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님.

회사는 통상임금을 소송 미참여자중 소송 당시 보직자들에게 ‘소송에 참여하지 말라고 하였고, 만에 하나 회사가 패소하면 지급하겠다’라는 약속을 했기에 이행을 위해 16일 지급하겠다고 합니다.

소송 미참여자에 대한 통상임금 지급은 ▲21년 영업이익 목표달성 성과급에 영향 ▲소송중인 3교대건 ▲소송 참여자에 대한 역차별 등 많은 문제점이 있으며,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 없이는 돌이킬수 없는 큰 분쟁이 있을 것임을 수차례 경고하였습니다. 이는, 회사가 노동조합 조직 또는 운영에 지배·개입을 하며 노노갈등을 조장하고 유발하는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입니다.

현재 21년 단체교섭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작년에도 교섭중에 불시에 부당휴업을 강행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교섭중에 예고없이 통상임금 지급을 강행할려고 합니다. 노동조합을 진정한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경영진을 가만두어서는 안 됩니다. 20일 쟁의권 확보후 처음으로 열리는 14차 단체교섭에서 강력히 항의하고 조합원들의 권리를 정당하게 요구 할 것입니다. 또한, 20일 12시 ‘노노갈등 유발하는 경영진 규탄’ 확대간부 본관 집회를 쟁의권 확보 이후 첫 투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사측은 책임 있는 입장과 대책을 내어 놓지 않는다면 물리적 투쟁과 병행하는 법적 투쟁을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유동성 위기, 채권단 간섭 등 그동안의 핑계와 엄살은 거짓임이 명백히 밝혀졌으니, 조합원들의 절실한 요구인 임금인상과 별도요구안, 20년 성과급 지급을 즉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조합원님.

회사의 부당한 처사에 많은 분노 있으시겠지만, 집행위와 대의원들이 선봉에 서서 투쟁하여 잘못을 바로 잡고 좋은 성과로 보답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