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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임단협을 진행하며 사측의 1차 제시안이 나오고 거부하자 2차 제시안이 나왔다. 하지만 그것도 교섭위원들에게는 거부당하자 어느 순간 사측은 교섭 중지라는 카드를 내민다.
더 이상 줄것이 없다고 말하면서 내민 것이다.
결렬을 선언하면 지회에서 바로 파업을 고려 할테니 결렬선언은 하지 못하고 중지라는 말을 내 세운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이런 사태를 두고 어떤 조합원들은 집행부가 얼마나 우습게 보였으면 사측 입에서 중지라는 말을 꺼내게 만드냐고 질타한다.
그런데 조금 더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집행부가 지회가 노동조합이 우습게 보인것이 아니라 그만큼 사측을 교섭위원들이 집행부가 밀어 붙여서 더 이상 갈 곳이 없게 만들었다는 것이 옳은 판단일 것이다.
이 시점에서 현 교섭위원과 확대간부들은 고삐를 늦추지 말고 계속해서 사측을 압박하여 교섭장 자리에 앉히게 만들고 조합원들이 원하는 안을 내놓게 만들어야 될 것이다. 물론 교섭과 동시에 단체 행동권도 발휘하여 확실하게 사측의 퇴로를 차단하게 만들어야 될 것이다. 그리고 단체행동권을 발휘해야 사측도 명분이 생겨 더 줄것이 생기지 않겠는가 생각 든다.
확대간부들은 눈치 보며 빠지지 말고 조합원들의 염원을 이루는데 꼭 한 몫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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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응님의 댓글
응 작성일
전쟁하나?? 퇴로를 막고 압박을 하고...
회사 하는 꼴 보면 불만 없는 거 아니지만 가끔 주변 중에 회사를 무슨 북한 보듯이 하며 말하는 사람들 있는데 것도 참 보기 싫은 꼴이다.
집행부가 밀어부쳐서 중지? 결단 부족 아니고?
강성님의 댓글
강성 작성일
집행부!!!쫌!단디해라..
결단력이 그리 없으서 우야끼고..겁만 많아서...애고,,,
이정도는님의 댓글
이정도는 작성일
기본급 인상 : 9만원
정년연장 1년
하기휴가비 30만원 인상
성과급 지급 50% 나머지 50%는 주주총회 이후3월 지급
기술과장 30시간 (통상임금) 인정
ㅎㅎ 이정도는 되야지 총회를 가는거다.. ㅎㅎ
ㅋㅋ님의 댓글의 댓글
ㅋㅋ 작성일
주총 끝나고 경영이 어려워 지급이 안되거나 조금 주는 꼴 당할라고
50%, 50% 그런걸 바라시나, 어리석네 ㅉ