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조회 1,057회 작성일 2004-12-23

<정책공약 해설 4> ●현장성과 책임성 강화를 통한 조직혁신!


1. 무너진 공조직의 체계와 질서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금속연맹의 가장 큰 문제는 공조직으로서 체계와 질서가 무너졌다는
것입니다. 즉, 사업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상층에서 이미 결정해 놓고
와서 그것을 관철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현장
조합원의 의견은 무시되고 있고, 문제를 제기해도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집행에 있어서도 책임성이 분명히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금속노조는 자체 사업내용을 가지고 진행되고 있는 반면에, 정작
금속노조는 물론 대공장까지를 아우르며 사업을 진행해야 할 금속연맹은
연맹 자체 사업을 진행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과사업의 경우도 형식적으로는 틀이 마련되어 있지만, 실제로 업종별
사업을 힘있게 할 수 있는 체계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자유주의에 맞서 승리하려면 대중투쟁을 조직하는 것과 함께
정책내용을 강화해야 합니다.


2. 연맹의 조직운영 시스템과 사업기풍을 바꿔내 현장성과 책임성을
높이겠습니다.

금속연맹이 15만 조합원의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현장성과
전문성을 강화하여 책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혁신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호2번은 다음과 같은 조직을 혁신하는 사업을 힘있게
진행하겠습니다.

첫째, 현장의 요구에 철저하게 기초하여 조직의 운영을 민주적으로
하겠습니다.
둘째, 함께 논의하여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단위현장까지 일관되게
집행되는 운영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사업과 운영의 원칙을 분명히 세워서 간부의 관료화를 막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장성을 잃지 않기 위해 간부들의 현장체험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순환보직제를 실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