 집은 화염병 세례를 받았다.
졸업식에서 기미가요 제창을 반대한 교사 200여명은
감급과 재고용 취소 처분을 당했다.
일부 학교에선 국가(國歌)를 부르는 목소리 크기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고, ‘애국심’이 채점된다.
그뿐인가. 시험문제에 침략 역사를 넣었다가
“사실이 아닌 내용을 시험에 출제해 고통을 줬다”며
제소되는가 하면,
만화에 난징대학살을 넣었다는 이유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작가도 있다.

그렇다면 누가 일본의 우경화를 부추기는가.
재일본대한민국청년회(이하 청년회)의 분석은 다소 충격적이다.
침략 전쟁을 주도한 인사의 후손들이
정부와 정치권에 대거 똬리를 틀었고,
이들이 역사교과서 왜곡과
일본 사회의 우경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다.
우경화의 고삐를 쥔 인사들의 가계(家系)와
역사 관련 발언, 일본 정계에서의 위상은
향후 일본의 우경화 속도를 짐작케 한다.

아소 총무상 가족은 조선인 착취해 돈 벌어

수상 다음 서열인 아소 다로 총무상의 가족은
일제강점기 때 아소탄광을 운영하면서
조선인 노동자들을 착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소탄광은 조선인을 데려와 열악한 환경에 방치했고,
조선인 노동자의 일부는 이곳에서 불귀의 객이 되기도 했다.
아소 총무상은 ‘새역모’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시마네현 의회의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 제정의 배후로도 거론되고 있다.
조선인 징용을 통해 부를 쌓은 집안의 후손인 그는
“강제연행(징용)은 없었다”
“창씨개명은 조선인이 원했기 때문에
일본이 허락한 것이다”고 망언했다.

납치의원연맹을 이끌며 ‘북한 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히라누마 다케오 전 경제산업상도 빼놓을 수 없다.
그의 조부는 히라누마 기이치로 전 총리.
히라누마 전 총리는 A급 전범으로 기소돼
종신금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병사했다.
그는 1939년 총리가 되었다가 사직한 뒤
40년 고노에 후미마로 내각의 부총리 겸 내무상,
45년 추밀원 의장을 지낸
제2차 세계대전의 대표적인 전쟁 범죄자다.
현직 각료 시절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히라누마 전 경제산업상은 왜곡 교과서의 지지자로서
“총리는 당당히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베 자민당 간사장대리는 A급 전범의 외손자

차기 총리로 거론되는
아베 신조 자민당 간사장대리는
A급 전범 용의자로 투옥된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의 외손자다.
기시 전 총리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조선인 납치와 징용에 관련된 인사로
A급 전범 혐의로 3년간 철창 신세를 졌다.
그는 “만주국은 내 작품”이라고 떠벌리는 등
일제 식민지 지배의 중추였으나,
미국은 A급 전범이던 그를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이용한다.
옛 소련과 대립했던 일제의 괴뢰국가
만주국에서의 경험을 높이 평가해 전후 처리를 맡긴 것이다.

아베 간사장대리는
자위대 일본군으로 전환할 것과
핵무기 보유를 주장하는 일본 정계의 대표적 강경파.
아베 간사장대리의 주도로 97년 만들어진
‘일본의 전도와 역사를 생각하는 젊은 의원들의 모임’
(이하 젊은 의원들의 모임)은
“위안부 문제가 왜곡돼 전해지고 있다.
국민운동을 다이내믹하게 벌여가겠다”고 했다.
국민운동이란 역사 왜곡 교과서의 산실인
‘새역모’와 연계해 기존 교과서
(일본 우익이 보기에 자학 사관을 담고 있는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새역모 교과서가 일선 학교에서
채택되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말한다.

아베 간사장대리는 지난해부터 47개 지역에서
지방의원연맹을 발족해 조직을 가동하며
이른바 ‘교과서 바로잡기’에 앞장서고 있다.
자민당 소장파들은
그를 ‘대안’으로 여기고 대망론을 부추긴다.
“종군위안부 문제는 왜곡된 것이다”
“중국이 야스쿠니에 가지 말라고 하는 것은
일본이 중국인에게 톈안문에 가지 말라는 것과 같다”는
그의 발언과 “만주국은 내 작품”이라는
기시 전 총리의 증언은 어쩔 수 없이 오버랩된다.

내각엔 온통 왜곡 역사 교과서 지지자들

아베 간사장대리와 짝을 이뤄
‘젊은 의원들의 모임’을 주도해온
나카가와 쇼이치 경제산업상도
‘타고난’ 극우파 정치인이다.
그의 아버지 나카가와 이치로는
“군대 위안부에 강제성은 없었다”는
말을 되풀이하던 대표적 극우 이론가.
그가 이끌던 ‘나카가와 그룹’이 배출한 인사로는
‘망언 제조기’로 불리는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가 있다.
나카가와 경제산업상은
“군대 위안부에 강제성은 없었다”는
아버지의 발언을 되풀이하며
“반일 교과서로 아이들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아베 간사장대리와 히라누마 전 경제산업상,
나카가와 경제산업상 등은 새역모 교과서의
일선 학교 채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표명했다.
이들은 지방의회의 등을 떠밀어 지방 교육위원회가
왜곡된 교과서를 선택하도록 이끌 요량이다.
일본 정부와 자민당의 핵심 인사들이
역사교과서 왜곡을 주도하는 셈이다.
정치인들의 노력은
교과서 채택률 상승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이시하라 도쿄도지사의 노력으로
2004년 도쿄에서 ‘새역모’의 교과서가 채택된 일도 있다.
‘새역모’는 이번 개정판의 채택률을 10%까지 올리기로
목표를 정하고 총력전에 나섰다.

일본 내각은
왜곡된 역사교과서를 지지하는 정치인들이 사실상 점령했다.
교과서의 검증을 맡고 있는 나카야마 나리아키 문부과학상은
‘젊은 의원들의 모임’ 부대표 출신.
‘새역모’ 지지자가 왜곡 교과서 검증의 사령탑을 맡은 것이다.
나카야마 문부과학상은 3월29일
“일본 교과서 기술 기준인 학습지도요령에
독도와 다오위다오(釣魚島)를 일본 영토로 명기해야 한다”
고 망언했다.
알려지지 않았을 뿐
그는 이전에도 심심찮게 망언을 해왔다.

“정상끼리 무릎을 맞댈 때는 얘기하지 않다가
그런 형태로 표현을 한 것은 유감”이라며
야스쿠니 참배 문제를 거론한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비난, 도마에 오른 마치무라 노부다카 외상은
2001년 모리 내각의 문부과학상으로
‘새역모’의 교과서를 처음으로 검정에서 통과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일관되게 새로운 역사교과서 운동을 지지해왔으며,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두둔해온 대표적 인사다.
그의 입각 이후 외무성의 보수화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다나가키 사다카즈 재무상은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있는 역사검토위원회 회원이고,
오쓰지 히데히사 후생노동상은
일본유족회 부회장으로 야스쿠니 참배를 지지한다.
고이케 유리코 환경상은
역사교과서를 생각하는 초당파 모임 소속이며,
시마무라 요시노부 농림수산상은 95년 무라야마 내각 때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라고 발언했다가
구설에 오른 인사다.
호소다 히로유키 관방상은
‘젊은 의원들의 모임’ 회원이고,
다나하시 야스후미 과학기술상도
‘젊은 의원들의 모임’과 가깝다.

이렇듯 일본을 우경화로 이끄는 ‘소장 우익’들이
일본 정치권의 주류를 차지했다.
침략 전쟁에 대한 부채의식을 내던져버린 이들은
재무장을 막아온 평화헌법을 개정할
실질적 힘을 가지고 있으며,
‘강한 일본’에 대한 일본인들의 향수를 등에 업고 있다.
여기에 미국이 일본을 중국 견제의 교두보로 여김으로써
국가주의는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전범 국가의 굴레를 벗고 일본을 보통국가로 만들려는
‘일본판 네오콘(신보수주의자)’들은
브레이크를 잃은 듯하다.
왜곡된 역사로 무장한 ‘전쟁할 수 있는’ 일본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송홍근 주간동아 기자 carrot@donga.com





미-일 야합의 뿌리, '야마시타 골드' 

[화제의 신간]

美역대대통령 비자금줄, 日우익의 뿌리 


2월에는 탤런트 이승연의
‘정신대 누드 파문’으로 시끄럽더니
이달 들어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3.1절 경고에 대해
일본 자민당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
우표발행을 추진하는가 하면,
친일진상규명법 국회 통과에 대한
국내 보수언론들의 반발이 이어지는는 등
일제가 남긴 상처는
여전히 진행형임을 새삼 실감케 하고 있다.
 
이같은 가운데 최근 서점가에
일본 제국주의를 다룬 서적들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야마시타 골드>(옹기장이 간)는
일제가 약탈해 숨겨둔
엄청난 양의 금괴 처분을 둘러싸고
미국과 일본이 공모했으며,
그 결과 일본이 한반도에서 저지른
각종 만행을 덮기로 했다는
충격적 내용을 담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야마시타 골드>
ⓒ프레시안

 
워싱턴포스트 전직 기자가 추적한 각고의 탐사보도
 
저자 스털링 시그레이브는
미국의 유력일간 워싱턴포스트 기자 출신으로
부인 페기 시그레이브와 함께
수천시간에 걸친 관계자 인터뷰와
수천 건의 문서 조회를 거쳐
‘소설이 아닌 실화’를 재구성해 냈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독일은 패전이후 4백50억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고
독일의 주요기업들은 노예노동자, 전쟁포로 및
기타 희생자들에게
수억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했다”면서
“그런데 왜 일본 정부는 30억 달러만 지급하고
성적 노예화를 강요당했던
한국인 여성들의 모든 소송을 회피할 수 있었는지,
일본의 거대기업들은 모든 희생자들의 소송을
교묘히 피해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저자는 그 답을 ‘야마시타 골드’에서 찾았다.
야마시타 골드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몇 달 전인
일본의 야마시타 도모유키 장군이
1945년 6월 필리핀 루손섬에서 지연작전을 펴는 동안
일본 황가의 최고위 왕자들이
이 일대에 은닉한 금괴를 일컫는다.
야마시타 장군은
금괴 조성과 은닉 과정에 직접 관련은 없다.
 
일본 황가의 여러 최고위 왕자들은
그들이 약탈한 상당량의 금괴와 보물들을
훗날 되찾을 요량으로
필리핀 루손에 동굴과 터널을 파고 숨겼다.
이는 아시아의 열두 나라에서
수천년 동안 축적된 부였다.
 
일본의 아시아 약탈은
히로히토 천황의 동생인 치치부 왕자가
감독하고 있었다.
그의 조직은
황제가 지은 시 한 편의 제목에서 따온
암호명 ‘킨노유리’(きんの ユリ, Golden Lily)라고 불렀다.
 
루손섬 일대 험준한 산악지대에
1백75개의 동굴과 터널을 파고
금괴를 은닉하는 작업에 동원된
1백75명의 수석 엔지니어들은
송별 파티를 벌인 ‘터널-8’이라는
지하 보물창고에서 일본군 수뇌들에 의해
다이나마이트 폭파로 생매장됐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쟁비밀 중
가장 깊숙이 감추어졌던 ‘야마시타 골드’에 관한
사실이 폭로될 수 있었던 것은
금괴 은닉을 책임졌던
히로히토 일본천황의 사촌 다케다 츠네요시 왕자의
시중을 들었던 필리핀 하인이 생존했기 때문이다.
교육 수준이 높았고, 감상적인 면이 있던 이 왕자가
다이나마이트가 터지기 직전
‘터널-8’에서 구해준 것이다.
 
필리핀 하인 벤 발모레즈는
70대 중반의 노인이 되어서야,
저자를 ‘터널-8’로 데려가 이같은 이야기를 증언했다.
이 증언 이후 저자가
각고의 노력으로 파헤진 결과물이
다름아닌 <야마시타 골드>인 것이다.
그 주요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야마시타 골드는 미-일 야합의 자금줄
 
저자에 따르면 ‘야마시타 골드’는
전쟁 중 일제의 전리품이 아니라
국가적 사업으로 계획적으로 전개된
전쟁의 목적이었으며,
미국은 이같은 전리품의 존재를 알게 되자
이를 비밀에 부치고 ‘미-일 야합’을 주도했다.
미국 정부는 ‘야마시타 골드’를
‘블랙 이글 트러스트’라는
거대한 규모의 지하자금으로 전환시켜
국제.국내의 공작정치자금으로 사용해 왔다.
저자는 트루먼 대통령, 맥아더 장군은 물론
현재 미국의 조지 W.부시 대통령도
이 자금을 사용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폭로하고 있다. 

저자가 주목한 것은
단순한 일제의 약탈 행위가 아니라
미-일 야합의 실체였다.
전후 미국의 아시아 전략에서의 핵심은
구소련과 중국의 남진을 저지할
냉전의 방어선을 구축하는 것이었으며,
이 방어선의 교두보는 일본이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일본에 친미 정권을 유지토록 하는 것이
전쟁 유산의 청산보다 훨씬 더 중요했다.
 
따라서 아시아 약탈, 전쟁 포로와 징용 노동자,
위안부 등에 대한 학대와 같은
일본의 전쟁 범죄는 덮어져야 했다.
전범재판은 극소소의 ‘희생양’들을 처벌하는데 그쳤고,
전쟁 피해와 관련한 아시아 각국 및
그 국민들의 일본에 대한 배상 청구도 저지되어야 했다.
 
이 때문에 이 책은
“전전 일본이 아시아의 문화와 재산을 약탈했다면,
전후 미국의 극우 세력은 역사를 약탈한 셈”
이라고 규정하면서
“전후 아시아 각국에 대한
일본의 완고한 비사죄적 태도는
바로 이러한 배경 속에서 배양된 것”
이라고 지적했다.
 
‘야마시타 골드’는
일본이 왜 친미정권이 될 수밖에 없는지
그 의문의 열쇠도 제공한다.
미국의 극우 세력은 일본의 전쟁 금을 기반으로
요츠야 펀드, 키난 펀드, M-펀드 같은
비자금원을 형성했으며,
이 자금으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극우파를 양성했다.
일본 자민당의 형성 기반이 된 자금도
바로 이 펀드들이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태생적 본성 때문에
일본 내 정치적 실권은
언제나 이 펀드의 관리자들에게 주어졌다.
일본의 수상을 역임했던
요시다 시게로, 미야자와 기이치,
다나카 가쿠에이, 다케시타 노보루 등이
모두 미 정부의 위임을 받은
이 펀드의 관리자들이었다.
 
이 책은
“전후 일본의 정치가
금권적.도당적 성격을 띠면서도
철저하게 미국에 종속된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은
미 정부가 일본의 정치를 조종할 수 있는
M-펀드라는 확실한 지렛대를 갖고 있었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야마시타 골드’ 조성에는 일본 야쿠자도 개입했다.
일본 최고의 갱 고다마 요시오는
중국의 지하세계를 약탈함으로써
골들 릴리를 도왔으며
약탈물에서 나온 수입을 활용하여
일본의 자민당을 세우는 데 큰 지원을 했다.
그는 록히드 사건의 배후 인물이기도 하다.
 
국가안보 미명하의 부패고리는 밝혀져야
 
미국이 일본을 재건하기 위해 만든
각종 펀드자금의 출처도 이 금이다.
닉슨은 중공과 외교를 트기 위해
막대한 양의 금을 원조했다.
레이건의 강한 달러 정책도 이 자금에서 나왔다.
필리핀의 독재자 마르코스와 부인인
이멜다의 사치스러운 생활도
이 금을 찾으면서 시작됐다.
마르코스의 하와이 망명은
미국에 남은 금을 넘기는 조건으로 이뤄졌다.
씨티은행, UBS 등 세계적 은행의 계좌에도
이 금이 상당량 보관돼 있다.
 
야마시타 골드를 제외하고도
이미 약탈한 막대한 양의 재화가
일본 본토에 숨겨져 있었다고 이 책은 전한다.
 
이같은 사실들은 국가 권력으로부터
‘국가 안보 누설’죄로 박해를 받기 마련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국가 안보는 심각한 문제로
이 점에 관해서는 우리도 이의가 없다”면서도
“국가 안보는 공적인 부패와 이해의 충돌을
은폐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루먼 대통령이
전쟁 약탈 금의 발견을 비밀에 부친 것이
정당한 일이었는지의 여부를 다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면서
“미국의 극우파가 애국주의의 가면 아래서
이 전쟁 금 중의 상당 부분을
빼돌렸다는 증거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렇다고 저자가 지칭하는 ‘그들’로부터
살해될 위험을 면하기는 어렵다.
저자는 여러 번 살해 위협을 받아
외딴 섬에서 1년간 숨어지내는 등 고통을 겪었다.
저자는 뜻밖의 일이 일어날 때를 대비해
이 책과 관련된 모든 문서를
인터넷상의 많은 사이트
(www.yamashita_gold.com 등) 에 올려 놓았다.
 
저자는 “우리가 만약 살해당한다면
독자들은 ‘그들’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승선/기자 - 프레시안


日극우화의 첨병, '새역모 후원자 307인'   
   
- [부문별 전체명단] 간판급 대기업-관료-학계-종교계 거물 포진

/ 박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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