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마당
참여마당
자유게시판
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노동자의 단결된 힘은 가장 아름답다.
작성자 하이닉스 사내하청노
댓글 0건 조회 808회 작성일 2005-03-15

본문

"노동자의 단결된 힘은 가장 아름답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직장폐쇄 78일째인 3월 14일 천막농성 56일째!


꽃샘추위가 며칠 동안 기승을 부리더니 오늘은 아주 화사한 봄 날씨로 변하였다.
우리의 현실 또한 많이 변하고 있다.
처음의 암담했던 현실이 이제는 서서히 서광이 비치는 듯하다.

지금에 오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이 오늘의 현실을
만든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그날을 위해 우리 모두 단결투쟁으로 승리를 쟁취합시다!!!!

휴일을 가족들과 함께 보낸 우리 조합원들의 출근 발걸음은 무척 가벼워보였다.
오늘은 서울 하이닉스 대주주인 '외환은행 본사 앞'에서 상경 투쟁이 있는 날이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외환은행장 면담을 요청하였고, 우리의 요구사항을 전달하였지만
번번이 거절당해 왔었다.
1P1010049.JPG
<서울 외환은행 본사앞 시민 선전전>

오늘 만큼은 반드시 어떤 성과를 얻어서 돌아오리라 마음 굳게 먹고 버스에 올랐다.
외환은행 본사 앞에 도착하여 서울시민 선전전을 가졌다.
우리의 처지를 서울 시민들에게 알리고 외국 자본의 악랄함과 실태를 또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민주노총 이우봉 부위원장이 연대하여 주셨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번 사태는 반드시 해결하고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연대사를 마친 부위원장과 우리 대표단은 외환은행 면담을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나갔다.
1P1010010.JPG
<외환은행 규탄집회>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거센 항의에 외환은행 부 은행장이 우리측 면담에 응할수 있도록 보내왔다.
부 은행장의 면담 약속을 받고 우리는 집회를 마무리 하였다.

우리는 면담 약속을 어길시에는 오늘 처럼 순순히 물러서질 않을 것이다.
노동자의 힘이 무엇인지 외환은행은 보아야할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조합원들 마음가짐이 처음 조합을 설립하였을 때와 같은 마음이어야 한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끝까지 투쟁하여 다 같이 승리의 축배를 듭시다!!
우리 조합원들의 하나된 단결. 투쟁 만이 승리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전진 할수있다.

많은 연대와 지지를 보여주신 노동형제 여러분!! 시민단체 여러분 !!

우리 사내하청 조합원들이 하루빨리 정든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전국 집중 집회 ▣

-악덕 살인 반인권 하이닉스 자본 규탄 결의 대회

- 일 시 : 2005년 3월 16일 수요일 1 4: 0 0

- 장 소 : 이천 하이닉스 본사 정문 앞

노동 형제 여러분의 많은 연대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홈페이지 : http://www.hmsanaenojo.org
연락처 : 043-236-507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