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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금속선거 관전기
작성자 퍼미
댓글 0건 조회 760회 작성일 2005-03-14

본문

3파 통합 한다 길래 어제는 지들끼리 치고 박고 하다가 이제는 지들끼리
껴안고 끝나는가 싶었는디,  2번이 출마해서 예상 못한 판이
벌어졌것다.- 두둥-
 쇠뚝이가 이 판을 바라보는데 그 첫판이 똑 이렇구나. ~ 얼쑤. 그러니까
이판이 무슨 판이냐. 어 상차림판이구나. 그런데 무슨 상차림 인고~ 쭉
둘러보니 오호라, 잡탕과 새탕 이로구나. 어찌하여 잡탕과 새탕이란
말인고~ 그 연유를 고허는디...
 1번 상차림을 둘러보자~ 두둥~
 위원장 후보 전재환이라~ 연맹수석하다가 지난 민주노총 선거에
출마해서 낙선, 절치부심 무슨 일을 했던가 싶더니 오호라 1년 만에 다시
연맹위원장 후보로 출마라, 어찌된 일인고 과반수를 못 얻어
“낙선이요!”, 어허 이것 봐라. 기아차에 변고 나고 그중에 썩은 돈
먹은 몇 놈이 잡혀갔는디 그중의 몇 놈이 전씨의 열성
선거운동원이었다니, 어허 이런~ 아이구! 점입가경이로구나. 3차 선거에
또 출마라. 어허 이건 명절 남은 제사음식 쉰네 나도 상에 올렸으니 이건
재탕 삼탕에 잡탕요리라.
 수석후보 흐음~ 이게 누구신가. 한참동안 산별반대 난리치던 그 동네
사람, 사회적 교섭반대한다 목터져라 외치던 사람, 천하에 순수성과
원칙을 달고 살더니 이게 웬 변고인고, 밤새 모진 놈 헌티 돌베게
베었는가? 이미 버린 몸이라고 그토록 미워하던 중앙파와 국민파하고 한
이불 덮었으니 이게 무슨 바람인고, 순수혈통 어디가고 사생아를
낳으려고 한 이불을 덮었는고~
 사무처장후보, 오호라 똑 부러지는 구나. 홍씨가 여기 박혀 어찌하여
통일단결인고, “중앙파 죽일놈들”이라 서리서리 외치면서 전국판을
떠돌더니, 아예 2차 선거에는 후보로 나섰는디, 이번에는 중앙파와
노힘이 떨쳐버려 단독후보 좋은 기회 훌렁~ 이런 이런 날벼락이 어딨는고
단독후보 다잡은 찬스 놓치고 나니 열불난다. 이를 부득, 부득, 쌍소린들
족할 쏘냐 중앙파고 노힘이고 천하웬수 없다더니 ........ 아이고 이게
무슨 조화인고 뒷통수 돌로쳐서 죽여도 시원찮은 웬수놈들 옆에 끼고
희희낙낙 한 이불속에 누웠으니 이 무슨 간통인고....
 한 이불 덮었으니 밤새 나눈 정이 얼메나 깊었을 꼬~~~대단결,
대반격이라!!!!!! 오호라 오호라. 대단결로 새 세상을 열자꾸나.
------여보시오 나그네님, 정신차려 이꼴보소, 천지개벽하였으니 새
세상이 여기 있네. -- 어디선가 날라오는 청천벽력 들여오니.
 “예끼 놈들아 어찌하여 천지개벽이더냐. 재탑삼탕 윤간탕이 구린내가
진동하는디 코막히고 혀잘리고 눈가린 사람이나 잡탕국물 들이키지
눈,코,입 하나만 성한들 어찌 수저들겠는가!”

 1번상을 뒤로하고 2번상을 받고 보니. 이게 무슨 요리인가? 여기저기
올린반찬 받아보니 새탕은 새탕이로고, 박병규 후보 보니 태생은
현장파라, 비정규직 투쟁헐제 여기저기 뛰던 모습 태생대로 하였구나,
꼴통도 아니지만 잡탕속에 끼지도 않았으니 그 이름이 새흐름이라
했던가? 곽원식 누구신가? 무등고을 몇 안되는 금속연맹 축이 되던
캐리어의 전 위원장이라? 쇠뚝이도 잘 알지 못하것다. 강진수라
강진수라,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그 이름만 들어도 고초가 어찌 아니
깊었을 고. 짐작은 가지만 검증된 것은 없는지라 무슨 얘길 더 하것나?
항간에 떠도느니 새흐름이고 했던가? 이게 무슨 조직인가? 아닌 것은
분명헌데 소문은 무성하고 오호라 후보소리 들어보니 잡탕헌탕 모두 싫어
새 요리를 찾아 나선 팔도강산 친분으로 어설프게 엮이었구나.
 먹어봐야 맛을 안다, 맛보지 않고 혀다신들 무슨 맛이 있을쏘냐.
노사담함깨부수자. 패거리정치 때려치자. 내건 일성 대단허다. 잡탕 끓인
3파연합, 그 많은 사람들 앞에 호통치며 사섰는데 용감하긴 용감허다.
 하지만 어쩔쏘냐~ 3파의 연줄이 방방곡곡파고 들어 구석구석 대의원을
엮었으니 어찌하여잡탕의 구린내를 넘어설 수 있단 말인고.
 어디한번 다시보자. 이다음이 어찌될꼬, 2막은 어찌될꼬~~~~~



선거1장 보아하니 ‘야합’이 핵심이라 통합인지 야합인지 뜨자마자 한
귀신이 살아났더라,  3당합당 민자당이 몇 년전 일이건만 이놈의 귀신이
지 집을 못찾았구나, 정치판과 쌩판 다른 운동판에 왠 일인고~ 무성한
재탕삼탕윤간탕에 야합원망 원성 높은 1장 끝물, 전노투가 나섰구나.
어이거기 나그네야 ‘노힘’이 왠 힘인가?
 “글씨말이요~ 거시기 그랑께 ‘노인의 힘’이 아니당가요?”
 “예끼 이놈, 눈탱이에 철판댔나, 귓구멍에 담쌓았나, 그게 어디 노인의
힘인가? 방정맞은 헛소리일랑 걷어치고 저리가소”
 가만가만 그리마소, 귀머거리 눈먼봉사 물정모르는 빈말일까?
‘사회적합의주의반대’ 부적하나 높이 들고 노동자의 생명이요, 황천길
낭떠러지, 절벽에선 노동운동, 구원할 비책이라 떠들다가 사회적합의
모시던 국민패와 한이불 덮었으니 어찌 그냥 빈말이라 묻어둘 수
있으리요.
 
 2막은 오지 않고 1막은 끝물인데 어허 ~ 왠놈의 귀신들이 이리도
떠도는가? 어디 보자 어디보자, 어떤 귀신 떠도는가?
 사방을 둘러보니 물귀신의 천국이라. 야합귀신 물러가라 한창이던
굿판에 어찌하여 물귀신인고, 그 연유를 살피는디.

 맨앞에 나선 물귀신 그 형상이 오묘하다. 머리에 두른 띠에 뭐라고
붙었는고~ 오호라,
“ 우리만 간통했냐, 저놈들도 간통(할라고)했다 ” 이제 보니 이 귀신은
진짜배기 물귀신이요, 나만 검냐 너도 검다 우리 모두 검은 놈들, 세상은
검은 천지라, 그 이름 ‘숯 껌정 귀신’이로고. 2번 후보 간통하려
국민패와 노힘패와 한 이불 덮을 라고 수작을 걸었는데 만리장성 쌓기
전에 노힘패-국민패-중앙패가 눈이 맞아 한 이불을 덮었으니, 오호라
그래 1번이 천하의 변강쇠나 된다는 말씀인가? 
 이 노무 ‘숯껌댕귀신’아!  살림살이 쪼그라들어 백성들 가슴 가슴 숯
검뎅이 가득한디, ‘불난집에 부채질’, ‘똥싸는 놈 주저않히기’도
이리하진 않것다. 에라 이놈 물렀거라~~~ 여보소, 하늘님, 여기에다
벼락치소.

 둘째귀신 고하렸다. 이 귀신은 왠 귀신인고? 앞을 보니 정체불명,
돌아보니, 오호라 똥구멍에 뭐라 썼나~ 어디한번 들여다 보자! 아이쿠
구린내야, 이 무슨 고얀 냄새, 꺼내보니 알겠구나. “2번에 빌붙은
사무처 문제 있다. 죽일 놈들 ” 쫙 쓰인 글귀들이 모두 자유게시판에
익명으로 올려 놓은 비방들로 가득했구나 ~ 어디한번 치고받아 끝간데로
가보거라, 이놈의 물귀신은 쌩판 초짜로구나. ‘같이 죽자’ 할라치면
몸통을 잡아채든, 사타구니 가운데 거시기를 잡아채서 뿌리채 잡아 끌지,
겨우겨우 잡은 것이 귀퉁이 중 상 귀퉁이구나. 힘없는 사무처사람 붙들고
흔들어서 어디 같이 죽겠는가?
 에라~ 이눔들아 이리도 어설프더냐~ 집어쳐라 집어쳐라.

 셋째귀신 어딘고? 어허 이놈봐라 제법 구호 선명하다. 그 이름도
찬란하신 산별귀신 나왔도다. “2번은 산별을 반대한다. 포항봐라
포항봐라, 2번은 대산별을 반대한다. 업종산별 모사한다” 1번의 상표가
여기서 나왔구나. “대단결로 산별완성하자는디 2번나와 초를 친다.
이놈들은 산별반대, 업종산별한다더라!!!” 어디서 많이 듣던 그 귀신이
또 나왔네~
 여보소 나그네야! 그래 어디 2번은 뭐라하나 들어보세,
 “ 아 이런 쇠뚝이 양반, 눈에 철판 깔았는가? 귓구멍에 쇠몽둥이
박았는가? 거기 보소 거기보소~ 산별완성 똑 같구만. 공약보소 공약보소
눈구멍은 엇다두고 관전평을 쓴다는 거요” 
 어허, 이놈 보소. 1번의 최대무기 산별귀신이 어디 그리
호락호락하더냐? 두고두고 후벼파서 저놈들은 산별안한다고
금속노조사람들을 벌겋게 달궈 놓고, 산별만세 부를텐디 어찌그린
간단하단 말인고~

 판을 보니 덜 열렸다. 그도 그도 그런 것이 15일이 코앞이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 이 얼마나 기대되는 개봉박두~ 전야인가? 한 이불 덮은 1번
어찌 할꼬 이 일을, 한 이불을 덮긴 덮었는디~~~~ 아이구 이런 낯 뜨거운
거시기라. 서로 즐기는 체위가 달라 어찌 아를 만들건가?           
 
 2번아 좋아 마라! 야합귀신 살아나서 굿판을 벌렸건만, 물귀신들
나타나서 저리법석 떨고 있으니 그 또한 겁이 나랴! 용감하다 2번선수,
이 정도야 못견디것나~~ 아서라 이눔들아 난리굿판 떨어 본들 그게 어디
굿판이냐? 야합간통 줄이 깊어 현장에선 요지부동, 세파 딸린 식구가
천하에 널렸으니 굿판 놓아두고 이불 덮고 히히낙락, 이렇게 세월가면
굿판이 끝날 것이니 찻잔 속의 태풍으로 사라진들 어쩔 거나......

 2막이 오는 구나, 어찌될꼬 어찌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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