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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2차 창원지역투쟁 보고-4일차
작성자 금강화섬노동조합
댓글 0건 조회 693회 작성일 200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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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창원지역투쟁 보고-4일차
2005년 3월 24일 (투쟁 366일차) 투쟁보고

"조합원 한명한명의 결의모아 경한자본 기필코 박살낼 것입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지역 선전전을 했습니다. 여러 소조로 나누어 출근하는 노동자들과 시민들에게 우리의 요구가 담긴 유인물을 배포했습니다. 갑자기 비가 오고 눈이 오다가 맑아지는 날씨가 매우 변덕스러웠습니다. 선전지가 젖어서 힘들었지만 하나라도 우리의 요구가 담긴 선전지를 더 배포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오전 11시에는 경한정밀 규탄 집회를 했습니다. 여전히 오늘도 경찰놈들은 우리의 집회를 방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연대투쟁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오후에는 창원에 있는 민주노조 사업장에 조별 방문을 했습니다. 예전 마창노련 시절의 전투적이었던  창원 지역의 노동자들과 치열했던 정권과의 전투에 대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동지들과의 만남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만남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로템, 효성, 범한금속, 아주금속, 화천기계, 동명중공업, 한국시티즌, 대우자동차. 카스코, 위아, 대림자동차, 동양물산, 두산중공업, 인터내셔널호텔, 몽고식품, 동서식품에 있는 노동조합을 방문하여 각 사업장의 소식도 듣고 우리의 투쟁에 대해서 알려내는 작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통일중공업 해고자 천막으로 모두 집결하여 동지들에게 힘을 주고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동지들 내일 2시 경한정밀 앞에서 뵙겠습니다!"
저녁에는 하루평가와 내일에 대한 일정을 공유한 후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투쟁 1년 집회를 진행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와 연대했던 구미지역의 동지들과 화학섬유 연맹의 동지들이 모두 모이는 화학섬유연맹 결의대회입니다. 1년 동안 투쟁해오면서 힘든 일도 많았고 앞으로 얼마를 더 가야할지 모르지만 노동조합으로 똘똘 뭉쳐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만 있다면 어떤 고난이 닥쳐도 우리는 힘차게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동지들 내일 2시에 경한정밀 공장 앞에서 뵙겠습니다. 투쟁!!

연대하고자하는 동지들은 연락주십시오.
사무국장 011-505-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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