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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님.
노동조합과 회사의 성장을 위해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회사는 경영위기라면서 오너와 경영진은 제대로 된 책임은 다하지 않고 노동자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유휴인력이라면서 임금피크제 조합원들을 강제 휴업시켰습니다.
현장 곳곳에서는 많은 부작용과 부당노동행위가 자행되고 있습니다. 그중 휴업조합원의 빈자리에 퇴직한 조합원을 채용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이 부당휴업의 명백한 증거입니다.
조합은 이 같은 명백한 증거를 가지고 경남지노위 부당휴업 구제신청에 ‘인정’ 판정을 받았지만, 회사는 뻔뻔하게 사과는커녕 중노위에 재심 신청을 하였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여건이 된다면 퇴직한 조합원들도 챙기는 것이 조합의 역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회사의 부당휴업으로 아직까지 현장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조합원이 200여 명이나 있는 지금 상황에서 퇴직자를 계약직으로 우선 채용하자는 의견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조합이 이 같은 의견을 받아들이고 묵인한다면 회사는 더 큰 부당노동행위로 노조 말살 정책을 펼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지회는, 최선의 공격이 최고의 방어이기에 회사가 중노위에 재심 청구한 법적투쟁을 더욱더 견고하게 준비하여 대응할 것이고 18만 금속노조와 연계한 강력한 물리적 투쟁도 병행하여 반드시 이번 투쟁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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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조합원님의 댓글
조합원 작성일
집행부의 답변에서 ...최선의 공격이 최고의 방어라는 말이.......허허 웃음만 나오네요
최선의공격은 무엇을 했는지?
최고의방어는 어떤식으로 해서 휴업자가 발생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