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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창원투쟁속보
작성자 금강화섬 노동조합
댓글 0건 조회 818회 작성일 200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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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투쟁속보

2005년 3월 7일 (투쟁 - 349일차) 

◇ 저지! 제조공동화 ◇ 쟁취! 고용·단협·노조승계 ◇ 철폐! 비정규 직 ◇ 쟁취! 노동자세상 


(주)경한정밀 타격투쟁을 위한 창원지역 투쟁속보

“인수목적이 분할매각이면 인수를 포기하라 !"
 
노동자의 뚝심으로 우리들은 노동자들의 가장 기본적이고 이 땅의 노동자들이 일할 권리를 위해서 또다시 생존권사수를 위한 투쟁 길에 올랐습니다. 공장에서 창원투쟁 출정식을 간단하게 마치고 일주일간 (주)경한정밀에 대한 타격 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100여명의 동지들이 힘차게 출발 하였습니다.
컵라면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봄을 찾아오는 햇볕이 따사로웠지만 여전히 우리들의 마음은 추웠습니다. 오후2시경 우리들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창원투쟁의 첫 번째 집회를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투혼으로 힘차게 시작하였습니다. (주)경한정밀 이상연사장의 금강화섬(주)입찰과 낙찰 그리고, 이의신청(항고)에 대한 과정들이 노동조합을 거부하고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무시하는 작태임을 분명히 드러내 보였습니다.
집회대오는 (주)경한정밀사장을 만나고 그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이러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선전지를 배포하러 공장 내 현장진입을 시도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폭력경찰이 우리들을 막아섰고, 우리들은 몇 십 분의 몸싸움을 하며 당당하게 우리들의 요구를 이상연사장과 자본의 꼭두각시인 폭력경찰들에게 경고를 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공권력이라 자처하는 경찰들은 역시 자본가의 앞잡이에 불과 했습니다.
우리들은 이 투쟁을 통해서 (주)경한사장에게 분명히 알게 할 것입니다. 금강화섬인수에 공장재가동과 3승계를 모두 수용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자본가든 공장인수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동지들! 이상연 사장이 우리의 요구를 완전히 수용하든지, 아니면 인수를 포기하도록 하든지 다함께 가열차게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합시다.

“노동자 연대투쟁으로 정리해고 박살내자!”
 
오후 4시에는 경한정밀 사장이 임원으로 소속되어 있는 창원상공회의소 앞에서 두 번째 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지역의 상공업을 발전시켜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상공회의소에 몸담고 있는 임원이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어린 공장을 시세차익을 노리기 위해 경매에 뛰어든 장본인인 (주)경한정밀 사장이며, 창원상공회의소 임원인 이상연을 규탄하는 집회를 힘차게 가졌습니다.


“금강노동자 단결투쟁 민주노조 사수하자 !"
 
저녁에는 거점인 경남본부에서 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은 후 우리들의 투쟁에 연대해주시고 잠자리를 제공해주신 경남본부 상근자 동지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후 전체대오는 일주일간 있을 창원투쟁의 일정공유를 하고 새로운 공장사수투쟁의 체계인 조직으로 변경하여 소대별 및 분대별로 모여 분대이름과 구호 그리고 규율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이번투쟁의 선봉대를 맞고 있는 동지들도 조를 정하고 규율을 정하며 이후의 선봉대의 역할에 대해서 그리고 선봉대 조직운영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토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체대오가 모여서 토론내용을 발표하고 일일평가를 하였으며 몇 명씩 조를 편성하여 인터내셔날호텔 동지들과 통일중공업동지들을 지지방문하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3월8일 투쟁-350일차 일정◈

■ 06:30 기상
■ 07:00 아침식사
■ 08:00 # 1분대 - 창원 병원 사거리.
■ # ㈜경한정밀 타격집회(본대오)
■ 11:00 점심식사(신용보증재단)
■ 12:00 # 통일중공업 중식 집회(5분대, 6분대)
■ # 신용보증재단 집회(본대오)
■ 13:30 인터내셔날 호텔 집회 및 가투 참석(전체대오)
■ 16:00 상공회의소 집회(전체대오)
■ 18:00 저녁식사(숙소)
■ 19:00 조별토론 : 공장사수 투쟁 어떤 자세로 임할것인가?
■ 22:30 토론결과 발표
■ 23:00 일정 마무리 및 취침

# 매일 저녁 인터내셔날 호텔, 통일중공업 텐트에 약간명씩 연대방문한다.
연대하고자 하는 동지들은 연락주십시오.
금강화섬노동조합 사무국장 011-505-3270


 
단결된 투쟁만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노동자의 뚝심으로 반드시 승리 하겠습니다!
총단결 총투쟁으로 일터로 돌아가자!
노동자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

금/강/화/섬/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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