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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님.
집행부의 공약사항부터 지회 소식지의 내용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등 적극적인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지회 교섭위원들은 8일 31차 실무교섭에서 20년 임단협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회사의 제시안 요구 및 교섭 방식 변경 검토 등 진정성 있는 교섭을 촉구하였습니다.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휴업 철회 없이는 20년 임단협 타결은 없다’라는 집행위의 기조는 변함이 없습니다. 올해 정년퇴직하시는 조합원들은 반드시 복귀하여 명예롭게 퇴직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것이 40년 가까이 희생하고 노력하신 선배님들에 대한 후배들의 마지막 예우입니다.
하지만, 부당휴업 철회만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수년간 조합원들의 절실한 요구인 20년 임단협 요구안도 중요합니다. 한 번에 모두 쟁취할 수는 없겠지만 매년 조금씩이라도 쟁취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생존권 사수 투쟁의 일환인 신한울3,4호기 재개 투쟁과 에너지 정책 공론화 투쟁도 매우 중요합니다. 회사는 일거리가 없으면 끊임없이 구조조정을 기획하고 시도할 것입니다. 이런 도발을 생각조차도 못하도록 하는 것이 일거리 확보 투쟁입니다. 물론 쉽지는 않은 투쟁입니다. 쉽지 않다고 포기할 수 없고 멈출 수 없는 이유는 우리 가족들의 생존권이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조합원님.
이번 투쟁은 대내외적 여건상 쉽지 않고 어려운, 고난의 투쟁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단결하는 노동자는 절대 패하지 않습니다. 단결 속에 조합원님도 함께 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구조조정 저지! 생존권 사수! 20년 임단협 승리! 신한울3,4호기 건설 재개 투쟁!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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