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합에 전국회의는 반대한다
작성자 전국회의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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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연합에 전국회의는 반대한다
현대자동차(주)는 수년 동안 무려 1만여명에 달하는 규모의 불법 파견근로를 자행해왔다. 비정규직노조는 ‘불법파견’을 중단하고 직접고용·정규직화를 실시하라는 요구를 내걸고 투쟁하고 있다. 불법을 바로잡으라는 노동조합에 대해서 집회도 하지 말라, 당장 나가라는 가처분을 제기하고 수억원의 손배가압류, 89명 집단해고, 위원장 납치·체포, 여성농성자 집단폭행 등 인간 이하의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여기서 굳이 민투위현대자동차노동조합의 행태를 탓하지 않겠다. 그들이 한 일이라고는 앞으로 최소한 3개월은 우려먹을 전시용 잔업거부를 한 번씩이나 한 것, 비정규노조가 정문에서 쪽박깨지고 집회할 때 하이닉스 매그너칩 연대집회 간 것, 근골격계투쟁을 통해 선명성을 과시해 집권하고 사회적합의주의반대를 전면에 내세운, 중앙파의 이중대로, 노동자의 힘이 그나마 생존할 수 있는 발판이라는 사실은 다 알 것이다)
지난 주 한국노동운동의 중심!? 울산에서는 뜻있는 자리가 있었다.
민투위현대자동차집행부가 다시 연맹선거를 둘러싼 제안을 두 정파에게 한 것이다.
지난 1차 금속연맹 선거 이전 이상욱 양동규 명의의 통합지도부 주장의 후속판이다.
제안의 요지는 이렇다. 중앙파(= 전진), 노힘, 전국회의가 통합지도부를 구성하자는 것이며 (중앙파)위원장, (노힘)수석과 부위원장, (전국회의)처장과 부위원장으로 나눠 먹자는 것이다. 물론 우리의 중앙파는 막판까지 전국회의를 따돌리고 노힘과의 연대를 시도했으나 민투위현대자동차노동조합의 절박한 이유와 현실적인 힘(전체대의원의 15%)을 무시할 수 가 없었다.
민투위현대자동차노동조합은 통합지도부에 목을 매고 있을까?
이제 더 이상 현대자동차노동조합의 위세 앞에 “침묵의 카르텔”을 맺을 여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무슨말인가???
지난 2월1일 민주노총대의원대회를 상기해보라!!
비정규직 다죽어가는데 무슨 사회적합의주의냐며 총파업을 조직해야된다는 주장 앞에서 그 중심에 섰던 민투위현대자동차노동조합이 비정규직투쟁에 대해 그동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당연히 일차적 책임이 있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직무유기와 뻔뻔함에 대해 귀싸대기를 때려야할 사람들이 대기업노조의 눈치를 보며 세상이 한없이 원망스런 사람들만 탓하고 있었다.
이제 더 이상 민투위현대자동차노동조합이라는 대기업노조와 함께 가기에는 갈 길이 너무 험해져 버렸다.
또 금속산업연맹의 표류의 중심에는 중앙파의 권력에 대한 집착과 현대자동차라는 대기업노동조합의 오만함이 있다. 천하의 중앙파도 단독으로 해쳐먹기에는 퍽퍽한 게 있다는 걸 이때 처음 알았다.
이런 판국에 누가 감히 민투위현대자동차노동조합을 욕할 수 있겠는가?
올 가을부터 내년까지 9개의 자리를 둔 울산과 현대자동차의 권력 앞에서 누가 민투위현대자동차노동조합의 이율배반과 파렴치함을 비판할 수 있겠는가!!!
사측과의 통큰단결을 위해 비정규직과의 사소한 연대를 외면하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앞서 언급했지만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투쟁은 우리나라 노조운동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노동조합이 할 수 있는 일은 목숨을 내걸고 비정규직철폐!!만을 외칠 수밖에 없다.
비정규직노조의 투쟁에 비정규직이 존재함으로 인해 제 잇속을 챙겨왔던 정규직노동조합의 선택과 결단만이 남아있다.
더 이상 갖은 핑계로 비정규직의 무분별함과 자신들과 사전에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애써 ‘비정규직 너네끼리 알아서 하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비정규직 문제는 정규직노조가 해결할 수 밖 에 없다’는 그 오만함을 실천해야 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민투위현대자동차노동조합이 사활을 걸고 방어막을 쳐야되는 이유다.
통합지도부! 통큰 단결을 위한 통합지도부!! 산별완성을 위한 통합지도부!!!
금속노조를 보라 이것도 중앙파의 집권연장을 위한 술수에서 나온 것 아닌가.
잘 되고 있는가?
결국 산별완성은 중앙파의 전진이라는 해괴한 정파의 탄생으로 귀결되고 있는 것 아닌가?
통큰단결! 산별완성!! 이제 사기 그만치자!!!
산별하자해놓고 공조직을 다 망쳐놓은 사람들이 누구인가?
나 아니면 않된다며 두 번의 대의원대회를 무산시킨 사람들이 누구인가?
중앙파와 노힘은 때가 되면 사회주의, 계급운동 등을 운운하며 집권을 위해 발버둥쳐 왔다. 우리가 집행을 하면 모든 운동이 끝장날 것처럼 온갖 악선전을 조직적으로 유포해왔다. 2월1일 총연맹대의원대회와 2일 연맹대의원을 상기해보라. 그들은 정상적인 선거와 대의원대회마저 제 뜻에 맞지 않는다며 폭력과 말도 않되는 논리로 무산시켰다. 언젠가 합법적인 선거마저 그러지 말라는 법이 있겠는가!
이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선배들은 권력의 언저리에 엉덩이라도 들이밀고 싶은가? 그렇게도 갖은 악선전에도 나눠먹기라는 한순간의 달콤함에 조합원을 팔고 통큰단결의 대의를 버려도 되는가?
아무 힘없이 현장에서 빡빡기고 있는 회원이지만 3월 15일, 총연맹의 대의원대회가 기대된다.
앞서나가 신나뿌린 10원짜리! 아닌 척 염장질렀던 중앙파 10원짜리! 그리고 사회적 합의주의에 찬성하는 전국회의 동지!!! 이때는 각자의 입장에서 알아서 하는 것을 묵인하는 통큰단결을 할 것인가?
선배님들!!
권불십년이라 했습니다. 이제가지 기다려왔는데 무엇이 아쉬워 원칙까지 버려가며 야합을 해야합니까? 그렇게 권력이 좋습니까?
금속노조 통합지도부를 교훈삼아 독자출마합시다.
현대자동차(주)는 수년 동안 무려 1만여명에 달하는 규모의 불법 파견근로를 자행해왔다. 비정규직노조는 ‘불법파견’을 중단하고 직접고용·정규직화를 실시하라는 요구를 내걸고 투쟁하고 있다. 불법을 바로잡으라는 노동조합에 대해서 집회도 하지 말라, 당장 나가라는 가처분을 제기하고 수억원의 손배가압류, 89명 집단해고, 위원장 납치·체포, 여성농성자 집단폭행 등 인간 이하의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여기서 굳이 민투위현대자동차노동조합의 행태를 탓하지 않겠다. 그들이 한 일이라고는 앞으로 최소한 3개월은 우려먹을 전시용 잔업거부를 한 번씩이나 한 것, 비정규노조가 정문에서 쪽박깨지고 집회할 때 하이닉스 매그너칩 연대집회 간 것, 근골격계투쟁을 통해 선명성을 과시해 집권하고 사회적합의주의반대를 전면에 내세운, 중앙파의 이중대로, 노동자의 힘이 그나마 생존할 수 있는 발판이라는 사실은 다 알 것이다)
지난 주 한국노동운동의 중심!? 울산에서는 뜻있는 자리가 있었다.
민투위현대자동차집행부가 다시 연맹선거를 둘러싼 제안을 두 정파에게 한 것이다.
지난 1차 금속연맹 선거 이전 이상욱 양동규 명의의 통합지도부 주장의 후속판이다.
제안의 요지는 이렇다. 중앙파(= 전진), 노힘, 전국회의가 통합지도부를 구성하자는 것이며 (중앙파)위원장, (노힘)수석과 부위원장, (전국회의)처장과 부위원장으로 나눠 먹자는 것이다. 물론 우리의 중앙파는 막판까지 전국회의를 따돌리고 노힘과의 연대를 시도했으나 민투위현대자동차노동조합의 절박한 이유와 현실적인 힘(전체대의원의 15%)을 무시할 수 가 없었다.
민투위현대자동차노동조합은 통합지도부에 목을 매고 있을까?
이제 더 이상 현대자동차노동조합의 위세 앞에 “침묵의 카르텔”을 맺을 여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무슨말인가???
지난 2월1일 민주노총대의원대회를 상기해보라!!
비정규직 다죽어가는데 무슨 사회적합의주의냐며 총파업을 조직해야된다는 주장 앞에서 그 중심에 섰던 민투위현대자동차노동조합이 비정규직투쟁에 대해 그동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당연히 일차적 책임이 있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직무유기와 뻔뻔함에 대해 귀싸대기를 때려야할 사람들이 대기업노조의 눈치를 보며 세상이 한없이 원망스런 사람들만 탓하고 있었다.
이제 더 이상 민투위현대자동차노동조합이라는 대기업노조와 함께 가기에는 갈 길이 너무 험해져 버렸다.
또 금속산업연맹의 표류의 중심에는 중앙파의 권력에 대한 집착과 현대자동차라는 대기업노동조합의 오만함이 있다. 천하의 중앙파도 단독으로 해쳐먹기에는 퍽퍽한 게 있다는 걸 이때 처음 알았다.
이런 판국에 누가 감히 민투위현대자동차노동조합을 욕할 수 있겠는가?
올 가을부터 내년까지 9개의 자리를 둔 울산과 현대자동차의 권력 앞에서 누가 민투위현대자동차노동조합의 이율배반과 파렴치함을 비판할 수 있겠는가!!!
사측과의 통큰단결을 위해 비정규직과의 사소한 연대를 외면하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앞서 언급했지만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투쟁은 우리나라 노조운동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노동조합이 할 수 있는 일은 목숨을 내걸고 비정규직철폐!!만을 외칠 수밖에 없다.
비정규직노조의 투쟁에 비정규직이 존재함으로 인해 제 잇속을 챙겨왔던 정규직노동조합의 선택과 결단만이 남아있다.
더 이상 갖은 핑계로 비정규직의 무분별함과 자신들과 사전에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애써 ‘비정규직 너네끼리 알아서 하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비정규직 문제는 정규직노조가 해결할 수 밖 에 없다’는 그 오만함을 실천해야 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민투위현대자동차노동조합이 사활을 걸고 방어막을 쳐야되는 이유다.
통합지도부! 통큰 단결을 위한 통합지도부!! 산별완성을 위한 통합지도부!!!
금속노조를 보라 이것도 중앙파의 집권연장을 위한 술수에서 나온 것 아닌가.
잘 되고 있는가?
결국 산별완성은 중앙파의 전진이라는 해괴한 정파의 탄생으로 귀결되고 있는 것 아닌가?
통큰단결! 산별완성!! 이제 사기 그만치자!!!
산별하자해놓고 공조직을 다 망쳐놓은 사람들이 누구인가?
나 아니면 않된다며 두 번의 대의원대회를 무산시킨 사람들이 누구인가?
중앙파와 노힘은 때가 되면 사회주의, 계급운동 등을 운운하며 집권을 위해 발버둥쳐 왔다. 우리가 집행을 하면 모든 운동이 끝장날 것처럼 온갖 악선전을 조직적으로 유포해왔다. 2월1일 총연맹대의원대회와 2일 연맹대의원을 상기해보라. 그들은 정상적인 선거와 대의원대회마저 제 뜻에 맞지 않는다며 폭력과 말도 않되는 논리로 무산시켰다. 언젠가 합법적인 선거마저 그러지 말라는 법이 있겠는가!
이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선배들은 권력의 언저리에 엉덩이라도 들이밀고 싶은가? 그렇게도 갖은 악선전에도 나눠먹기라는 한순간의 달콤함에 조합원을 팔고 통큰단결의 대의를 버려도 되는가?
아무 힘없이 현장에서 빡빡기고 있는 회원이지만 3월 15일, 총연맹의 대의원대회가 기대된다.
앞서나가 신나뿌린 10원짜리! 아닌 척 염장질렀던 중앙파 10원짜리! 그리고 사회적 합의주의에 찬성하는 전국회의 동지!!! 이때는 각자의 입장에서 알아서 하는 것을 묵인하는 통큰단결을 할 것인가?
선배님들!!
권불십년이라 했습니다. 이제가지 기다려왔는데 무엇이 아쉬워 원칙까지 버려가며 야합을 해야합니까? 그렇게 권력이 좋습니까?
금속노조 통합지도부를 교훈삼아 독자출마합시다.
- 이전글[펌] 단체교섭, 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 0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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