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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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Blog] '두산 형제경영' 잘나가는 까닭
창업주 '자녀교육 3계명' 이 비결
①은행 다녀봐라 ②美에 유학가라 ③일본·중국어 배워라
이인열기자 yiyul@chosun.com
입력 : 2005.02.15 17:47 32' / 수정 : 2005.02.15 19:28 16'
한국중공업과 대우종합기계 인수에 이어 소주업체 진로까지 탐내는 두산그룹은 활발한 공격경영만큼 형제경영이 늘 화제가 됩니다. 두산은 고(故) 박두병(朴斗秉) 초대회장의 아들 6명 중 4명이 경영에 관여 중입니다. 장남인 박용곤(朴容昆·73) 두산 명예회장, 차남인 박용오(朴容旿·68) 두산 회장, 3남인 박용성(朴容晟·65) 두산중공업 회장, 5남인 박용만(朴容晩·50) 두산 부회장 등입니다.
4형제가 경영활동을 하다 보니 두산의 ‘자식농사’에 대한 얘기가 많습니다. 얼마 전 막내격인 박용만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두산가(家)의 자녀교육 3계명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박두병 초대 회장이 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첫째는 (오너로 태어났지만) 남의 밥을 먹어보라는 겁니다. 특히 은행을 권했는데, 돈을 만지면서 장사꾼의 기본을 익히라는 뜻이랍니다. 둘째는 초강대국인 미국에서 공부해라. 셋째는 일본어를 배우라는 겁니다. 최근엔 일본어 외에 중국어가 추가됐다고 합니다.
실제 두산가의 형제들은 이 원칙에 따라 유학을 갔고, 외국계 금융권에서 일했고, 일본어도 공부했다고 합니다. 이들의 자녀들에게도 이 원칙은 적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두산의 자녀 교육방식은 일반인들이 따라하긴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교육’이란 게 점점 사라지는 요즘 가정마다 자녀교육에 대한 몇 가지 원칙을 정해두는 것은 어떨까 생각됩니다.
창업주 '자녀교육 3계명' 이 비결
①은행 다녀봐라 ②美에 유학가라 ③일본·중국어 배워라
이인열기자 yiyul@chosun.com
입력 : 2005.02.15 17:47 32' / 수정 : 2005.02.15 19:28 16'
한국중공업과 대우종합기계 인수에 이어 소주업체 진로까지 탐내는 두산그룹은 활발한 공격경영만큼 형제경영이 늘 화제가 됩니다. 두산은 고(故) 박두병(朴斗秉) 초대회장의 아들 6명 중 4명이 경영에 관여 중입니다. 장남인 박용곤(朴容昆·73) 두산 명예회장, 차남인 박용오(朴容旿·68) 두산 회장, 3남인 박용성(朴容晟·65) 두산중공업 회장, 5남인 박용만(朴容晩·50) 두산 부회장 등입니다.
4형제가 경영활동을 하다 보니 두산의 ‘자식농사’에 대한 얘기가 많습니다. 얼마 전 막내격인 박용만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두산가(家)의 자녀교육 3계명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박두병 초대 회장이 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첫째는 (오너로 태어났지만) 남의 밥을 먹어보라는 겁니다. 특히 은행을 권했는데, 돈을 만지면서 장사꾼의 기본을 익히라는 뜻이랍니다. 둘째는 초강대국인 미국에서 공부해라. 셋째는 일본어를 배우라는 겁니다. 최근엔 일본어 외에 중국어가 추가됐다고 합니다.
실제 두산가의 형제들은 이 원칙에 따라 유학을 갔고, 외국계 금융권에서 일했고, 일본어도 공부했다고 합니다. 이들의 자녀들에게도 이 원칙은 적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두산의 자녀 교육방식은 일반인들이 따라하긴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교육’이란 게 점점 사라지는 요즘 가정마다 자녀교육에 대한 몇 가지 원칙을 정해두는 것은 어떨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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