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 단식속보(펌)
작성자 나도야
본문
국가 보안법 폐지 단식 속보
의사들 한목소리 "더 이상 가면 목숨이 위태롭다"...농성장 한때 눈물바다
인도주의실천 의사협의회 소속 의사들이 급하게 농성장을 방문해 쓰러진 단식단을 진료하고 급한 사람들부터 수액을 공급하고 있는 상태다.
단식단 중에는 체온이 39도를 넘어서는 사람들도 있으며 소금을 먹지 않아 구토증세를 일으키는 사람들도 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깊이 잠든 사람들의 의식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참의료실천단 유숙경씨는 "20일 넘는 단식으로 몸이 아슬아슬한 균형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 상태에서 물과 소금을 끊자 바로 반응이 온 것"이라고 밝혔다.
유숙경씨는 "당장 의료물품이 없는 것은 아니나 앞으로 무슨 상황이 발생할 지 모른다. 의사들은 한 목소리로 병원으로 가자고 건의하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부산에서 온 황인봉씨는 소금과 물을 끊고 나서 심장이 급하게 뛰고 몸을 제대로 가눌수 없는 상황에 이르기도 했다.
울산청년회 정영희 회장은 "김원기 의장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 사고나면 아무도 책임지지 못한다. 국가보안법이 죽느냐 내가 죽느냐의 결심이다"고 말했다.
국회 안팎을 취재하는 한 기자는 "이철우 사태가 났을때 밀어붙였어야 했다. 정작 죽어야 할 사람은 김원기 의장이 아니냐. 정치권이 의지가 없었던 것 아닌가 싶다. 4자회담 한다고 시간만 보내고 여기 있는 사람 다 죽이게 생겼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진주에서 어제 농성장에 올라온 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 소속의 한 노동자는 "이 사람들을 동지라고 부르기도 (내 자신이) 부끄럽다. 오늘 아침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적절한 합의처리 한다고 했는데 그들은 역사 앞에 대죄를 짓는 것이다"며 분개했다.
민주노동당 당원 편재영씨는 보수정치권을 향해 "국회 밖에서 아무리 정신차리라고 해도 소귀에 경읽기다. 밖에서 싸우는 사람들의 심정도 모르는 기회주의자들"이라며 "오늘 농성단원들이 하나둘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 농성장은 한동안 눈물바다가 됐다. 이 각오들이 국회 안으로 전해지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대표들은 분명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분노를 토했다.
1시 10분 현재 민주노동당 당직자들이 나와 농성장에 누워있는 단식단을 돌보고 있으며 나머지 단식농성단은 1시 30분에 열릴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의사들 한목소리 "더 이상 가면 목숨이 위태롭다"...농성장 한때 눈물바다
인도주의실천 의사협의회 소속 의사들이 급하게 농성장을 방문해 쓰러진 단식단을 진료하고 급한 사람들부터 수액을 공급하고 있는 상태다.
단식단 중에는 체온이 39도를 넘어서는 사람들도 있으며 소금을 먹지 않아 구토증세를 일으키는 사람들도 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깊이 잠든 사람들의 의식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참의료실천단 유숙경씨는 "20일 넘는 단식으로 몸이 아슬아슬한 균형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 상태에서 물과 소금을 끊자 바로 반응이 온 것"이라고 밝혔다.
유숙경씨는 "당장 의료물품이 없는 것은 아니나 앞으로 무슨 상황이 발생할 지 모른다. 의사들은 한 목소리로 병원으로 가자고 건의하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부산에서 온 황인봉씨는 소금과 물을 끊고 나서 심장이 급하게 뛰고 몸을 제대로 가눌수 없는 상황에 이르기도 했다.
울산청년회 정영희 회장은 "김원기 의장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 사고나면 아무도 책임지지 못한다. 국가보안법이 죽느냐 내가 죽느냐의 결심이다"고 말했다.
국회 안팎을 취재하는 한 기자는 "이철우 사태가 났을때 밀어붙였어야 했다. 정작 죽어야 할 사람은 김원기 의장이 아니냐. 정치권이 의지가 없었던 것 아닌가 싶다. 4자회담 한다고 시간만 보내고 여기 있는 사람 다 죽이게 생겼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진주에서 어제 농성장에 올라온 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 소속의 한 노동자는 "이 사람들을 동지라고 부르기도 (내 자신이) 부끄럽다. 오늘 아침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적절한 합의처리 한다고 했는데 그들은 역사 앞에 대죄를 짓는 것이다"며 분개했다.
민주노동당 당원 편재영씨는 보수정치권을 향해 "국회 밖에서 아무리 정신차리라고 해도 소귀에 경읽기다. 밖에서 싸우는 사람들의 심정도 모르는 기회주의자들"이라며 "오늘 농성단원들이 하나둘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 농성장은 한동안 눈물바다가 됐다. 이 각오들이 국회 안으로 전해지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대표들은 분명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분노를 토했다.
1시 10분 현재 민주노동당 당직자들이 나와 농성장에 누워있는 단식단을 돌보고 있으며 나머지 단식농성단은 1시 30분에 열릴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 이전글[보도]두산중공업의 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해 04.12.30
- 다음글[홈피 관리자 귀하] 04.12.30
댓글목록
지나가는사람님의 댓글
지나가는사람 작성일
누가 단식하래?
아무도 단식하라고 하지 않은데 혼자서 난리네.
죽는게 무서우면 단식을 말든가?
자기가 좋아서 단식하는거 아니었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